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제18회 거제섬꽃축제 26일부터 9일간 개최 제18회 거제섬꽃축제가 오는 26일부터 11월3일까지 거제시농업개발원 및 거제식물원에서 개최된다. 16일 거제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꽃을 찾아 떠나는 치유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을꽃의 향연, 농업기술 홍보, 문화공연·전시, 체험, 경연 등 6개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거제사또 부임행차, 찾아가는 길거리 씨름대회, 이시우 전국가요제, 청소년 스타킹 대회 등 새로운 즐길거리와 더불어 오후 8시까지 축제장을 야간개방해 아름다운 빛과 함께 더욱 다양한 섬꽃을 즐길 수 있다. 씨앗부터 거제시가 직접 키워낸 아름다운 가을꽃의 향연과 한땀한땀 수작업으로 만들어낸 국화 조형물, 거제 농어업인들이 키워낸 건강한 지역특산물과 지역 예술인들이 만들어낸 전시장·공연장을 만나고, 야간에는 낮에 만났던 크고 작은 조형물에 조명을 더해 아름답고 화려한 빛의 향연도 즐길 수 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사항은 거제섬꽃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거제시 농업관광과 도시농업팀(055-639-6443)으로 하면 된다. 2024/10/16
익산보석박물관, 보석문화상품공모 수상작 전시회 전북자치도 익산시 보석박물관이 '2024 제20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 수상작품 시상식을 오는 16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공모전은 익산 귀금속·보석 산업의 우수성과 문화유산, 관광지를 알리고 보석을 주제로 한 문화 상품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실물 부문 36건(100점)과 아이디어 부문 24건(24점) 등 총 60건(124점)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49건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입상작은 실물 부문 30건(대상 1, 금상 2, 은상 2, 동상 4, 특선 10, 입선 11)과 아이디어 부문 19건(금상 1, 은상 1, 동상 2, 특선 5, 입선 10)이다. 대상은 이민기·한지연의 작품 '이고위감(以古爲鑑)'이 선정돼 상금 700만원이 수여된다. 이 작품은 익산의 문화유산과 보석박물관의 건축물을 주제로 시계를 디자인했다. 과거와 현대를 잇는 연결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시상은 대상 수상자와 금상 3명, 은상 3명, 동상·특선·입선 부문별 대표 1명이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수상 작품은 보석 문화상품으로 개발돼 익산시와 보석박물관의 홍보상품으로 활용될 계획"이라며 "예술성과 상품성을 두루 갖춘 실용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시상식 이후 오는 12월15일까지 상설전시관 아트갤러리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10/15
호반문화재단,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4 H-EAA' 시상식 호반문화재단은 15일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4 H-EAA'의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황인 미술 평론가를 비롯한 심사위원, 수상작가와 문화예술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문화재단이 2017년부터 매년 주최해 온 'H-EAA' 공모전은 신진 작가 양성을 목표로 전시, 홍보, 전문가 매칭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2명의 작가들이 수혜를 입었다. 올해는 지난 3월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 실물 심사를 통해 7인의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독특한 재료인 실리콘을 활용해 새로운 물성의 풍경화를 창조한 문준호 작가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문 작가의 작품이 기존의 풍경화와 차별화된 빛과 어둠을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송준 작가는 가공된 스테인리스 구와 반구를 이용해 무한의 개념을 탐구한 작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선정 작가상은 08AM(박세진), 김민지, 박현지, 조은우, 홍성준 작가가 수상했다. 호반문화재단은 선정된 작가 7명에게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총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작업 주제와 매체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젊은 작가들의 열정과 가능성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호반문화재단은 청년작가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뽑힌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일곱 개의 시간'이 내달 9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린다. 선정 작가전을 통해 작가 7인의 출품작을 포함해 30여점의 다양한 대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전시 문화공간 '아트스페이스 호화', 국내 중견·원로 작가를 지원하는 '호반미술상', 창작공간 지원사업인 'H아트랩',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인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4/10/15
