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15일 전시 연계 '큐레이터 토크' 개최 경남도립미술관은 지난 3월 개막해 8월 27일까지 이어지는 'N ARTIST 2023 : 더 느리게 춤추라' 전시 연계 행사로 전시기획자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큐레이터 토크' 행사를 오는 15일 오후 2시 개최한다. 도립미술관이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는 'N ARTIST'는 New, Neo, Non, Next 등 다중적 의미를 기반으로 경남을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시다. 올해는 김예림, 이혁, 정현준, 조현수, 한혜림 5명의 청년이 참여해 '더 느리게 춤추라' 부제로 열리고 있다. 오는 15일 '큐레이터 토크'에서는 전시기획자인 박지영 학예연구사의 생생한 목소리로 N ARTIST 2023 전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다. 아울러 전시기획 의도, 개별 작품과 작가에 대한 설명, 전시기획 과정 등 현장 이야기까지 함께 나눌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미술관 1층 전시장 입구로 오면 된다. 관련 문의는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055-254-4635)로 하면 된다. 2023/06/08
날씨·시간이 만든 물감의 환상...가나아트보광, 랜든 메츠 개인전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랜든 메츠(38)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 서울 용산구 가나아트보광에서 열린다. 9일부터 선보이는 전시는 '무제'가 아닌 작가가 즉흥적으로 지은 단시(短詩)같은 작품 제목도 독특하다. 전시 타이틀도 'It was unusually quiet on Lafayette Street and for a brief moment the cadence of my footsteps aligned with that of a stranger'로 일기처럼 달았다. 고향인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 주의 장엄한 자연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는 리듬감을 자아내는 유기적이고 반복적인 형태들로 구성된 추상회화로 뉴욕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맑은 색채의 그라데이션과 우아한 곡선의 유기적인 형태가 불러일으키는 잔잔한 울림과 리듬감이 환상적이다. 프라이밍(priming) 되지 않은 캔버스에 희석된 염료를 붓고, 표면이 채 마르기 전에 폼 브러시로 물감을 꼼꼼하게 바르며 간결한 곡선으로 형태를 그려낸다. 이후 물감이 마르는 시간 동안 염료의 가장자리로 갈수록 캔버스가 진하게 염색되는 반면 중심부는 점점 밝아지면서 절제된 색채의 그라데이션을 통해 깊이감을 자아낸다. 랜든 메츠는 이번 개인전에서 관람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과 작가의 자유로운 여정을 감상하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바퀴 달린 철제 A-프레임 카트(A-Frame cart)와 작품의 국외운송에 사용되는 목재 상자 내부에 작품을 설치했다. 작품은 역동적이면서 부드러운 아우라를 전한다. 캔버스에 떨어진 서로 다른 염료가 만나서 뒤섞이고, 날씨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투명한 물감의 색이 미묘하게 바뀌는 것처럼, 화면은 변화의 순간으로 가득하다. 7월16일까지. 2023/06/08
英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 미술관서 윤형근 개인전 영국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Hastings Contemporary)’ 미술관에서 윤형근(1928~2007)개인전이 오는 10일 개막한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기환)이 지원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는 PKM 갤러리, 영국에서는 Simon Lee 갤러리와 British Korean Society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윤형근의 영국내 미술관 최초 개인전으로 '천지문' 연작 등 12점을 선보인다. 빛바랜 듯한 황갈색(umber)과 하늘빛 푸른색(ultramarine)이 특징인 담백하고 단순한 그림으로 BTS RM이 사랑하는 화가로도 유명하다. 2012년 설립된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는 현대와 동시대 미술을 아우르는 미술관으로 2013년 왕립 영국건축가협회 상을 받은 검정 타일 외벽의 해변가 건축물로 유명하다. 영국을 비롯한 세계 현대미술 작가의 기획 전시를 통해 예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F 관계자는 “故 윤형근 화가의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해외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6/08
아톰·콘솔 게임기 등 추억의 물건 한자리...유중아트센터 '세대교감 레트로展' 레트로 하우스부터 사진, 게임, 장난감, 가전 등 옛날 추억의 물건들이 전시장에 나왔다.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운영위원회 이사장 정승우)는 오는 22일부터 유중아트센터 3층 1, 2전시장에서 '를 개최한다. 1988년을 배경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각종 희귀품과 사진으로 다양한 세대가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레트로 하우스와 사진, 게임, 장난감, 가전 등 당시 사용했던 빛바랜 물건을 전시장에 펼쳐 물건에 깃든 세월의 흔적과 시대 분위기를 전한다. 우주소년 아톰, 슬램덩크, 마징가 제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1980-1990년대 만화 열풍을 일으키며 어린이부터 청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동심과 열정을 안겨준 캐릭터다. 그중 1952년에 탄생 된 아톰은 긴 역사만큼 다양한 아이템들이 존재하는데, 1957년에 출간된 오리지널 만화책 시리즈와 빈티지 피규어, 조립 및 브릭 장난감, 판화 작품 등을 통해 레트로 유물의 다채로움을 만끽하고 동심의 세계를 만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희귀품은 대부분 유중문화재단 정승우 이사장이 사용했던 소장품이다. 전시에는 각종 콘솔 게임기도 마련되어 있다. 1970년대 개발된 가정용 게임기인 콘솔 게임기는 1980년대부터 보급률이 높아졌다. 