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시상…금상 ‘천상의 산사’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5일 고성박물관에서 ‘2023 경남 고성군 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시상식 및 사진전을 개최했다. 고성군에서 주관하고 한국사진협회 고성군지부에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고성의 관광자원과 자연경관 등 아름다움을 표현한 사진 작품을 접수했다. 공모 기간 총 54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4점, 장려 5점 등 총 76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금상인 고성군수상에는 해무에 둘러싸인 보현암을 표현한 정명자씨의 ‘천상의 산사’가 선정됐다. 은상인 고성군의장상에는 송학고분군과 고성농요를 표현한 안종찬씨의 ‘풍년기원’, 마암면 석마를 표현한 최옥여씨의 ‘석마’가 선정됐다. 동상인 고성예총회장상에는 배춘덕씨의 ‘상족암 동굴에서의 추억’, 정현화씨의 ‘장산숲 비밀’, 박재영씨의 ‘공룡축제장의 미’가 각각 선정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전은 고성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산 등을 잘 표현한 작품들을 공유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든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고성의 숨은 매력과 잠재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을 만들어 주신 많은 사진 애호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입상한 사진들은 오는 10일까지 한국사진협회 고성군지부 포토클럽 회원들이 출품한 사진 40점과 함께 고성박물관 전시실에 전시돼 고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고성 관광자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홍보할 예정이다. 2023/12/06
국내 첫 '보이는 수장고', 테이트 모던 건축가가 설계 서울 서초동 옛 정보사 부지에 건립되는 국내 첫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의 설계를 스위스 건축가 듀오인 '헤르조그 앤 드뫼롱'이 맡는다. 헤르조그 앤 드뫼롱은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다. 서울시는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에 헤르조그 앤 드뫼롱(Herzog & de Meuron)사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는 보유하고 있는 모든 소장품과 미술품을 비롯해 복원과정까지 100% 공개하는 국내 첫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네덜란드의 개방형 수장고인 '디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에 방문한 이후 보이는 수장고 건립이 추진됐다. 보이는 수장고는 대지면적 5800㎡에 연면적 1만9500㎡으로 조성된다. 조성비는 총 1260억원으로 민간 컨소시엄 SBC PFV가 추진하고 있는 '서리풀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기부채납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선정된 헤르조그 앤 드뫼롱은 건축가 자크 헤르조그와 피르 드뫼롱이 설립한 건축설계사무소로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01년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했고, 영국 왕립건축가협회가 부여하는 'IBA 골드 메달'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테이트 모던을 비롯해 독일 함부르크의 '엘프필하모니', 중국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송은문화재단'을 설계한 경력이 있다. 최종 설계작은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서리풀 언덕과 서초대로가 조화를 이루는 외관을 자랑한다. 대지에서 채굴한 암석을 이용해 만든 4개의 큰 '매스(덩어리)' 위에 건물을 올린 구조로, 1층 매스 사이 공간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4개의 정원을 조성한다. 건축물 중심부는 '고깔' 형태로 개방해 1층에서도 각층의 전시품 일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계단형 강당은 서리풀 언덕 쪽으로 무대를 설치해 마치 자연 속에서 공연장에 앉아있는 느낌을 주도록 했다. 6층에 조성되는 카페의 4개면을 통유리로 설계해 서울 도심 파노라마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전면에는 태양광 패널을 붙여 친환경 건축물로 만들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오는 2028년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의 개관을 목표로 설계 공모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1일 공모에 참여한 세계적 건축가 7명과 전문 심사위원단, 약 850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했다. 심사위원단은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손진 이손건축 대표, 민성진 SKM건축 대표, 그레이스라 하버드 GSD 교수, 페르난도 메니스 Menis Arquitectos 대표건축가, 예비 심사위원인 존홍 서울대학교 교수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에 대해 "1층에서 상부로 이동하면서 보존 조건에 따라 정교하게 분류한 수장품을, 방문객들이 단계적으로 발견하도록 한 점이 기존 박물관이나 미술관과는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국제설계공모전은 기부채납 건축물의 첫 설계 공모 사례"라며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가 설계·시공과정에서도 민관과 공공이 상호 협력해 혁신과 독창성이 실현되는 문화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6