"한국 문화유산에 바치는 찬사"…구찌, 김수자·박찬욱·안은미·조성진 조명 김수자, 박찬욱, 안은미, 조성진 등 한국 예술과 문화의 경계를 확장해 온 거장들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 캠페인에 등장했다. 15일 구찌는 한국 문화에 경의를 표하는 ‘구찌 문화의 달(Gucci Cultural Month)’을 기념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가 김용호가 담아낸 이번 캠페인은 흑백 이미지로 인물들의 초상을 담아 거장들의 본질을 깊이 탐구한다. 흑백의 대비가 주는 강렬함은 각 거장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에 감정적인 깊이를 더하며, 이를 통해 그 지속적인 영감과 창의적인 유산을 기념한다. ‘구찌 문화의 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국 문화 예술계의 전설적인 인물들을 조명한 이번 캠페인은 구찌 하우스가 한국 문화유산에 바치는 진정한 찬사이며, 이 거장들의 창의성과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구찌 캠페인에 선보인 개념 미술가 김수자는 회화,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과 삶의 경계를 탐구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영화감독 박찬욱은 올드보이를 비롯한 작품들로 한국 영화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선보였고, 현대 무용가 안은미는 파격적인 안무와 현대적 주제의 결합을 통해 한국 무용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음악의 위상을 높이며 활약하고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구찌 문화의 달 기간 동안 온 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10/15
'위창 오세창: 간송컬렉션'…간송미술관 "53년 만에 관람료 유료화"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정체성을 지킨 故 전형필(1902~1962)의 '간송 컬렉션' 형성에 큰 도움을 준 오세창(1864~1953) 탄생 160주년 기념 전시가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 열린다. 간송미술관 가을 기획전으로 오는 16일부터 펼치는 이번 전시는 '위창 오세창: 간송컬렉션의 감식과 근역화휘'를 전시 제목으로 위창의 안목을 거친 간송컬렉션 총 52건 108점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 회화사의 백미로 불리는 간송미술관 소장 '근역화휘'3종 11책도 공개한다. 간송 전형필에 ‘문화보국(文化保國)’의 가르침을 전한 평생의 스승이었던 오세창은 3·1운동 때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 민족대표의 한명이다. 독립운동가·언론가·계몽운동가·서예가·전각가, 수장가와 감식가 등 근대의 역사, 문화, 예술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1층 전시실에는 1930년경 간송 전형필의 상징적인 수장처인 ‘취설재(翠雪齋)’, ‘옥정연재(玉井硏齋)’, 1938년에 설립된 ‘보화각 (葆華閣)’에 수장되었던 간송컬렉션 13건 62점을 전시했다. 오세창이 보관 상자와 미술품에 친필로 남긴 상서(箱書)와 발문(跋文)의 기록을 통해 유물의 입수 경위와 수장 내력 등 간송컬렉션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조선 선조와 인목왕후의 첫째 공주인 정명공주(貞明公主, 1603~1685)의 '화정(華政)'은 조선의 여성이 남긴 전례 없는 서예 대작으로, ‘빛나는 정치’라는 함의처럼 후대 국왕들과 후손들이 더 없이 존경한 상징적인 작품이다. 전형필의 1936년부터 1938년까지 서화·골동 구입 내역을 기록한 '일기대장'을 통해서 오세창이 수장하고 있다가 1937년에 간송의 옥정연재로 입수된 내력이 확인된 바 있다. 이밖에 오세창이 자신의 제자이자 평생의 벗으로 여긴 간송 전형필에게 증정한 44과의 인장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간송이 직접 수집한 서화는 1935년부터 1943년까지 입수된 간송컬렉션으로, 작품과 함께 오세창의 발문을 함께 배치하여 각 유물의 입수 경위와 수장 내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한편 1971년 제1회 '겸재전'을 시작으로 50여 년간 무료로 전시를 개최해 왔던 간송미술관은 올해 이번 가을 전시부터 미술관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책정하여 유료화를 결정했다.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은 “5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관람 비용을 받지 않고 전시를 개방해 온 미술관을 유료화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하지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미술관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선택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료화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문화유산의 연구와 보존, 전시비용에 사용하여 간송미술관의 보다 나은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3000원이다. 전시는 12월1일까지 열린다. 2024/10/15