전시에 선보이는 아타리 2600은 1977년에 출시된 세계 최초의 콘솔 게임기로 미국을 휩쓸었으며, 이는 이후 많은 게임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1983년에 나와 큰 인기를 얻은 전설의 게임기인 닌텐도 패미컴도 전시되며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등 다수의 게임기를 선보인다. 특히, 요즘 고전 감성의 유행으로 출시된 레트로 라인 게임기와 여러 종류의 게임팩들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유중문화재단 정승우 이사장은 "1988년은 88 서울올릭픽 개최, 한강의 기적 등을 통해 한국이 큰 도약을 이루고, 동시에 유중아트센터가 소재한 서초구가 강남구로부터 분리되고 신설됨으로써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 등 여러 면에서 유의미한 발전을 이룬 해였다"며 "이번 전시는 올해 35살이 된 가상의 인물 88년생 ‘청년 서초’가 태어난 그 시절로 돌아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취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는 7월31일까지. 2023/06/08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 서양화와 서각의 만남 전시회 개최 경남 남해군 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이동기·박용균 부부 작가의 전시회가 열린다. 바래길 작은미술관은 내달 2일까지, ‘서양화와 서각의 만남’이란 주제로 이동기, 박용균 부부 작품 19점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가지는 이동기 작가는 2023 인사동 라메르 개인전, 대구블루밍 미술 박람회 부스전, 프랑스BDMC 갤러리 부스전, 국내외 교류전 100회 등을 비롯해 다수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여성작가회 회원이자 한국 미술협회 회원, 남해군 미술협회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박용균 작가(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죽당 박형모 사사)는 2021~2022 여유 회원전을 개최한바 있으며, 현재 남해군 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기 작가는 “평소에 좋아하는 남해의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해 위안과 행복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용균 작가는 “첫 번째 개인전으로 서각이라는 예술의 세계에 나를 겹쳐봄으로써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새로운 나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2023/06/08
가수 송가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로 뛴다 가수 송가인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로 본격 활동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7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로 송씨를 위촉하고 13개 유관기관과 홍보·마케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과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 김희수 진도군수,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이병국 한국미술협회 수석부이사장, 지역 대학 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송가인은 진도 출신 트로트 가수로 전남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고향 발전에 대한 의지가 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송씨는 "2021년에 이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연속 선정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고향 발전을 위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홍보·마케팅 협약식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주전시관이 있고 특별전시가 열리는 목포·진도·해남·광양과 한국예총, 한국미술협회, 지역대학 등 13개 기관장이 참여해 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지역의 적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약기관과 상생협력을 공고히 해 수묵비엔날레가 한국 수묵 전통의 맥을 잇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두 달 동안 목포·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권 예매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티켓링크·네이버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성인 7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등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3/06/07
'0.1cm: 극지로 떠난 예술가들' 한자리에 모였다 0.1cm는 환경의 위기에 직면한 해수면의 상승을 거론할 때 자주 등장하는 숫자다. 과학자들은 1mm도 되지 않는 해양시료들로부터 빙하의 움직임을 예측한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갈 수 없는 곳 극지로 떠난 예술가들이 '0.1cm의 어떤 변화를 목격하고 발견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 위원장 정병국)는 '0.1cm: 극지로 떠난 예술가들'전을 7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삼청동 공근혜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극지연구소(소장강성호)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극지 레지던스 성과 보고전으로 13주년을 기념해 그간 극지 레지던스에 참여한 15명(팀)의 작품을 공게하는 첫 전시다. 남극과 북극 그리고 과학자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을 통해 환경, 권력, 국가라는 거대한 이슈에서부터 자연 앞에 놓인 개인의 일상과 감정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아동문학, 소설, 웹툰,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예술위원회와 극지연구소는 2011년부터 매년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남극과 북극에 파견하는 극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과학계와 예술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예술가에게 새로운 창작의 영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매년 1회 공모를 통해 참여 예술가를 선정하며, 선정된 예술가는 남극 세종기지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서 약 30일 간 과학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창작활동을 진행한다. 2023년에는 시각예술분야 유비호 작가가 선정되어 8월 북극으로 향하는 아라온호에 승선할 예정이다. 2023/06/07
