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서화실 다음 전시는 추사 김정희…유홍준 특별 강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서화실에서 내달 1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될 주제전시 '추사 김정희와 그의 동반자'와 연계해 유홍준 관장이 강연에 나선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달 13일 오후 2시 박물관 내 대강당에서 특별강연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추사 김정희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유 관장이 직접 그의 삶과 학문, 예술세계를 설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추사는 19세기 최고 학자이자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제주와 북청에서 약 10년 동안 유배 생활을 겪으면서도 학문과 예술을 향한 열정을 내려놓지 않았다. 강연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2026/07/28
부산 간다면 '첫 컬렉션' 시작…맥화랑 '행복한 그림전' 20주년 부산 맥화랑의 대표 연례기획전 '10-200, 행복한 그림전'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2007년 시작된 이 전시는 20년 동안 미술품 소장의 문턱을 낮추며 수많은 '첫 컬렉터'를 탄생시킨 국내 대표 컬렉팅 입문전으로 자리 잡았다. 맥화랑은 오는 8월 22일까지 부산 해운대 맥화랑에서 스무 번째 '10-200, 행복한 그림전'을 개최한다. 2007년 '10만원대 행복그림전'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 전시는 '좋은 작품을 보다 많은 사람이 부담 없이 소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후 매년 꾸준히 규모를 확대하며 여름마다 전국 컬렉터들이 찾는 연례 기획전으로 성장했다. 20년 동안 총 448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누적 참여 건수는 1580건, 출품작은 약 3860점에 이른다. 올해는 신진부터 원로, 작고 작가까지 61명이 참여해 회화·조각·사진·판화 등 200여 점을 선보인다. 모든 작품은 200만원 이하 가격으로 판매된다. 참여 작가들도 전시 취지에 공감해 특별히 소품을 제작하거나 기존 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작품을 출품하며 전시에 힘을 보태왔다. 이번 전시에는 김점선, 성백주를 비롯해 방정아, 감민경, 김은주, 손몽주, 강혜은, 김섭, 신철, 신홍직, 안윤모, 조현서, 허문희 등 중견 작가와 김서울, 김현수, 김효은, 박진성, 임승현, 장건율, 최례, 태우 등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다. 맥화랑은 20년 동안 학생 시절 전시를 찾았던 관람객이 작가가 되어 다시 참여하고, 한 작가가 또 다른 작가를 소개하며 참여를 이어오는 등 전시 자체가 작가와 컬렉터, 갤러리가 함께 만든 하나의 아카이브가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서는 1회부터 20회까지 참여한 작가 명단을 정리한 아카이브도 함께 공개한다. 장영호 맥화랑 대표는 "'10-200, 행복한 그림전'은 단순히 합리적인 가격의 작품을 판매하는 전시가 아니라 예술이 일상 가까이에 머물 수 있다는 가능성을 20년 동안 함께 만들어온 프로젝트"라며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만나고 소장의 기쁨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8
뉴욕서 '이민자 아티스트 비엔날레'…주제는 '신분증', 10월 개막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이민자 아티스트 비엔날레(Immigrant Artist Biennial)'가 올해 주제를 '아이덴티티 카드(Identity Card)'로 정하고 오는 10~11월 개최된다. 2019년 시작된 이 비엔날레는 이민자 예술가들의 작업을 조명하는 행사다. 올해는 뉴욕 브루클린과 맨해튼의 BRIC, 브루클린 아트 하우스, 레지던시 언리미티드, 응우옌 와헤드(Nguyen Wahed), 존 제이 칼리지 시바 갤러리 등에서 열린다. 전시는 뉴욕 예술재단이 재정을 후원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신분증(Identity Card)'을 주제로 국경과 시민권, 정체성, 이동의 자유를 둘러싼 문제를 다룬다. 주최 측은 "신분증은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제한하는 장치"라며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한 존재'로 살아가는 이민자의 경험을 탐구한다"고 밝혔다. 공동 큐레이터는 사나 알마제디, 소피아 티외 다미코, 에바 메이하발 데이비스, 안나 히마시아 등 4명이 맡았다. 이 가운데 알마제디는 e-flux 퍼포먼스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 있다. 디렉터 안나 미카엘라 에크스트란드는 "이민자의 몸과 경험을 중심에 둔 이번 비엔날레가 이주와 기술, 인권에 대한 성찰과 함께 이민자의 회복력과 기쁨을 조명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8
