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현대, 박물관급 기획전…‘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 전통은 과거의 양식이 아니라, 오늘도 작동하는 회화의 언어다. 조선의 민화는 한국 회화의 뿌리로서, 장엄함과 창의성이 공존하는 미적 세계를 다시 드러낸다. 서울 삼청동 갤러리현대는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 조선의 민화와 궁중화의 미적 가치를 조명하는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본관)와, 한국 전통 회화의 형식과 정신을 바탕으로 동시대 회화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는 ‘화이도(畫以道)’(신관·두가헌 갤러리)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6년 예술의전당과 공동 기획으로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선보였던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문자도·책거리’를 시작으로, 갤러리현대에서 개최된 ‘민화, 현대를 만나다: 조선시대 꽃그림’(2018), ‘문자도, 현대를 만나다’(2021)에 이은 5년 만의 한국 전통 회화 기획전이다. 두 전시는 한국 전통 회화를 특정 시대의 회화적 실천으로 한정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동시대적 시선으로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통을 변주하고 확장하며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온 오늘날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한국 회화에 내재된 고유한 미적 DNA를 현재형 언어로 탐색한다. ◆박물관급 전시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 갤러리현대 본관에서 열리는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는 조선시대 민화와 궁중화 27여 점을 박물관급 작품으로 엄선해 소개한다. 민화는 생활의 언어로서 조선 당대 민중의 마음을 표현해왔다. 친근하면서도 흥미로운 화면을 통해 민중의 삶과 염원, 해학과 상징을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민화는 ‘가장 한국적인 그림’으로 불리기도 한다. 반면 궁중화는 왕실의 권위와 통치의 정당성, 길상과 의례를 엄격한 형식미와 위계 속에 담아내며 정제된 미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전시는 서로 다른 계층의 회화로 분류돼 온 민화와 궁중화가 시각 언어 차원에서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주되고 확장돼 왔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는 상반된 두 흐름을 병치함으로써 한국 전통 회화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생명력을 드러낸다. ◆'화이도'…동시대 작가 6인 75점 신관과 두가헌 갤러리에서 열리는 '화이도(畫以道, The Way of Painting)’는 동시대 작가 6인의 작품 75여 점을 통해 한국 회화의 ‘회화적 원형(pictorial archetype)’을 탐구한다. 여기서 원형은 특정 시대나 양식을 지칭하기보다, 오랜 시간 축적된 시각적 감수성, 화면 구성 방식, 세계를 인식하는 태도 전반을 아우른다. 참여 작가들은 전통 도상을 단순히 재현하거나 차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감각과 기술, 동시대 미술 언어를 통해 이를 다시 활성화한다. 과거의 이미지는 현재의 회화적 언어로 확장되며, 전통은 더 이상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 이곳의 감각 속에서 새롭게 발현된다. 전시에는 김남경, 김지평, 박방영, 안성민, 이두원, 정재은이 참여했다. 갤러리현대는 두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 회화가 동시대 미술의 유효한 자원이며, 오늘의 회화적 실천 속에서 끊임없이 변주되고 확장되는 현재형 언어임을 제시한다. 전시는 2월 28일까지. 관람은 무료. 2026/01/14
회사 로비를 현대미술 실험실로…스페이스 이수, 신진 작가 기획전 일상적인 회사 로비가 동시대 미술의 실험실이 된다. 이수그룹의 문화예술 공간 스페이스 이수는 새해 신진 작가 기획전 ‘VHS(Very High Signals)’를 오는 3월 20일까지 펼친다. 이번 전시는 2026년부터 신진 작가 지원과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다층적으로 조망하겠다는 스페이스 이수의 새로운 프로그램 방향성을 알리는 첫 전시다. 외부 기획자 전효경이 기획을 맡아 고대영, 최선아, 홍애린 등 1990년대생 작가 3인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아닌 기업 로비 공간을 전시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작가들은 소리와 이미지, 물질의 미세한 변화를 통해 공간에 서서히 개입하며, ‘응시할 대상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를 만들어 시각 중심의 전시 관습을 질문한다. 전시는 무엇을 봐야 하는가에 대한 판단을 관람자에게 되돌려 놓는다. 전시 제목 ‘VHS’는 ‘Very High Signals’의 약자로, 희미하지만 지속적으로 감지되는 고주파 신호처럼 공간에 개입하는 작품들을 의미한다. 참여 작가들은 인공지능(AI), 컴퓨터 게임, 전통적인 조각 재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회사 로비라는 일상적 공간에 미묘한 균열을 만들어낸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고대영의 무성 영상 작품 ‘파피용(Le Papillon)’ 상영과 함께 이민휘, 최태현의 라이브 공연이 오는 17일 진행된다. 전통 무성영화 상영 형식을 차용한 이번 공연은 영상에 대한 ‘회신’의 형태로 구성된다. 전시는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2026/01/14