'구미 아트페어' 7일 개막…미술작품 전시·판매 경북 구미시는 7~11일 구미코에서 '2023년 제5회 구미아트페어'를 개최한다. 구미아트페어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와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사업이다. 미술작품 15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7일 개막식에 이어 88개 전시 부스 도슨트(작품 설명), 시민 대상 미술 강좌, 제43회 구미미협회원 작품전, 제31회 구미 학생 미술서예 실기대회 입상작 전시 등 부대행사와 작가 굿즈 코너 등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조직위 이정섭 대표는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일상에서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트페어가 지역민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고,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으로 미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3/12/06
‘제15회 Good 계룡예술제’…8~10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제15회 Good 계룡예술제가 8~10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계룡예술제는 다양한 분야의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문화예술작품을 발표하며 한 해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이다. 이번 계룡예술제는 8일 오후 5시 30분 전시오픈과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계룡시 문화예술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에 이어 축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계룡예술제는 (사)한국예총 계룡지회(지회장 김연우)가 주관하고 예총 산하단체에 소속된 많은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국악, 성악, 무용, 대중가요 공연 90여 점의 시화, 미술, 사진 작품 등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우 지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작품과 창작 등 예술활동에 전념을 다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계룡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회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12/06
리움미술관,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건축여행’ 호응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지역민과 함께 하며 문턱을 더욱 낮추고 있다. 서울 용산구와 협력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건축여행’을 11월 7일, 21일, 12월5일 총 3회 열고 호응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리움미술관 건축물과 전시작품 감상을 통해 청소년에게 건축에 대한 관심과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미술관에 따르면 용산구의 랜드마크인 리움미술관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갖도록 용산구와 함께 마련됐다. 용산구 신광초등학교, 청파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교사 등 약 80명이 참여했다. 건축물 설명은 강유원 리움미술관 책임이 리움미술관을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건축이야기를 들려주었다. 3개의 건물(M1, M2,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을 설계한 3명의 건축가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쿨하스의 이야기와 리움미술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소개하며 건축이 가진 매력을 전해주었다. 학생들은 리움미술관 M2 전시장의 전시박스가 세계 최초로 시도된 부식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것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건물안에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설치되어 있는 블랙박스 전시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 깊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미술관을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움미술관은 향후에도 용산구에 소재한 학교의 학생들을 초청하여 건축과 미술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리움미술관의 건축물과 전시작품을 감상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3/12/06
김영원 작가 '함께하는 영원의 시작', 경남도민의집 개막 경남도는 5일 경남도민의집 갤러리에서 한국 구상조각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김영원 작가의 특별전 '함께하는 영원의 시작'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구상조각은 인체 혹은 사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구체적 형상을 지닌 전통적 의미의 조각을 지칭한다. 김영원 작가는 창원에서 태어나 김해지역 중·고등학교를 다녀 경남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08년 제7회 문신미술상 대상을 받았고,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의 조각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함께하는 영원의 시작’ 전시는 작가의 연작들을 중심으로 시대별 흐름에 따라 구성됐고, 조각과 회화 등 모두 43점을 내년 2월 4일까지 선보인다. 