같은 역사·문화 나눈 또 하나의 삶…'제로: 민속의 길에서 만난 북한' 일상적이고 인간적인 시선에서 북한의 생활문화를 새롭게 바라보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내달 1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기획전시실 1에서 2026년 특별전 '제로: 민속의 길에서 만난 북한'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박물관이 소장한 광복 이전 북한 지역 민속자료 316건 346점을 만나볼 수 있다. 개성,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의 생활 문화와 금강산 관련 기록 등이다. 제목 속 '제로'는 '공(空)'을 의미한다. 익숙한 인식과 선입견을 내려놓고 새로운 이해를 해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전시실은 프롤로그, 1부 각자의 기억, 2부 마주한 서로, 3부 하나의 추억, 에필로그로 구성돼 비우고 다시 채우는 공이라는 주제를 공간으로 표현했다. 평양의 대표 명소와 도시를 표현한 평양성도 8폭 병풍, 조선시대 여성 초상화인 의기 계월향 초상, 조선 선조 대 문장가 최경창과 이별하며 함경도 경성의 기생 홍랑이 지은 시조 '묏버들 가려 꺾어', 봉산탈춤·강령탈춤·해주탈춤·북청사자놀음에 사용된 다양한 탈, 해주반, 반닫이, 문방사우, '금강산춘경도', 미국인 화가 릴리안 밀러의 '금강산도', 1930년대 금강산 유람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전시실 중심에는 황해도 대표 유물 해주항아리 88점을 한데 모은 대규모 수장타워가 설치됐다. 전시 기간 글자 쓰기 체험, 해주항아리 문양 활용 전통 염색 주머니 만들기, 닥종이 레진 장식품 만들기, 한지로 해주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총 9회 운영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이 현대 한국인이 기억하는 북녘의 삶과 문화를 되새기며, 남북이 함께 이어온 문화적 동질성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7/28
박물관서 열리는 한식 강연…'우리 먹거리와 삶을 잇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과 연계한 강연·토론회가 펼쳐진다. 음식문화와 우리 삶의 관계를 여러 방면에서 고찰하는 자리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달 12일 오후 1시30분 박물관 내 교육관 소강당에서 '우리 먹거리와 삶을 잇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역사, 요리, 미식, 언어 등 여러 부문에서 음식을 이야기한다. 이진민 학예연구관, 이욱정 요리인류 대표, 박성배 온지음 레스토랑 셰프, 최정윤 난로학원 의장, 한성우 인하대 교수가 강연자로 연단에 오른다. 한 그릇 음식에 축적된 역사부터, 전통 음식의 현대화, 세계 속 한식, 입맛과 밥맛을 표현하는 우리말 등 음식과 관련한 지적·문화적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 학예연구관은 특별전 기획 취지와 구성을 소개하고,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요리인류' 등을 연출한 이 대표는 한식의 가치를 나눈다. 박 셰프는 '깊은 뿌리의 맛-전통이 오늘의 식탁이 되기까지'를 주제로 한식의 가치를 연구하고 현대적으로 이어 온 경험을 나눈다. 최 의장은 '세계 속 한국 미식'을, 한 교수는 '맛의 말, 말의 맛-입맛·밥맛을 더해주는 우리 말'을 발표한다. 이후 이정근 고고역사부장을 좌장으로 발제자 전원이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박물관 교육 통합 플랫폼 모두에서 선착순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 2026/07/28
수원시립미술관, 예비 도슨트 50명 모집…수료하면 지원 자격 “전시 해설가의 꿈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8월 7일부터 9월 18일까지 ‘2026 SUMA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을 열고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총 6회에 걸쳐 미술사와 미술관 운영에 관한 이론교육, 전시 해설 스크립트 작성과 현장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이론교육에서는 주하영 전남대 미술이론 교수가 ‘동시대 미술과 비엔날레’를, 손수연 홍익대 예술학과 교수가 ‘서양 현대미술의 흐름’을 강의한다. 신수경 충남대 연구교수는 ‘키워드로 살펴보는 한국 근대미술’을 소개한다. 실무교육은 이진철 수원시립미술관 학예과장의 ‘미술관에 대해 당신이 틀리게 알고 있는 50가지’를 비롯해 권순지 서울시립미술관 에듀케이터의 전시 스크립트 작성법, 김찬주 국립현대미술관·수원시립미술관 도슨트의 전시 해설 실습과 참여자 스크립트 리뷰로 구성된다. 