강북구, 우이천 재간정서 해외 작가 엘리자베스 랭그리터 특별전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새해를 맞아 해외 작가 엘리자베스 랭그리터(Elizabeth Langreiter) 특별전 '매일이 크리스마스'를 우이천 복합문화공간 '재간정'에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구민 생활권 공간으로 확대했다. 다음 달 15일까지 우이천변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재간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엘리자베스 랭그리터는 호주 시드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밝고 경쾌한 색감으로 표현하는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본 듯 한 시선을 통해 겨울의 설경은 물론 사계절 속 사람들의 일상적인 순간을 아기자기하고 생동감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재간정 전시 공간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을 주제로 한 사계절 작품이 계절별 2점씩 전시된다. 도시의 풍경과 일상을 담은 '도시 시리즈' 작품도 더해진다. 이번 전시는 우이천을 따라 산책하듯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일상 속 갤러리' 형태로 기획됐다. 구 관계자는 "강북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재간정이라는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 더 많은 구민들이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전시가 재간정을 찾는 주민들에게 지친 일상에 위로와 새해의 희망을 전하는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14
‘울트라백화점 서울’ 시즌 2, 얼리버드 티켓 오픈…30% 할인 콘텐츠 체험형 전시 '울트라백화점 서울'이 시즌 2 전시 개막을 앞두고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울트라백화점 서울’ 시즌 2는 오는 2월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다. 도시 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가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포스트 서브컬쳐(Post-Subculture)’를 테마로 취향과 정체성이 소비와 콘텐츠, 나아가 문화로 확장되는 현상을 조명한다. 이번 시즌 2 전시는 물건을 구매하는 공간으로서의 백화점이 아닌, 콘텐츠와 취향을 선택하고 경험하는 방식으로 ‘백화점’의 개념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한데 모아 관람객이 스스로 선택하며 자신의 취향이 콘텐츠와 문화로 확장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취향을 '발견–수집–소비’의 흐름으로 탐색하는 구조로, ‘FINDER’, ‘COLLECTOR’, ‘CUSTOMER’ 등 각기 다른 역할과 시선을 반영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즌 1에서 확인한 관람객의 몰입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 2에서는 참여와 선택의 밀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울트라백화점 관계자는 “시즌 2는 취향과 정체성이 더 이상 주변부가 아닌 문화의 중심으로 작동하는 현재의 흐름에 주목한 전시”라며 “관람객이 추천된 취향을 소비하는 데서 나아가, 스스로 선택하고 수집하며 자신의 취향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공간으로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시즌 2 얼리버드 티켓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NOL 티켓, 네이버, 카카오 예약하기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6/01/14
조각에서 영상·공예까지…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6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 축제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6'가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조각가협회(이사장 권치규)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타는 올해로 15회째로, 국내 유일의 조각 전문 아트페어다. 이번 행사에는 원로·중견·청년 작가 등 480여 명이 참여해 2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주제는 '경험의 확장’으로, 조각을 중심으로 회화·영상·공예 등 시각예술 전반으로 영역을 넓혔다. 