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달성 "킨텍스와 '아트아시아델리' 추진…5월 인도서 개최"[문화人터뷰] "올해는 진짜 국내외 화랑들과 함께 인도로 진출할 것입니다." 지난 4년 간 한국화랑협회를 이끈 황달성(71)금산갤러리 대표가 2025년 다시 해외 미술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월 화랑협회장을 퇴임한 후 새로운 국제아트페어 '아트 아시아 델리(Art Asia Delhi)'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 10여 개국이 참여하는 '아트 아시아 델리'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최근 뉴시스와 만난 황 전 회장은 "아트아시아델리는 경기도 킨텍스(KINTEX)와의 협업을 통해 인도 뉴델리 최대 전시 컨벤션센터인 야쇼부미(Yashobhoomi)에서 5월 28~6월 1일 개최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공동 주최 주관하는 경기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는 코트라, 경기도 고양시 3개 주주기관이 공동 출자한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으로, 인도, 베트남 등 국내외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운영권 확보로 성장세다. 킨텍스와 손을 잡고 수월하게 인도의 전시장을 확보한 황 전 회장은 "'아트 아시아'로 인도 문을 먼저 열고 향후 한국국제아트페어인 'Kiaf SEOUL'의 글로벌 진출을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화랑협회와는 별개로 추진되지만 키아프의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협회장으로서 달성하지 못한 미련이 남아서다. '키아프의 인도 진출'은 지난 2023년 1표 차로 연임에 성공하면서 내세운 공약이기도 했다. 황 전 회장은 당시 '9월 인도네시아에서 '키아프 자카르타'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루지 못했다. 25%의 높은 관세와 국내보다 3배 비싼 컨벤션 비용 등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았다. "인구 14억 명의 인도는 미국·중국·독일·일본에 이은 GDP 규모 세계 5위 국가다. 지난해 열린 인디아 아트페어에는 12개국 108개 부스가 참여하면서 미술시장 매출도 급성장하고 있다." 황 전 회장이 인도를 놓지 못하는 이유다. 황 전 회장은 "인도는 아시아 미술 시장의 중심 축으로 판을 돌리고 있다"며 "인도의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2008년부터 시작된 아트페어도 성장중인데, K 아트를 알리고 국내 화랑들의 활로 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회장은 "키아프 프리즈 공동 개최, 수원컨벤션센터서 화랑미술제 in 수원(2024)개최, 문화제 미술품 상속세 물납제 도입(2022)등 대부분 공약을 달성했지만 해외 진출을 못한 것이 못 내 아쉬웠다"고 했다. 그는 "임기 중 해외 진출은 실패했지만 KIAF 해외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해 오는 4월 열리는 시카고 아트페어에 참가한다"며 "이와 관련 정부 지원 5억 원의 예산도 이미 확보했다"고 말했다. '시카고 아트페어' 진출은 키아프의 첫 북미 시장 공략으로, 국내 20여 곳 화랑이 참가할 예정이다. 황 전 회장은 "미술은 K팝 K영화 등 못지 않게 국격을 높이는 문화의 최고봉"이라며 "키아프를 성공적으로 이끈 만큼 킨텍스와 함께 여는 '아트아시아델리'는 인도내 진출한 국내외 기업과 협업을 통한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술 뿐 만 아니라, K뷰티, K푸드 등 K컬처 부스도 마련 '문화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부터 금산갤러리를 운영해온 황 전회장은 고려대 출신으로 정관계 인맥이 폭넓은 마당발로 통한다. 2001년 키아프를 출범 시킨 주역이자, 아시아호텔아트페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아트페어 전문' 갤러리스트다. 특히 한국화랑협회장을 맡은 지난 2022년 키아프를 프리즈(FRIZE)와 공동 개최하며 거대 아시아 아트페어(싱가폴 ART SG, 타이베이 당다이)의 서울 진입을 막고 키아프가 아시아의 '프리미어 아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K-아트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자부심이 크다. 지난 4년 간 화랑협회장을 지내면서 협회 최초로 KB금융그룹, 현대백화점, 화미 최초 리딩투자증권의 수십억 대 후원 협찬금을 확보하며 키아프의 존재감을 키웠다. 한편 황달성 전 화랑협회장은 "이미 K 아트는 세계미술과 비교해도 손색 없지만 기업 후원이나 제도적으로 부족한 게 많다"고 지적했다. 정부 정책과 관련 "기업들의 미술품 손비 처리 범위(현재 1000만원)를 3000만 원 까지 상향하고 현재 정국 불안과 경기 불황을 고려해 미술진흥법 중 화랑업 신고제와 재판매보상청구권(추급권)시행은 유예나 완화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5/03/04