지팡이 짚고 나타난 박서보…조현화랑 1주기 추모전 허허허~환환 미소를 짓고 전시를 돌아보는 것 같다. 생전에도 지팡이를 짚고 후배 동료 전시장을 찾던 박서보 화백이 부활한 듯하다. 지난해 10월14일 갑자기 타계한 '한국 현대미술 거장' 故 박서보((1931~2023) 1주기 추모전이 부산 조현화랑 해운대에서 10일 개막,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2022년 박서보재단(구 기지재단) 의 'PARK SEO - Bo as Object'전시에 소개되었던 권오상 작가의 데오도란트 조각 작품 8점을 선보인다. 권오상 작가가 1년 정도의 작업 시간을 들여 완성 한 실물 크기의 작품은 박서보 화백의 각기 다른 시절의 모습을 담아냈다. 사진과 조각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권 작가의 작품은 '사진 조각'으로 불리며 조각의 새 장르를 구축했다. 조각의 형태 위에 붙여진 수많은 사진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작품은 파편적으로 기록되는 방식과 , 다다이스트 꼴라쥬, 미장센 구조 등에 철학적 토대를 두고 있다. 생전 박서보 전속화랑으로 아름다운 의리를 보인 조현화랑은 "화가, 교육가, 예술 행정가로서 활동한 박서보 화백의 조각과 나란히 서서 그의 예술적 유산을 기리고 그가 남긴 깊은 영향을 함께 되새겨보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 단색화를 세계에 알린 '묘법의 대가' 박서보는 향년 92세에 2023년 10월14일 별세했다. 그의 타계에 글로벌 미술전문매체들이 일제히 부고를 타전하며 작품세계를 비중있게 전한 바 있다. 박 화백은 지난해 잠시 병원에 입원하면서 "배접(褙接·종이나 천을 겹쳐 붙이는 그림의 밑작업)해라. 나가면 작업할 게 너무 많다”며 며느리에게 당부한 말은 유언이 된 박 화백의 죽음은 당시 많은 미술인들에 황망함과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병원에 입원하기 전 박 화백은 '제이 조플링 화이트큐브 대표와 신작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더없이 의미가 크게 다가왔던 화이트 큐브 뉴욕 2024년 개인전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이 컸다. 한국 작가로는 유일하게 화이트큐브의 전속 작가였던 박 화백의 뉴욕 전시는 11월8일부터 2025년 1월11일까지 열린다. ‘박서보, 신문 묘법 2022~2023’을 타이틀로 그의 마지막 작품 30점이 첫 공개된다. 2024/10/15
'오르:빛 워터파고다' 18~26일 화성 동탄호수공원서 선보여 경기도가 새로운 문화기술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는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를 18~26일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선보인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물(워터)과 소원을 이루어주는 탑(파고다)의 의미를 가지며, 지난해 옛 경기도청사에서 시작해 포천, 군포, 화성 등 시군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으로, 빛과 소리 그리고 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연출됐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란 글자, 그래픽, 애니메이션, 영상, 소리와 같은 매체를 사용자 동작에 반응하도록 한 기술을 말한다. 행사장에는 12m 높이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 덩어리 조형물이 전시돼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물 덩어리를 굴리고 쌓아 소원 탑을 만들 수도 있다. 또 QR 코드를 통해 소망을 입력하면 증강현실 화면에 공유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시를 희망하는 도민 누구나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포스터 내 QR 코드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은 일몰 시각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화성시 대표 축제 '루나빛축제'가 함께 열리는 26일에는 축제를 방문한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후 8시부터 체험 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관람객은 야경 속 빛나는 작품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빛을 주제로 하는 두 콘텐츠 행사가 만나 더 다양한 볼거리와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5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고성군 출입기자단 현장투어 실시 고성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임왕건)은 14일,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고성지역 출입기자단을 초청하여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투어는 엑스포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이를 통해 엑스포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적 효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및 문화재단 관계자, 지역 출입기자단 등이 참석하여 엑스포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임왕건 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고성군을 대표하는 대규모 문화 축제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지역 사회와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입기자단에게 엑스포 홍보와 적극적인 보도를 당부했다. 이날 투어는 공룡 퍼레이드 관람을 시작으로,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에서의 5D 영상 관람, 특별전시관 등 엑스포의 주요 콘텐츠들을 체험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모든 연령대에 인기를 끌고 있는 서커스 공연까지 관람하며 행사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했다. 기자단은 행사장 투어를 통해 엑스포 운영상황에 대해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며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현장투어를 통해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매력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 33일간 개최되며,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2024/10/15
