PBG, 전속작가 이안온 첫 개인전…200호 회화 등 37점 전시 프린트베이커리가 설립한 컨템포러리 갤러리 PBG한남은 전속계약을 맺은 신진작가 이안온의 첫 개인전을 오는 24일까지 개최한다. 'Beyond the Silence'를 타이틀로 백색의 알비노 동물들과 신비로운 숲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200호의 대형 회화부터 소품 작까지 특유의 마띠에르가 돋보이는 신작 37점을 공개한다. 작품은 팔레트 위 말라붙은 물감의 잔해들을 재료로 생명과 죽음이 공존하는 오래된 나무를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행복과 불행, 빛과 어둠 등 삶의 양면성과 모순을 상징하는 고목은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소재다. 하얀 알비노 동물은 소수와 약자의 존재를 대변한다. PBG에 따르면 이안온 작가는 2001년생인 이안온 작가는 올해 국민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5월 아트부산에 출품한 전 작품이 모두 판매되어 주목 받았다. 2024/07/08
전곡선사박물관 틈새전 '석기이력서' 9일 막 올린다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이 7월9일부터 10월20일까지 1층 아트섹션 PH-x에서 새로운 시리즈 틈새전 '석기이력서'를 개최한다. 8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석기이력서'는 그동안 박물관이 수행한 학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전시다. 밀개, 찌르개, 새기개 등 후기 구석기시대의 대표적인 생활 도구를 대상으로 석기가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버려진 뒤 현대의 고고학적 발굴과 연구를 통해 다시 우리에게 오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기존의 나열식 전시 방식을 벗어나 석기의 실제 사용과 기능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실험, 연구 결과를 유물과 함께 보여줘 생소한 구석기시대의 삶과 석기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제공한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올해는 '가죽을 다루는 도구들'을 주제로 경기도의 중요한 구석기 유산인 남양주 호평동 유적 출토 밀개의 일생을 선보인다. 밀개는 주로 가죽을 다루는 도구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현미경 관찰을 통한 사용흔 분석을 통해 구석기인들이 밀개를 사용하는 방법과 밀개의 기능을 보여준다. 남양주 호평동 유적은 경기문화재연구원이 발굴 조사한 뒤 국가 귀속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그밖에 학술 유물은 전곡선사박물관이 소장 중이다. 박물관은 소장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기지역 석기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물을 대여해 연구·전시 중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석기이력서'는 박물관의 새로운 연구 전시 브랜드로 경기도의 구석기시대 유산을 적극 활용하고 최신 연구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과 관람객의 선사 문화 이해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7/08
"꼭 필요한 정보 도움"…예경, 작가들 위한 릴레이 특강 성황 “작가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이 ‘2024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무료 초청 특강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지난 5일 아트코리아랩 6층 AKL 아고라에서 열린 특강에는 '도도새 작가' 김선우 작가와 가나아트 이장은 총괄디렉터, (전)오픈갤러리 홍지혜 디렉터가 ‘작가와 갤러리의 상생과 성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선우 작가는 전속작가들에게 ‘소통’을, 이장은 디렉터는 ‘신뢰’를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았다. 김선우 작가는 “나의 작품을 컬렉터들에게 선보이고 설명해주는 역할을 갤러리가 하기 때문에 갤러리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내 예술을 설명하는 글쓰기는 ‘문자로 된 드로잉’이라고 부를 정도로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무료 초청 특강은 전속작가들은 물론 미술 전공자, 미술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전속작가로 활동하면서 갤러리와의 상호관계에 대한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신진 작가가 긴 호흡을 갖고 전 생애에 걸쳐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완성하고, 성장해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되었다. 세상에 나라는 작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누구와 협력하여, 어떻게 활동영역을 넓혀갈지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 강연은 오는 12일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 제57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등을 역임한 이대형 예술감독이 ‘미술 생태계에서의 작가의 성장과 갤러리와의 상호 관계성’을 살펴보고, ‘AI 시대 현대미술 대응 및 해외 진출 전략’을 주제로 이어간다. 미술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현장 접수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2024/07/08
