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트르의 화가들' 로트렉·수잔 발라동 서울 온다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를 수놓았던 툴루즈 로트렉과 수잔 발라동의 작품이 서울에 온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툴루즈 로트렉 & 수잔 발라동: 몽마르트르의 화가들'이 오는 11월7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열린다.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와 머니투데이가 마련한 이번 전시는 19세기 말 파리 몽마르트르와 '벨 에포크' 시대를 집중 조명한다. 로트렉과 발라동을 비롯해 쥘 셰레, 테오 2026/09/05
세계적 큐레이터 오브리스트, 광주 ACC 또 찾아온 이유 세계적인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2년 만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다시 찾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오브리스트는 4일 ACC 복합전시 1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ACC 미래상' 수상자 김영은의 개인전 '미래의 청취자들에게: 이동하는 소리'를 관람했다. 오브리스트는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큐레이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영국 미술전문지 아트리뷰가 선 2026/09/05
젊은 작가 키우던 20년 사다리 사라진다…금호미술관 38년 만에 폐관 젊은 작가를 20년 넘게 키워온 사다리 하나가 사라진다. 한국 현대미술의 신진작가 등용문 역할을 해온 금호미술관이 38년 만에 문을 닫는다. 미술관은 전시만 여는 곳이 아니다.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를 찾아내고 작품을 펼칠 공간을 내주며 미술계에 첫발을 디딜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특히 기업이 운영하는 사립미술관의 신진작가 지원은 기업의 이윤을 문화예술로 환원하는 메세나의 중요한 역할이다. 금호미술관은 그 일 2026/09/05
1200개 유리구슬로 한옥에 거미줄…모나 하툼 “마법 같았다” 1200개의 투명한 유리구슬이 한옥 서까래 아래 거대한 거미줄을 쳤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이슬 맺힌 별자리처럼 아름답다. 한 층 올라가 내려다보는 순간 풍경은 달라진다. 반짝이는 거미줄은 누군가를 붙잡는 덫처럼 다가온다.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모나 하툼(74)의 'Web'(2025)이다. 서울 삼청동 선혜원에 사소하고 연약한 것들이 시간을 견뎌 만든 풍경이 펼쳐졌다. 포도뮤지엄은 2일부터 10월31일까지 선혜원 아트 2026/09/01
“바젤리츠는 100% 예술가…매일 마지막 날처럼 그렸다” “마지막 전시실은 바젤리츠를 위한 채플(예배당) 같습니다.”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1938~2026)의 장남 다니엘 블라우(64)가 서울 광화문 세화미술관 전시의 마지막 공간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블라우는 게오르그 바젤리츠 사무국·아카이브(Büro & Archiv Georg Baselitz) 대표를 맡고 있다. 29일 뉴시스와 만난 블라우는 “아무런 기대나 선입견 없이 전시를 봤는데 2026/08/29
떠나지 않았다면, 그 집을 알았을까…서도호 '회향'[박현주 아트에세이 ㉝] 아버지는 집을 지었다. 아들은 집을 떠났다. 그리고 떠난 아들은 평생 집을 만들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서도호의 ‘집’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가 자란 곳은 부모가 지은 한옥이었다. 모두가 서양식 아파트를 선망하던 1970~80년대였다. 부모는 거꾸로 한옥을 택했다. 철거되는 옛집의 목재와 창호, 철물을 모았다. 장인을 찾아 집을 지었다. 어린 서도호는 그 과정을 지켜봤다. 그때는 몰랐을 것이다 2026/08/29
김환기·이우환? 이젠 해외작가 구매열...서울옥션 3월 경매 낙찰률 91% 김환기 '화실' 17억, 이우환 푸른색 '점으로부터' 17억, 붉은색 점으로부터 16억에 팔려나갔다. 국내 블루칩 작품만이 아니다. 국제시장에서 주목받는 해외 작가 작품 경합이 치열했다. 서울옥션은 22일 오후 강남센터에서 열린 3월 경매는 낙찰총액 약 165억 원, 낙찰률 91%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미술품의 뜨거운 구매열이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국내 작가뿐만 아니라 힐러리 페시스, 조나 2022/03/23
그리움이 덩어리로...이중섭 '닭과 가족', 14억에 경매 나와 틈이 없다. 절절한 그리움은 덩어리가 됐다. 이중섭(1916-1956)의 '닭과 가족'은 1954~55년에 제작된 작품이다. 얼마나 가족들을 사랑하며,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지 드러난다. 어디가 연결되었는지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가족들을 부분마다 보이지 않는 끈으로 묶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가족 전체가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가족 중 누구 하나도 빠질 수 없으며 다른 누구도 끼어들 수 2022/03/12
김환기 '화실' 16억 원 vs 이우환 '점으로부터' 17억 원 서울옥션은 22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Contemporary Art Sale'을 진행한다. 총 122점, 약 163억 원 규모다. 이번 경매는 ‘수화' 김환기의 1957년 작품 '화실'을 출품해 눈길을 끈다. 추정가는 16억 원~25억 원에 매겨졌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김환기의 1950년대 작품 세계가 집약된 작품으로 화백의 주요 도록에 수록되었으며, 신세계미술관에서 이전에 소장했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40호 2022/03/11
"마음이 행복해집니다"...'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 비대면 반응 뜨거워 "누군가 제 작품 앞에서 3초만 머물러 준다면 저는 그것에서 큰 감동을 느낍니다." '구족화가' 박정 작가의 간절함이 담겨서일까. '2020 마니프-뉴시스 온라인아트페어'에 출품한 여인의 초상을 담은 유화 작품 '시선'에는 '좋아요 엄지척' 표시가 늘어나고 있다. 입이 손이 되어 붓질한 작품은 아련한 여인의 향수를 전한다. 검지 손가락 하나로 온 세상을 순간적으로 휘젖는 시대, '3초의 머무름'은 어쩌면 길고도 짧은 시간 2020/11/18
[2020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박정 작가 "제 작품 앞에서 3초만 머물러 준다면 큰 감동" "누군가 제 작품 앞에서 3초만 머물러 준다면 저는 그것에서 큰 감동을 느낍니다. 그런 그림은 저를 살아가게 하는 생명의 연장선입니다." 박정 작가는 '2020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에 인물화 4점을 전시했다. 모델, 인물들은 작가의 지인들이다. 대학 동료나 선후배들이 많이 등장한다.전문적인 모델 대신에 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접근이 쉬울뿐더러 교감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초상화 형식의 상투적인 포즈를 강요하 2020/11/12
[2020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김만근 작가, 석채화 진수 그림같은 조각, 조각같은 그림 "색이 숨고 말이 숨고 모습도 숨고…그대 향한 그리움도 숨고…숨길 수 없는 사랑만 그린다." 김만근 작가는 '2020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에 그림 같은 조각 8점을 전시했다. 석채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가는 무채색과 몇 가지 이미지만으로 동화적이고 해학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석채는 광물질을 채집하여 얻은 천연물감으로 순도 높은 광석의 색깔을 그대로 유지해 편안학 담백한 바탕이 특징이다. ◇'2020마니프-뉴시스 온라인 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