세계적 그래피티 작가 '셰퍼드 페어리', 울산에 벽화 남긴다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셰퍼드 페어리가 울산에서 작품 활동을 펼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셰퍼드 페어리가 17일까지 울산 남구문화원 벽면에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지구 보호를 주제로 한 벽화를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벽화 제작은 ‘반구천에서 어반아트로’ 전시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전시 참여 작가인 셰퍼드 페어리의 재능기부로 추진됐다. 벽화는 고래와 나무 형태의 지구 이미지를 통해 푸른 지구와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셰퍼드 페어리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뉴욕, 서울, 런던, 파리,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 곳곳에 벽화를 비롯한 예술 사업(아트 프로젝트)을 진행한 세계적인 도시예술 작가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은 셰퍼드 페어리 작가 팬사인회를 1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미술관 1전시실 작가 전시공간에서 개최한다. 사인회 참여 신청은 16일 오전 10시까지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s://yes.ulsan.go.kr)에서 하거나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www.ulsan.go.kr)을 방문하거나 울산시립미술관(☎052-229-8441)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10/14
천만장학회, ‘2025 천만아트포영' 공모…33명 뽑는다 ‘2025 천만아트포영(ChunMan Art for Young)프로젝트' 공모가 14일부터 시작됐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삼천리그룹과 함께 차세대 예술계 인재를 육성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3회차를 맞은 이 프로젝트는 보다 확장된 지원으로 총 1억2100만원의 장학금이 33명에 수여될 예정이다. 최고 영예인 ‘天’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2차 심사 대상자 중 선별된 인원에게 국내외 유수 기관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와의 1:1크리틱 기회와 최종 수상자 전원은 전시에 참여하여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ChunMan Art for Young’ 프로젝트 회화, 조각, 공예, 디자인, 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분야의 학부 또는 대학원 재학 중인 전공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장학금은 재학생에게만 수여 가능하므로 졸업생, 수료생, 연구생, 휴학생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장학금은 ‘天’, ‘地’, ‘海’, ‘人’으로 구성되며, ‘天’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1명), ‘地’ 수상자에게는 700만원(2명), ‘海’ 수상자에게는 500만원(3명), ‘人’ 수상자에게는 300만원(27명)을 수여한다. 33명의 수상자 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1명에게 인기상 100만원을 중복 수여한다. ◆심사…1차 합격자 1:1 크리틱 제공 1차 블라인드 서류심사, 2차 최종심사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심사에는 국내외 유수 큐레이터 및 전문가와 작가 등이 참여하며, 이들은 공모 작품의 독창성 및 성장 가능성 그리고 대상자들의 환경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차세대 예술계 미래 인재를 선정한다. 무엇보다 2차 최종 심사에 앞서 진행되는, 1차 합격자 중 특정 인원을 대상으로 한 1:1 크리틱은 심층적 대화를 통해 영아티스트의 창작을 지원하는 이 공모의 주요한 혜택이다. 공모 기간은 14일부터 12월30일까지다. ChunMan Art for Young 공식 홈페이지(cay.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포트폴리오(자유 양식, 50MB 이하)와 함께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https://www.instagram.com/chunman_ar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 삼천리그룹 창업주 故 이장균 회장의 장남인 故 이천득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과 차남인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및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1987년 5월 1일 설립됐다. 두 형제의 이름을 딴 천만장학회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풍요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천만장학회가 주관하는 ‘ChunMan Art for Young’ 프로젝트는 재단의 설립취지에 따라 교육 활동 및 기관 지원을 통해 재능 있는 미래 인재들에게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