도슨트 활동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수원시립미술관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3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최종 참여자는 8월 3일 개별 통보한다. 6회 교육을 모두 이수하고 현장 시연 평가를 통과한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수료자는 향후 수원시립미술관 신규 도슨트에 지원할 수 있다. 오민범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전시 해설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미술관 전시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6/07/28
김대식·서도호·데니스 홍, 국립현대미술관 ‘아트살롱’ 연사로 인공지능 연구자 김대식,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서도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이 국립현대미술관 강연 무대에 오른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명사 초청 강연 ‘MMCA 아트살롱: 시선’의 2026년 하반기 연사 라인업을 28일 공개했다. ‘MMCA 아트살롱: 시선’은 예술가와 철학자, 과학자, 건축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 탐구해온 사유와 철학을 관객과 나누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2024년 시작돼 국립현대미술관 멤버십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하반기 첫 강연은 8월 12일 김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확증편향이 심화되는 시대에 예술적 사유가 지닌 의미를 살펴보고, 인공지능 시대 미술관의 역할과 미래를 전망한다. 9월 5일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대규모 개인전을 앞둔 서도호 작가가 관객과 만난다. 설치와 드로잉, 영상 작업을 넘나들며 탐구해온 공간과 신체, 정체성의 개념을 중심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11월에는 데니스 홍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이자 로멜라(RoMeLa) 로봇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선다.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자동차 개발과 국제 로봇 축구대회 ‘로보컵’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기술이 인간의 삶과 예술적 상상력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강연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다원공간에서 열린다. 회당 250명 선착순으로 무료이며, 유료 멤버십 회원인 ‘MMCA가족’과 ‘MMCA가족+’가 참여할 수 있다. 8월 강연 사전 예약은 28일 오후 2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9월과 11월 강연 신청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MMCA 아트살롱: 시선’은 동시대 지성인의 시선으로 예술과 사회, 세계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라며 “미술관이 시각예술을 넘어 동시대의 화두를 공유하는 지적 연대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28
화가 김민정의 한지·먹·불 30년…첫 모노그래프 파이돈서 출간 한지와 먹, 불을 매체로 동양의 서예와 수묵 전통을 현대 추상으로 확장해온 김민정의 30여 년 작업 세계가 세계적인 미술 전문 출판사 파이돈(Phaidon)의 모노그래프로 출간된다. 갤러리현대는 파이돈 계열 예술·디자인 전문 출판사 모나첼리(Monacelli)가 오는 9월 16일 김민정의 첫 모노그래프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현재 파이돈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책에는 대표작 150여 점과 작업 과정을 담은 기록이 수록됐다. 30여 년간 한지와 먹, 불을 핵심 매체로 삼아 구축해온 작품 세계를 비롯해 한국적 재료와 현대 추상이 만나는 접점, 시간과 반복이 축적되는 창작 과정, 자연과의 협업이 만들어내는 조형 언어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다. 샘 바더윌(Sam Bardaouil), 준 후(June Ho), 앤드류 루세스(Andrew Russeth)가 글과 대담에 참여해 김민정 작업의 미학과 국제적 의미를 함께 짚었다. 김민정은 작업 노트에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이렇게 설명했다. "선을 그리기도 하지만 선을 태워서 없애면서 나오는 선이 있다. 지워지는 선들이, 뜨거워서 없어지는 선들이 더 자유로운 선들이다." 