'케이(K)-저작권 지킴이' 발대식…흰 '바로 지금 송' 첫 공개 콘텐츠 이용자와 창작자, 업계가 모여 저작권 보호 활동에 앞장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8일 오후 7시 모두예술극장에서 콘텐츠 이용자와 창작자, 업계가 참여하는 '케이(K)-저작권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한다. '케이-저작권 지킴이'는 콘텐츠를 가장 활발하게 소비하는 대학생 50명과 영상·음악·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콘텐츠기업 37개로 구성됐다. 앞으로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캠페인 등 국민의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고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확산하는 다양한 보호 활동을 펼친다. 발대식에는 인기 유튜브 창작자 '준오브다샤', 케이팝 안무가 최영준씨가 홍보대사로 함께한다. 창작자를 대표해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장, 콘텐츠업계를 대표해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 정민철 밀리의 서재 경영기획실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에서 가수 흰(HYNN)이 저작권 보호 캠페인 노래 '바로 지금 송'을 처음 공개한다. 케이팝 그룹 '아이브', 배우 '백성현'도 캠페인에 동참하며 저작권 가치를 존중하자는 영상 메시지를 전한다. 유인촌 장관은 "저작물을 이용할 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고, 이를 경시하는 풍토가 비정상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국민 모두에게 확산되는 것이야 말로 우리 콘텐츠 토양을 지켜내는 중요한 밑거름이자 든든한 보호막이 될 것"이라며 "케이-저작권 지킴이가 인식 개선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8
대구 서구문화회관, 20주년 서구미술협회전 'West Wind' 제20주년 서구미술협회전 'West Wind'가 대구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7일 서구문화회관에 따르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서구미술협회전은 서구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 22명으로 구성된 시각 미술품 전시다. 서양화·동양화·조각작가로 구성된 서구미술협회는 타 미술협회와의 교류전을 통한 수준 높은 작품을 지역주민에게 선보이는 중이다. 'West Wind전'에는 60여점의 작품이 진열됐다. 참여 작가는 장수경 협회장을 비롯한 강정희, 김자연, 노창환, 오순덕, 하정숙 등 22명이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창립 20주년 기념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미술세계의 깊이 있는 아름다움과 진한 감동의 여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7
공진원, 정령재 작가 '디지털 교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KCDF윈도우갤러리에서 정령재 작가 개인전 '디지털 교감-Digital Interaction'을 연다. 올해 KCDF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분야에 선정된 정 작가는 3D 프린팅기법을 활용해 나일론소재 장신구를 제작한다. 이번 전시는 화려한 색상의 '모션 시리즈', 장신구가 흘러내리는 듯한 '중력 시리즈', 공간 조명과 상호작용하는 '더 스피어스 시리즈', 착용자 움직임을 소리로 전달하는 '사운드 인 모션 시리즈'으로 구성된다. 특히, 착용자 신체와 상호작용하는 장신구 움직임을 작품에 구현한다. 전시는 무료다. 2024/07/07
존원·덜크·안토니 곰리·제임스 터렐…'월드클래스' 모이는 신안 '1004섬' "세계적인 (그래피티)월드클래스가 뭉쳤다." 신안군 압해도에서 '위대한 낙서마을'에 참여한 미국 작가 존원(JonOne), 스페인 작가 덜크(Dulk)가 자부심을 보였다. 압해도에서 만난 존원은 "아름다운 신안에서 경쟁적인 스트리트 아티스들과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했다. 덜크는 "자연적인 것들과 연관된 작품을 하는데, 신안은 자연환경이 매우 잘된 친환경적인 공간이다. 신안군의 관문인 압해도 섬에 그래피티와 스트리트아트를 소개할 수 있는게 특별하고 감사하다. 내 작품을 좋아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Expedition Expert로 유명한 덜크(Dulk)는 신안 압해읍사무소 우면에 달랑게, 저어새, 쇠제비갈매기 등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의 동물들과 한국의 멸종위기 동물인 호랑이에서 영감을 받은 작업을 완성했다. 신안군의 위대한 그래피트 마을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추진된 벽화 마을과는 다르다. 세계 최초의 '그래피티 아일랜드' 조성에 착수한 신안군은 기존 전국에서 추진한 '벽화 마을'과는 달리 '글로벌한 섬'으로 판을 키우고 있다. 2023년 아시아 최대 어반&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인 어반브레이크가 신안군과 MOU를 체결하면서다. [[[[:newsis_bold_start:]]]] [[[[:newsis_bold_end:]]]]◆신안군, 한국 최초 그래피티 타운 조성…"벽화마을 아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어반아트브레이크 장원철 대표는 '벽화마을이 아니다'라는 전제에서 시작했고 작가들을 섭외했다. 이전 국내 벽화마을 프로젝트가 어떤 업체가 그렸거나, 이미지를 그렸다면 이번 신안군 '그래피티 마을'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참여로 '글로벌한 그래피티 타운'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완전히 다른 차별화다. 