행복북구문화재단 '대구북구미술협회 초대전' 대구 북구 지역 내 미술 단체의 창작활동과 예술적 특색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3일 행복북구문화재단에 따르면 '2025 대구북구미술협회 초대전'이 10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대구북구미술협회 소속 작가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북구 미술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미술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회는 2018년 2월 창립된 이래 북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 작가 80여명이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원로부터 중견, 신진 작가 등이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적 소통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유'를 주제로 작가 37명이 자신만의 방식과 개성을 바탕으로 창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공예, 서예 등 장르를 통해 시대적 고민과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고 지역 미술이 지닌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방식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미술 단체의 창작활동을 알리고 예술을 통한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미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3/03
대전서 만나는 반 고흐…사전 예약 5만명 돌파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6월22일까지 세계적인 거장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특별전에 5만명이 사전 예약했다고 2일 밝혔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특별전은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반 고흐의 주요 작품 76점을 엄선해 선보이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반 고흐의 대표작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 지난달 5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배우 지창욱이 재능기부로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깊이 있는 목소리를 통해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과 작품 속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반 고흐의 예술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감상하며 예술의 감동을 나누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 예매는 16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02
'위대한 뮤지션 100인전 vol.1'… 마이클 잭슨부터 BTS 소장품 공개 [뉴시스Pic] 이랜드뮤지엄이 오는 5월 11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위대한 뮤지션 100인전 vol.1'을 개최한다. '위대한 뮤지션 100인전 vol.1'에서는 세계 음악사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조명하는 전시로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마이클 잭슨, 지미 헨드릭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소장품 1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아메리칸 퀸 ▲디바 ▲위대한 밴드 ▲위대한 기타리스트 컬렉션 ▲팝의 황제 ▲힙합 ▲그래미어워즈 & BTS 등 7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현재 전 세계 팝 시장을 주도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기타와 의상부터 마이클 잭슨의 재킷, 지미 헨드릭스의 기타도 만나볼 수 있다. '그래미 & BTS' 섹션에서는 더 챔스가 수상한 제1회 그래미 어워드 트로피와 함께 BTS가 2021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다이너마이트(Dynamite)' 공연 의상이 전시된다. 또 밥 딜런이 음악 녹음 당시 사용했던 하모니카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올해 내한 공연을 앞둔 록 음악의 전설들이 남긴 소장품도 볼 수 있다. '위대한 밴드' 섹션에서는 오아시스가 '(왓츠 더 스토리) 모닝글로리?'로 수상한 브릿 어워드 '베스트 앨범' 트로피가 관객을 맞이한다. 오아시스는 올해 가을 한국을 방문해 공연할 예정이다. 건즈 앤 로지스의 '슬래시(Slash)'가 투어에서 연주한 기타도 전시됐다. 건즈 앤 로지스는 오는 5월 인천 송도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마이클 잭슨이 1983년 최초의 '문워크' 무대에서 선보인 재킷도 공개됐다. 그래미 어워드 역사상 단일 시상식 최다 기록인 8개 부문을 석권했던 198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착용한 브로치와 시상 카드도 전시됐다. 이외에도 비욘세와 휘트니 휴스턴, 마돈나 등 전설적인 여성 뮤지션들의 의상과 소품들을 선보인다. 2025/02/28