특히, 초기 작품인 '중력 무중력',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는 인체조각을 통해 작가의 철학적 사유를 투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공명상을 통한 드로잉 작품으로 새로운 미학을 화두로 던지는 최근 작품인 '기(氣)오스모시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복합공간인 도민의집에서 열리는 경남 작가 전시의 하나로, 경남 출신 거장의 작품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영원 작가 특별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수·목요일은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금·토·일요일은 9시~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김영원 작가 특별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이성자, 문신의 작품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는 야외공연의 비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복합문화공간인 도민의 집에서 언제든지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경남도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경남 출신 작가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12/05
필립스 옥션 한국 사무소 대표에 임연아 씨 5일 필립스 옥션은 한국 사무소 대표에 임연아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2020년 필립스 옥션에 합류한 임 대표는 이전 서울 아름지기 문화재단에서 선임 큐레이터로 근무했다. 필립스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 로버트 슬레이(Robert Sleigh)는 “임연아 대표는 필립스가 한국에서 엄청난 성장을 이루는 데 일조한 주역으로, 특히 지난 2년간 프리즈 서울 기간에 진행했던 필립스 전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고 전했다. 한편, 1796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필립스 옥션은 크리스티, 소더비와 함께 세계 3대 글로벌 경매사다. 2018년 한국 사무소를 개설한 후 한국 컬렉터들의 글로벌 경매 거래가 34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12/05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의 분청사기', 美 덴버박물관서 전시 은은한 빛깔과 자연스러운 멋을 지닌 조선 분청사기가 미국으로 진출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무심한 듯 완벽한, 한국의 분청사기'전시를 미국 덴버박물관 잭슨갤러리와 한국실에서 2년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덴버박물관이 2022년 12월 체결한 한국실 지원 협약에 기반해 추진하는 첫 전시다. 박물관의 조선시대 분청사기 총 45건 92점과 국립현대미술관과 작가 소장품을 포함해 총 74건 123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중 분청사기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조선시대 분청사기 뿐만 아니라 김환기, 윤형근 작가의 단색화를 통해 현대로 이어지는 분청사기의 역사성과 창의적 미감을 설명한다. 단색화가 하종현의 작품으로 분청사기의 세밀한 기법을 연결하고, 문성식 작가의 작품으로 분청사기의 제작 기법과 문양을 새롭게 보여줄 준비도 마쳤다. 잭슨갤러리와 같은 층의 한국실에는 윤광조, 이강효, 허상욱 그리고 재미 교포 조향진 작가의 현대 분청사기 작품들도 선보인다. 전시는 이그러지고 찌그러진 독특한 형태의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40여 점에 가까운 조각들로 마무리한다. 제목 '무심한 듯 완벽한'처럼 좌우대칭 균형감과 긴장감 대신 힘을 뺀 듯 무심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한 번 더 강조한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분청사기는 500년 전 제작되었지만 현대적인 미감을 보여준다"며 "도장으로 균일한 무늬를 찍어 만들어내는 인화 기법은 기성품을 만들어내는 현대 산업 도자기 제작기법과 같고, 큰 붓에 분장물이나 분장물을 묻혀 일필휘지(一筆揮之)로 과감하게 칠하는 귀얄 기법과 장난스럽게 분장물에 첨벙 담갔다가 빼는 분장(덤벙) 기법은 현대 작가의 즉흥적인 행위예술을 연상시킨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현대에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이 미국의 관람객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 있는 덴버박물관은 미국에서 인디언 미술 컬렉션을 가장 많이 소장, 아시아와 유럽의 현대 예술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다양한 한국 현대 예술가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청사기 특별전 연계 강연도 2024년 2회 개최된다. 먼저 2024년 상반기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도자 전문가가 조선의 분청사기를 주제로 덴버박물관과 콜로라도 내 대학에서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한국 작가가 현대 분청사기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덴버박물관이 미국 중부 지역 거점 한국실로서 국외 한국문화재 전시, 한국실 운영 활성화, 인력 지원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한국문화 홍보 및 위상을 강화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023/12/05