존원과 덜크 외에도 포르투갈 출신의 아티스트 빌스(Vhils)등 유명 작가들이 잇따라 참여한다. 존원은 "신안의 그래피티 마을은 세계적인 월드클래스가 모여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표현하는게 큰 차이다. 세계적이고 열정적인 작가들이 그 열정을 신안군과 나눈다고 생각한다"면서 "예술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다. 깡촌이고 이름도 몰랐던 섬의 프로젝트지만 그래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존원은 (젊은 사람들이 없어)신혼부부에 1만 원에 빌려주는 아파트인 팰리스파크 2개의 벽면에 생기 넘치는 그래피티 작업을 선보인다. 그래피티는 회화씬에서 비주류 마이너로 낙서화 정도로 취급됐지만, 이젠 파인아트 영역까지 올라와 문화산업 전반을 흔들고 있다.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퐁피두센터·영국의 테이트 모던·미국의 뉴욕현대미술관·네덜란드의 현대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갤러리들이 앞 다퉈 그래피티 작가들을 초대해 전시를 열고 있다. 존원은 2015년 프랑스 최고 영예인 레지옹 도뇌르 문화예술훈장을 수상하며 동시대 그래피트 아트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LG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수많은 협업을 통해 예술세계를 확장해왔고, 국내에서는 가수 윤종신과 앨범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가 됐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2024어반브레이크’에서 뮤지션 홍이삭과 협업 무대를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존원은 "K팝을 좋아한다. 특히 뉴진스, 에스파 팬"이라며 뉴진스의 노래를 들으며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세계 미술거장들 모이는 신안군…‘1섬 1뮤지엄’ 아트 프로젝트 신안군이 어반브레이크와 함께 진행하는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을 통한 인구 소멸 대응 및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한 ‘1섬 1뮤지엄’ 아트 프로젝트 일환이다. 신안군의 아름다운 경관과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개성을 담은 특색 있는 작품들을 신안 곳곳에 채우고 있다. 한국 최초로 '위대한 그래피티(낙서)마을)을 조성하고 있는 배경에는 박우량 신안 군수의 열정적인 추진력이 힘이다. 전국 지자체 226곳 중 22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인구 소멸 지역이던 신안군을 '1004섬'으로 브랜드화했다. 보라색으로 물든 퍼플섬, 노란 수선화의 섬, 12개의 예배당이 있는 순례자의 섬, 붉은 맨드라미섬, 수국 팽나무 섬에 이어 미술관이 있는 '예술의 섬'으로 변화 시키고 있다. 유명 작가들이 경쟁심을 갖고 참여하는 '위대한 낙서마을' 조성도 단순한 그림장식이 아닌 저항과 희망의 상징인 그래피티로 젊은 사람들을 이끌기 위한 플랫폼이자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 자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그래피티 워크숍 등 청년 아티스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토니 곰리·올라퍼 엘리아슨 작품·제임스터렐 미술관 건립 추진 현재 신안군의 각 섬에는 세계 거장들의 작품과 미술관이 건립되거나 작업 중이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안좌도 플로팅미술관, ▲비금도(바다의 미술관) 안토니 곰리, ▲도초도(대지의 미술관) 올라퍼 엘리아슨, ▲자은도(인피니토 미술관)마리오보타+박은선, ▲신이도(동아시이인권평화미술관) 홍성담, ▲노대도 제임스 터렐 미술관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 미술상인 터너상을 수상한 조각가 안토니 곰리 작품과 '빛의 마술사' 제임스 터렐 미술관, 강남 교보타워를 설계한 마리오보타가 박은선 미술관을 설계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김환기 생가 근처에 있어 눈길을 끄는 '플로팅 미술관'은 일본 작가 야나기 유키노리(柳幸典)가 설계에 참여했다. 박우량 군수는 "외벽이 온통 거울로 만들어진 이 미술관은 공동 묘지에 버려진 땅 5만 평을 사서 조성했다"며 "세계 최초의 물에 뜨는 뮤지엄이 될 것이다. 완공되면 아침부터 밤까지 예약제로 운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안군은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정책 방향으로 잡고 '1섬 1정원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으로 만들고 있다. 각 마을마다 색이 다른 꽃을 심어 보라색, 노랑색, 빨강색, 파란색으로 무장해 사람들이 찾아오는 '섬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각 마을 주택의 지붕도 마을 정원에 맞게 한 가지 색으로 통일해 섬 전체가 하나의 캔버스, '열린 뮤지엄'같은 분위기다. 신안군 전체를 색을 입은 섬으로 꾸미고 있는 박우량 군수의 꿈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세계적인 작가 김환기의 생가가 있는 섬으로 '1도 1뮤지엄'을 추진하며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섬에도 문화예술이 꽃 피는 신안'을 테마로, 박물관 11개, 미술관 13개, 전시관 2개 등 총 26곳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11곳이 건립 중이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비금도에 설치되는 안토니 곰리 작품은 설계가 다 끝나고 제작 중이다. 