경남은행갤러리, 진주 출신 '이철호 사진전' 3월14일까지 BNK경남은행은 창원 본점 내 BNK경남은행갤러리 2025년 세 번째 대관전시 '이철호 사진전'을 오는 3월14일까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풀_땅 살아있는 소멸' 주제 전시로, 휴경지(休耕地)에 있는 풀과 땅 등을 촬영한 사진 작품 20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된 작품에는 용암리라는 지명을 가진 진주, 서산, 순천, 담양 등 전국 휴경지 배경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가 담겼다. 작품별 메인 사진 밑에는 QR코드와 작게 크롭한 사진이 있으며, 메인 사진을 촬영한 장소와 정보, 시간대별 인근의 다른 사진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진주 출신인 이철호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시집 '이철호의 시와 사진 이야기 1, 2'를 발간했다. 이철호 작가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논밭을 경작할 사람은 사라졌고, 그 땅은 작물 대신 잡초만 무성한 휴경지가 됐다. 고향인 진주시 용암리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현상은 내 고향의 문제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이를 계기로 작업을 추진하면서 지방의 인구가 소멸하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최대식 사회공헌홍보부장은 "휴경지를 보고 인구소멸이라는 주제와 연결한 방식이 인상적"이라며 "이번 사진전은 인구 및 지역 소멸 문제와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의미 있는 전시다"고 전했다. 이철호 사진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철호 작가는 갤러리를 방문한 선착순 관람객에게 휴경지에서 가져온 씨앗을 틔워 만든 풀 화분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2025/02/28
'딜리버리 댄서의 선' 김아영, 베를린서 첫 개인전 개막 미디어아티스트 김아영(46)의 독일 베를린 첫 개인전이 28일 개막했다. 이날 함부르거 반호프 미술관(Hamburger Bahnhof-Nationalgalerie der Gegenwart)에서 펼친 김아영 개인전 'Many Worlds Over'는 최근작인 '딜리버리 댄서의 선: 0°의 리시버' 등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아우르는 대표 영상 설치 작품과 조각 등을 선보인다. 2024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호주국립영상센터에(ACMI)에서 처음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은 ACMI 커미션 신작 '딜리버리 댄서의 선: 0°의 리시버'는 기존 '딜리버리 댄서'(2022–현재) 시리즈 세계관의 연장선이다. 두 여성 라이더인 에른스트 모와 엔 스톰이 보다 확장된 여러 세계를 오갈 수 있는 존재라는 설정에서 시작된다. 서울이 수많은 가능 세계의 일부였다는 사실을 두 주인공이 알게 되면서 다양한 시공간을 오가는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는 인공지능 시대 속 변화하는 인간과 끊임없이 업데이트되고 도입되는 기술 간의 상호작용을 반영한다. 2025년 첫 전시로 김아영 전시를 기획한 함부르거 반호프 미술관 관장 샘 바더윌(Dr. Sam Bardaouil)은 "이 전시는 단순한 예술 프로젝트를 넘어, 현대미술 속 기술의 역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판적 담론의 장으로 재탄생시키는 기회”라며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역사상 최초로 뉴미디어 작품들을 포용하는 전시로, 향후 미술관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의미를 지닌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함부르거 반호프 국제 후원 협회(Hamburger Bahnhof International Companions e.V.), 삼성문화재단, SBS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기획되었으며, 전시에 맞추어 전시 도록이 발간됐다. 전시는 7월 20일까지. 한편 김아영은 오는 11월 뉴욕현대미술관 PS1(MoMA PS1) 개인전도 앞두고 있다. 지난 25일 ‘LG 구겐하임 어워드(LG Guggenheim Award)’ 수상자로 선정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 작가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은? 경계와 세계를 넘나드는 주체와 불가항력으로부터 빗나가는 존재들에 늘 관심을 가지며, 개연성이 부족한 세계의 속성을 반영하는 혼성적 이야기로 현실을 재구축해 왔다. 베니스 비엔날레(2015)와 팔래 드 도쿄(2016) 개인전 등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와 석유 정치학, 영토 제국주의, 자본과 정보의 이동 등 동시대적인 이슈들을 담은 영상, 퍼포먼스, 설치 등의 작업을 지속해왔다. 영상, 무빙 이미지, 소닉 픽션, VR, 게임 시뮬레이션, 다이어그램, 텍스트 등으로 구현된 후 전시, 퍼포먼스, 공연, 출판의 형태로 작품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202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미래상 수상자(2024),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골든 니카상 수상자(2023), 일본의 제37회 이미지 포럼 페스티벌 테라야마 슈지상 수상자(2023) 이자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원작가(2019),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미술 부문) 수상자(2015), 영국 로얄 아카데미 오브 아트의 ‘브리티시 인스티튜션 어워드’ 수상자다(2010). 작품은 테이트미술관, 영국; 샤르자아트파운데이션, 샤르자; 카디스트재단, 샌프란시스코; 서호주미술관의 사이먼 리 파운데이션 아시아 현대미술 연구소, 퍼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리움미술관, 서울; 부산현대미술관, 부산;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 리우데자네이루 등에 소장되어 있다. 2025/02/28