그에게 한지와 먹, 불은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존재다. 작가는 재료를 지배하기보다 그 변화에 응답하며 통제와 우연이 공존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그는 또 "원할수록 약해지는 법이다"라며 의도를 비워낼 때 비로소 재료가 스스로 길을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30여 년 전 한지의 물성과 가능성에 매료된 김민정은 뽕나무 속껍질로 만든 한지의 가장자리를 불로 태우거나 향으로 미세한 구멍을 내는 독창적인 작업 방식을 구축했다. 이렇게 만든 한지 조각을 화면 위에 배치하거나 수천 장을 겹겹이 쌓아 올리며 질서와 균형을 찾아간다. 반복과 절제를 바탕으로 한 이 과정은 수행과 명상에 가까운 창작 행위로, 작가의 호흡과 몸짓의 리듬 또한 작품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1962년 광주에서 태어난 김민정은 어린 시절부터 서예와 수채화를 익혔으며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1980년대 이탈리아 브레라 미술학교 유학을 계기로 유럽에 정착한 이후 동양의 서예와 수묵 전통을 현대 추상의 언어로 재해석하며 뉴욕, 독일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6/07/28
장롱과 문갑·반닫이…두손갤러리, '장식의 가구: 삶의 예술'展 장롱과 문갑, 반닫이는 한때 생활용품이면서 동시에 예술이었다. 서울 두손갤러리는 오는 8월 21일까지 전시 '장식의 가구: 삶의 예술'을 열고 한국 전통 장식가구를 실용품이 아닌 하나의 조형예술로 다시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장식가구를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살아 있는 디자인이자 예술 언어로 바라본다. 목재와 금속 장석, 옻칠과 나전, 조각과 비례 등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장인의 기술과 시대의 미감, 삶의 가치관을 담아낸 조형 요소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조선시대 장식가구를 중심으로 근대 전환기에 서양 문화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 과도기 양식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까지 함께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전통 장식가구의 조형 언어가 시대 변화 속에서도 어떻게 이어지고 확장됐는지를 살펴본다. 전시는 전통과 현대를 단절된 시간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 흐름으로 제안하며, 오늘날 디자인과 공예가 전통을 계승하는 방식도 함께 조망한다. 2026/07/27
'2026 전통문화 전문인력양성 교육'…수강료 전액 지원 전통문화도 기획과 유통 역량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은 전통문화 산업 현장에서 활동할 기획·유통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2026 전통문화 전문인력양성 교육' 교육생을 오는 8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통문화 자원을 콘텐츠와 상품으로 기획하고 시장과 연결할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전통문화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콘텐츠 기획자 과정과 유통전문가 과정에서 각각 25명씩 모두 5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서울 종로구 KCDF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공통교육을 시작으로 과정별 실무교육과 심화 워크숍,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콘텐츠 기획자 과정에서는 전통문화 리서치와 콘텐츠 기획, 교육·체험 프로그램 개발, 고객 경험 설계, 지역·문화공간 연계 프로그램 기획 등을 다룬다. 유통전문가 과정에서는 소비 트렌드 분석을 비롯해 브랜딩과 상품화 전략,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 전략, 유통 컨설팅 등 전통문화 상품의 시장 진출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한다. 교육생에게는 수강료 전액이 지원되며, 전통문화 산업 현장 탐방(인사이트 트립), 전문가 네트워킹, 공진원장 명의의 수료증 등이 제공된다. 신청은 공진원 누리집 사업공모 게시판에 안내된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가능하다. 김경배 공진원장은 "전통문화 산업에서 요구되는 기획과 유통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며 "청년들이 전통문화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현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