소금을 모티브로 한 작품은 아시아 최고 최대 규모로 물 속에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어서 벌써 화제다. "최소 설계비만 수십억이 넘는 비싼 작품이고 거장이 과연 해줄까 하며 고민을 많이 했다"는 박 군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토니 곰리 작품을 꼭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더니 '내 작품이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영감을 얻고 쉬어 갈 수가 있다면 신안의 바다 비금도에 작품을 설치하는 의미'가 있다고 흔쾌히 수락했다"며 곰리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박 군수는 "지난 4일 비금도에 1박2일 방문한 곰리가 카프리 섬보다 더 아름답다고 했다"며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신안군 섬에 사는 높은 자긍심을 보였다. 세계 거장들의 작품이 유치되기 까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1004섬'으로 이름이 나고 있는 신안군은 행운이 이어지고 있다. 곰리에 이어 강남 교보타워를 설계한 현대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도 박은선 미술관(인피니토 뮤지엄)을 짓는 것으로 확정되어, 이들 작품과 미술관이 완성되면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박우량 군수는 '문화가 밥 먹여준다'는 모토다. 서울의 22배인 신안군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넘친다. 피아노 축제를 열고 '음악이 있는 섬'을 열면서 섬 사람들도 예술의 감동을 맛봤다. 문화예술이 꽃피는 '천사 섬'을 만들고 있는 민선 4선의 박 군수는 집념의 사나이로 통한다. "문화 예술이 융성하면 오래 살 수 있다"며 섬에 꿈을 입히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newsis_bold_start:]]]] "군민들도 슬리퍼 신고 흙 묻은 바지 입고도 당당하게 미술관에 가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문화 예술은 도시 사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문화를 입힌 섬들의 기적을 체감하고 있어요. 퍼플섬, 애기동백 정원 등 4계절 사람들이 방문이 이어집니다. 다양한 꽃이 피면서 사람이 꽃피는 마을로 되고 있어요. BTS가 안 와도 됩니다. '빛의 마술사' 제임스 터렐 미술관 하나만 있어도 경쟁력인데, 안토니오 곰리, 마리오보타 등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과 미술관이 설치되고 있어 신안군은 세계적인 '예술 섬'이 될 것입니다." [[[[:newsis_bold_end:]]]] 2024/07/07
공진원, 공예매개 인력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26일까지 '2024 공예 매개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공예 전시기획과 담론 형성, 차별화된 공예품 기획, 다양한 계층 대상 공예수업 설계 등 '공예매개자'의 종합역량을 개발하고 강화하는 교육의 장이다. 큐레이터, 머천다이저, 에듀케이터 분야별 세부 전문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각 20명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수강료는 전액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심화교육과정이 별도로 진행된다. 오는 8월 중순부터 12주간 진행되는 실무과정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개별기획안 심사를 통해 분야별 3명씩, 9명을 선별한다. 프로젝트 실현과정 전반에 대한 교육과 전문 담당지도자의 밀착지도를 통해 전시기획, 상품 기획 및 판매, 공예교육을 위한 교구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공진원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예매개자 334명을 배출해왔다. 2024/07/07
[전시]천년의 예술 미래로 잇다·유랑자의 탐험 불교중앙박물관은 2024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기획전을 11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1970년 시작된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은 54년 전통의 불교계 최고 권위 미술대전이다. 지난 2012년부터 기획전과 공모전을 격년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기획전은 '천년의 예술 미래로 잇다'를 주제로 작품 48점을 전시한다. 서울 종로구 경장길 떼아트 갤러리는 오는 13일까지 '신혜경–유랑자의 탐험'전을 연다. 오래 명상을 해온 작가가 ‘우주, 빛, 생명'을 주제로한 작품을 선보인다. 미시세계를 통해서 이해되고 상상되어진 풍경은 캔버스 위에서 숫자로, 단어로, 색으로, 붓질로 표현되었다. 2024/07/07
구미 첫 생활문화센터 개관 '시민 문화 충족 기대' 경북 구미 첫 생활문화 거점공간인 '구미생활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원평동 구미초등학교 인근 1091㎡ 부지에 7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생활문화센터를 개관했다. 마주침 공간(휴게공간), 방음연습실(드럼, 전자피아노), 미술공작소(공예, 미술 활동), 동호회 연습실(전면 거울), 다목적홀(전시, 강좌 등), 작은 도서관, 야외 휴식 공간 등의 시설을 갖췄다. 센터는 동호회 활동에 특화된 공간을 대여해 시민 일상 속 문화 수요에 대한 갈증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 낭만야시장과 함께 원평동 구도심에 새로운 문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구미생활문화센터가 지역 문화활동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gumi.go.kr/gccc/) 또는 유선 전화(054-480-6624~5)로 문의하면 된다. 202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