전시장에서는 작가 부스전과 갤러리 특별전, 국제 세미나, 기업 협업 프로젝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페스타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심영철의 예술·AI 융복합 프로젝트 ‘Dancing Garden–Flower Rain(꽃비 정원)’도 소개된다. 빛과 소리, 향, 움직임을 결합한 대형 설치 작업으로, 관람객의 반응 데이터를 AI 기술로 수집·분석하는 실험적 작업이다. 올해부터는 39세 이하 조각가를 대상으로 한 ‘청년조각상’을 신설해 청년 작가 특별전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소형 조각 작품 300여 점을 전시해 작품 구매의 문턱을 낮췄다. 권치규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장은 “올해 페스타를 기점으로 조각 작품에 고유번호제를 시범 도입한다”며 “작품 이력 관리와 진위 확인, 유통 추적이 가능한 인증 시스템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유번호제는 2027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한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6’은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다. 2026/01/14
에스더쉬퍼 서울, 한국 작가 15인 단체전 ‘21세기 정물화’ 개최 꽃과 과일, 사물의 초상으로 여겨졌던 정물화가 21세기 들어 다시 질문의 형식으로 돌아왔다. 에스더쉬퍼 서울은 한국 작가 15인의 시선을 통해 정물화의 현재진행형을 펼쳐 보인다. 서울 한남동 에스더쉬퍼 서울은 14일부터 2월 14일까지 한국 작가 단체전 '21세기 정물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3년 ‘뒤집기’, 2024년 ‘불타는 집’에 이은 세 번째 한국 작가 단체전으로, 채민진 퍼스펙트럼 어드바이저리 디렉터가 객원 기획자로 참여했다. 전시에는 권세진, 김진희, 김지원, 민정기, 문성식, 박신영, 방정아, 임노식, 이진주, 유근택, 유예림, 전병구, 정수정, 한선우, 한진 등 총 15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서로 다른 세대와 회화적 언어를 지닌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21세기 정물화’는 정물화라는 전통적 장르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참여 작가들은 일상 속 사물과 오브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화면 속에서 재구성하며, 정물화를 개인의 기억과 감정, 회화적 태도를 드러내는 매개로 확장한다. 이번 전시는 시대의 감각과 작가의 세계관을 담아온 정물화의 역사적 맥락을 출발점으로 삼아, 오늘날 동시대 작가들이 이 장르를 어떻게 해석하고 변주하는지를 살펴본다. 에스더쉬퍼 서울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 회화가 여전히 유효한 질문과 실험의 장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01/14
공진원, 한복 사진·사연 공모전 27일까지 개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한복과 함께한 개인의 추억을 기록하고, 옷장 속에 잠들어 있던 한복을 다시 꺼내 입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복 사진·사연 공모전’을 오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복과 얽힌 기억을 공유함으로써 한복의 문화적·기록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일상 속 한복 입기 경험을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한복과 관련된 추억을 가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한복 사진과 약 100자 이상의 사연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 #새해를입다와 함께 게시한 뒤, 문화체육관광부(@mcstkorea) 또는 한복진흥센터(@hackr.official) 공식 인스타그램 중 한 곳을 팔로우하고 공모전 게시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특히 사연 속 한복을 현재 다시 입고 촬영한 ‘리마인드 한복 사진’을 함께 제출할 경우 심사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 시상은 ▲대상(1명) 애플워치 ▲2등(2명) 갤럭시 버즈 프로3 ▲3등(2명) 1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이 주어지며, 참여상(5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배달 쿠폰이 제공된다. 수상작은 2월 설맞이 한복 입기 캠페인을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공진원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옷장 속에 고이 접어두었던 가족의 사랑과 개인의 소중한 순간을 다시 세상 밖으로 꺼내는 초대장 같은 공모전”이라며 “결혼식과 명절, 평범한 하루의 기억이 한복이라는 옷을 통해 기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14