예술위,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공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6년에 열리는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에서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최대 비엔넬라 중 하나로 꼽히는 베니스비엔날레는 짝수년에는 미술전, 홀수년에는 건축전을 번갈아 개최한다. 내년에 개최되는 국제미술전은 이탈리아 베니스 카스텔로 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총감독은 코요 쿠오 남아프리카공화국 자이츠미술관 총괄 디렉터다. 일정과 주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관 전시 예술감독은 한국미술과 국제 미술계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국내외 전시 기획 경험 및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춘 지원자 중에서 선발한다. 지원 신청자는 전시 계획서와 포트폴리오를 첨부해 3월 24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 전시계획안 프레젠테이션, 인터뷰 등을 통해 5월 중 최종 선정한다. 2025/02/28
남북통합문화센터, 북한이탈주민 작가 '코이' 전시 진행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가 북한이탈주민 작가 코이의 '19+16' 특별전시를 4일부터 6월28일까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함경남도에서 태어난 북한이탈주민 작가 코이(Koi)는 국내 정착 이후 대학에서 패션디자인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해 왔다. 이번 전시 '19+16'에서는 고향에서 19년을 보낸 작가가 대한민국에 정착해 16년을 살아가는 동안 변화한 자신의 기억과 감정, 통일에 대한 소망을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 3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신발 연작인 '추억은 위로가 되어'와 '오늘을 걷는 이유'에서는 북한에서 많이 신는 신발을 재료로 사용해 고향에 대한 추억과 탈북 과정에서 느낀 감정, 고향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을 표현했다. '유닛 하모니-01'이란 작품에는 통일에 대한 작가의 염원을 담았다. 이 작품은 소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들이 모여 큰 소원을 이루는 형태로 이뤄졌다. 통일부는 "설치미술 작품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북한 주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삶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가 조금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28
한국예술경영학회 제13대 학회장에 김상훈 서울대 교수 (사)한국예술경영학회는 2025년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학회장에 김상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 신임 김상훈 회장은 “예술경영 분야의 다양한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 산업 분석과 정책 제안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예술경영과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2001년 발족한 한국예술경영학회는 예술경영 관련 학계와 공연 및 시각예술 현장 종사자 등이 회원으로 구성된 예술경영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다. 예술경영 전문학술지인 '예술경영연구'를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2025/02/28
돌 가루·진주 빛으로 빚은 경계 없는 색채 추상…김근중 화백 개인전 “세상의 모든 것들은 자연에서 나왔다. 세상의 수 많은 존재들, 자연현상이나 이치와 법칙들 또한 자연에서 비롯되었다." 김근중 화백(70)의 40여 년 작업 세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소공동 금산갤러리에서 27일 개막했다. '그곳 혹은 이곳(Natural Being; There or Here)'을 전시 타이틀로 단색화와 색채 추상을 중심으로 작가가 탐구해 온 회화와 드로잉들을 선보인다. 존재의 본질에 고찰하는 사유와 성찰로 빚어낸 작품은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한 김 화백은 대만문화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중국미술사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자유로운 붓놀림과 다채로운 색감의 작품이 이질적이지 않은 것은 수행의 과정을 겪고 나온 덕분이다. 석고 붕대를 캔버스에 빈틈없이 감아 돌 가루나 진주 빛 안료를 섬세하게 바르고 갈고 닦아 얇게 만들어 색채 추상의 환희를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는 단순한 습작에서 나아가 드로잉 자체에서도 회화적 의미를 탐구한 '드로잉 회화'가 전시장 한 벽면을 가득 채웠다. 전시는 3월 20일까지. 관람은 무료.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