'힙 한 아트페어' 어반브레이크, 부산서 '크리스마트 아트 파티' 팡팡 터지는 '재미있는 예술축제' 어반브레이크가 올 겨울 부산을 달군다. '윈터 아트 페스티벌' 컨셉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제 1회 ‘어반브레이크 엑스’를 개최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 제 1전시장 2B, 3A홀에서 열린다. 올 여름 서울에서 6만 명이 찾아 들썩였던 ‘어반브레이크’는 힙 한 젊은 감성이 넘치는 그래피티 등 거리 예술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어반브레이크’에 따르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어반브레이크 엑스’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축제'로 펼친다.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작품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유니크한 구성의 작가별 전시공간을 선보인다. 특히 부산 로컬 브랜드 등 다양한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확장된 아트페어의 세계를 경험해볼 수 있다. ◆세계 최대 '스니커콘’ 프리뷰…30여점의 희귀 스니커즈 국내 최초 공개 어반브레이크는 이번 전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스니커쇼 ‘스니커콘’의 프리뷰 전시를 진행한다. 어반브레이크가 국내 최초로 유치, 내년 10월 본 행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스니커콘 프리뷰’ 특별전에는 스니커즈 매니아들의 ‘드림슈(꿈의 신발)’로 불리는 초고가 한정판 스니커즈와 미발매 스니커즈등 30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내년 ‘스니커콘 서울’ 현장의 열기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펼친다.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10인의 아트카 콜라보레이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반스(중국) 클록(말레이시아) 루킷(태국)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내한한다. 코마, 알타임조, 세미 등 국내 그래피티 아티스트와 ‘그래피티 X-MAS’ 특별전을 꾸밀 예정이다. ◆천재아티스트 니콜라스 블레이크와 30여명의 아티스들이 꾸민 '작가의 방'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주목하는 천재 소년 아티스트 ‘니콜라스 블레이크’, 지난 7월 서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그의 작품들이 ‘어반브레이크 X 부산’에 특별전으로 마련된다. 파충류나 신화 속 생물들에 영감을 받아 8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니콜라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젊고 힙한 감성의 아티스트들의 개인전도 열린다. 어반브레이크가 pick한 3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꾸민 ‘작가의 방’을 꾸며 현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두들링 아일랜드 등으로 함께 즐기는 예술놀이터 관객들이 마커를 이용해 직접 메시지를 남기거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예술 놀이터가 ‘두들링 아일랜드’도 체험할 수 있다. 두들링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스트리트 아트 기법 중 하나로, 그래피티 아티스트 ‘오리지널 펑크’, ‘매드덕’이 참여한다. 어반브레이크는 이번 부산에서 어반브레이크 엑스에서도 인공지능의 발전과 지속가능성 등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주제들과 예술의 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티스트 ‘포리’와 함께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대형 로봇작품과 생태학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공개한다. 어반브레이크 장원철 대표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어반브레이크 엑스는 빨간색 드레스 코드를 제시,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주고자 노력했다"며 "빨간색 드레스 코드로 포트 부스를 방문한 관객들은 새로운 브랜드 '포트'로 마련한 곳에서 셀프 스티커 사진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05
콘진원, 신기술융합 콘텐츠 성과 공유회…버추얼 휴먼 등 27종 전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기술 융합 콘텐츠 성과 공유회'를 오는 13~14일 서울 누디트 익선에서 개최한다. 5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진행한 신기술 활용 콘텐츠 지원 사업 결과물 중 27종을 선정해 선보이는 자리다. 미디어아트와 메타버스 , 인공지능, 버추얼 휴먼 등 신기술을 활용한 우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자연과학을 기반으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디오리진',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차세대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꼽히는 '뮤지엄X', 생성형 AI기반 VR 영화 'A.P.T – In the Realm of Ripley' 등이 나왔다. 또, 케이팝 아이돌 빌리, 오메가엑스, A.C.E, 킹덤의 확장 현실(XR) 콘서트도 상영된다. 신기술융합콘텐츠 기업 간 교류와 헙업을 위한 워크숍도 진행한다. VR 공유플랫폼과 구독 서비스로 주목받는 프랑스 루시드 리얼리티스 스튜디오의 대표 크로에 제리와 증강현실 전시 '느와르'로 극찬받은 영화감독 피에르-알랭 지로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신기술융합콘텐츠 트렌드부터 콘텐츠 창작 노하우 등을 전한다. 이 밖에도 SKT 최민혁 프로듀서, 패션 브랜드 LIE 이청청 대표, 버시스 이성욱 대표, 아리아스튜디오 채수응 대표 등 다양한 산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국내 신기술융합콘텐츠의 미래 방향성과 산업 간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이 신기술과 만나 얼마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중간 점검의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신기술 융합을 통해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