영상·AI·3D프린터로 확장한 감각…청문당 '내가 너에게 스며들 때'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청문당이 27일부터 3월14일까지 기술융합전시 '내가 너에게 스며들 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술이 예술가의 감각과 창작 과정 속에 어떻게 스며드는지를 조명한다. 인간이 도구와 함께 성장해 온 흐름을 바탕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영상, 3D 프린터, AI(인공지능) 등 기술을 활용해 확장해 가는 감각의 변화를 살펴본다. 참여 작가는 배문경, 박미라, 황주승, 이숙현 등 4명이다. 이들은 기술을 특별한 대상이 아닌 예술가의 일상적 감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하나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배문경 작가는 모래로 이뤄진 섬을 통해 개인의 내면과 기억의 흔적을 영상으로 시각화한다. 복제된 모래섬 위에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영상을 투사해 기억과 감정의 불안정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박미라 작가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놓인 '문'을 모티프로 한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세라믹과 3D 프린트 오브제 위에 드로잉 애니메이션을 투사해 물질과 영상이 교차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황주승 작가는 사람과 식물을 3D 프린터로 구현한 설치 작품을 통해 가족과 사회 속 개인의 관계를 표현한다. 동일한 구조 속에서도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개인의 삶을 시각화했다. 이숙현 작가는 자연과 도시에서 채집한 소리를 바탕으로 한 사운드 작업을 선보인다. 전자음향과 시각 요소를 결합해 시간과 공간, 기억이 교차하는 감각적 경험을 제시한다. AR 기술과 북구 캐릭터 '부키'를 활용한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인 '부키를 찾아라'도 전시와 연계해 상시 운영된다. 이 밖에 작가와의 만남 '아티스트 토크'는 27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전시 기간 중 배문경 작가와 함께하는 '모래 언덕 미니 정원 만들기'도 진행된다. 박정숙 재단 대표이사는 "청년 예술가들의 실험적 시도와 창작의 온도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전시"라며 "기술과 예술, 시민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13
대구 청년미술의 현재와 미래 조망…'Next Frame' 특별전 대구 청년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12일 행복북구문화재단에 따르면 대구권 미술대학 우수 신진작가 특별전 'Next Frame : 미래를 여는 시선'이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대구권 6개 미술대학에서 선발된 우수 신진작가 16명이 참여한다. 회화, 조소, 영상, 설치 등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동시대 청년 작가들의 실험과 예술적 가능성을 조명한다. 전시명 'Next Frame'은 영상의 다음 장면을 뜻하는 동시에 지역 미술의 미래로 이어질 새로운 국면을 상징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대구아트스퀘어가 주관해 온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의 흐름을 미리 볼 수 있는 특별전이다. 연합전은 2015년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시작돼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경북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대구예술대·영남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대학과 예술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신진작가들의 지역 예술 생태계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은 휴관이다. 박정숙 재단 대표이사는 "대구 지역 미술대학에서 성장한 신진작가들의 현재와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미술의 미래 세대를 발굴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2
대구 태전도서관, 별별 그림책 어린이 작가단 9기 작품 전시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태전도서관이 '별별 그림책 어린이 작가단 9기' 어린이들이 만든 그림책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별별 그림책 어린이 작가단은 "모두 다 다른 별의별 그림책"이라는 의미를 담은 태전도서관의 대표 어린이 창작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프로그램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기획 단계부터 글과 그림 작업, 편집, 제작, 출판에 이르기까지 그림책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 전시에서는 어린이 작가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 10권이 소개된다. 각 작품에는 작가단의 활동 과정과 함께 어린이들의 성장 이야기가 담겼다. 태전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출판한 책을 전시한다"며 "아이들의 창작 과정과 성취의 즐거움을 도서관 이용자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