제주에서 만나는 소록도 사람들…제주대박물관 특별전 제주대학교박물관은 오는 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교 71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세상의 벽을 넘어 희망으로-제주에서 만나는 소록도 사람들'을 연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과의 교류전시회로 한센병 관련 제주 자료와 한센인의 생활 유품, 인권 증진을 위한 기록물 등 국가등록문화재 15점을 포함, 80여점을 소개한다. 특히 소록도 주민 미술작품 19점이 박물관 1층 중앙홀에 함께 전시되며 소록도 주민 작가 7명은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고흥의 아름다운 섬 소록도 ▲제주와 한센병 ▲소록도 한센인의 삶 ▲세상을 넘어 희망으로 등 4부로 꾸려진다. 개막식 전날에는 제주를 찾은 소록도 주민과 제주대 학생이 함께하는 제주문화탐방도 열린다.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제주대 아라봉사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소록도 봉사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전시회 개막식은 9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전시 기간 주말에도 전시실을 개관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백영경 박물관장은 "한센인의 역사는 그들만의 역사도 소록도만의 역사도 아니고 제주의 역사이자 우리 모두의 역사라는 사실을 공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전시가 더불어 세상의 벽을 허물고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07
"한강에서 조각품 감상"…'흥' 프로젝트 조각작품 전시 서울 한강공원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국내 작가들의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국내 조각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2023 한강 '흥' 프로젝트 조각작품 순환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21년부터 열린 한강 '흥' 프로젝트는 매년 한강공원 일정 구간에 조각작품을 전시하는 사업이다. 올해 순환전시는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뚝섬을 제외한 10개 한강공원에서 두 달 단위로 전시하며 공원별 한 번에 약 20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지난달 25일 시작한 1차 전시는 8월20일까지 잠실 한강공원 청소년광장, 잠원 한강공원 서울웨이브 아트센터 앞 광장 일부 구간에서 진행된다. 2차 전시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반포, 여의도, 이촌, 망원 한강공원에서, 3차 전시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광나루, 양화, 강서,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순환전시와 별도로 케이스컬쳐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23 한강조각프로젝트 전시회는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이뤄진다. 공원 내 산책로, 수변 등 위치에 따라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고 다양한 조각 기법이 담긴 작품 100여 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은 이미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전시장으로서 매력을 발휘해보고자 한다"며 "한강공원에 오셔서 아름다운 한강의 경치와 함께 조각작품을 감상하며 일상에 지친 심신이 쉬어가는 힐링의 계기로 삼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6/07
농산물품질관리원, 6월 한 달간 전통주 품질인증제 알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6월 한 달간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통주갤러리에서 정부가 보증하는 술 품질인증제를 홍보한다고 7일 밝혔다. 전통주갤러리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립한 우리 술 소통공간이다. 한국 전통주의 맛과 멋,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식진흥원이 운영하는 한식문화공간 '이음'과 식품명인관 등도 함께 있어 관람이 가능하다. 전통주갤러리에 6월 한 달 동안 술 품질인증을 받은 198개 제품을 전시한다. 북촌을 찾는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토요일 전통주 소믈리에 설명과 함께 술 품질인증품을 다양하게 시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증품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별도 사은품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이번 행사는 품질인증된 우리 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보고, 듣고, 맛보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술 품질인증제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이번에 개편하는 술 품질인증 영문 누리집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