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근현대문학관서 '이태준 120주년' 기획전 서울 성북구는 다음 달 6일 성북근현대문학관에서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상허 이태준의 탄생 120주년을 맞아 '이태준, 그리고 성북'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태준이 펴낸 소설과 수필을 통해 1930년대 성북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상허 문학의 산실인 '수연산방'을 재현한 공간에서 이태준의 집필활동과 일상생활을 체험해 보며 그의 삶과 문학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다. 기획전은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 성북근현대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로 자세한 사항은 성북근현대문학관에 전화(02-2241-1939)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성북근현대문학관은 기획전과 연계해 상허학회와 공동으로 학술세미나 '상허 이태준의 문학적 성취와 성북이라는 장소성'을 다음 달 13일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24/11/28
진교훈 강서구청장 "코엑스 마곡과 지역사회 간 상생 기대"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8일 서울 서부권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 마곡' 개관식에 참석했다. 개관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윤진식 코엑스 이사회 의장,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마이스(MICE)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진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엑스 마곡이 개관하기까지 아낌 없이 지원을 해주신 감사한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특히 긴 공사기간 동안 교통, 소음, 분진 등 생활 불편을 참고 기다려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엑스 마곡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구에서도 코엑스 마곡이 글로벌비지니스의 중심인 허브이자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엑스 마곡은 7452㎡ 규모 전시장과 최대 2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362㎡ 규모의 르웨스트홀 등을 갖췃다. 지하 2층부터 5층까지 전시장과 회의실이 층별로 배치된 수직형 구조다. 코엑스 마곡은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와 연결돼 있고 5호선 마곡역, 김포공항, 인천공항과도 가깝다. 여의도 공원 면적의 약 2배인 서울식물원과 지역 명소인 겸재정선미술관, 양천향교, 궁산 땅굴 등이 코엑스 마곡에서 도보권에 자리 잡고 있다. 2024/11/28
용산구, 용산전자상가 역사문화 보고서 발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용산전자상가 역사 문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구가 직영하는 용산역사박물관(한강대로14길 35-29)에서 수행한 용산 역사 문화 자료조사 연구 결과다. 구는 지역사 연구 첫 주제로 '용산전자상가'를 결정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역사적·도시적, 지정학적·입체적, 장소적·인문학적 조사를 했다. 국배판(210×297㎜) 279쪽으로 제작한 보고서에는 ▲1장 조사 개요 ▲2장 만초천 하류 일대의 역사 ▲3장 용산청과물시장에서 용산전자상가로 변천 ▲4장 전자제품 메카, 용산전자상가 ▲5장 용산전자상가 일대 활성화 계획, 현황, 상인·소비자 인식 ▲부록 용산전자상가 경관 및 상점 조사 등이 담겼다. 구는 국가기록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미국 국립문서기록 관리청,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 연구소, 주요 신문사 등에서 협조를 받아 문헌·사진·지도 등 기록을 확인했다. 용산전자상가 실측 조사, 상인 및 이용자 인터뷰도 더했다. 자문에는 김세준 숙명여대 교수, 신주백 성공회대 교수, 강경표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학예관, 김창호 국립민속박물관 학예관, 서준원 공간 잇기 대표가 참여했다. 구는 보고서 1000부를 전국 박물관, 도서관, 연구기관, 대학교 등에 배포하고 전자파일(PDF)을 용산역사박물관 누리집에 게시했다. 다음 달 6일부터는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용산전자상가 역사문화 조사를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배후지로 역동적인 변화를 준비하는 용산전자상가를 다룬 의미 있는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라며 "앞으로도 용산역사박물관이 변화하는 도시의 복합적인 지역사를 연구해 미래 구상에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1/28
서경대, AI 활용 XR뮤지컬로 '시그라프 아시아' 진출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만든 XR(확장현실) 뮤지컬 콘텐츠가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그래픽스 전시회인 '시그라프 아시아'에 전시된다. 올해 17회를 맞는 시그라프 아시아는 전 세계 컴퓨터 그래픽스 연구자, 개발자,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전문 B2B 전시회다.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확장현실 뮤지컬 '물꽃'과 '모태솔로 구해줘'를 필두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서경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원캠퍼스 공동관 우수프로젝트'로 선정되며 뮤지컬을 제작해왔다. '물꽃'은 지난해 서경대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의 대표 프로젝트다. AI 언어모델 챗봇과 이미지 생성기를 활용해 작품을 제작했다. 확장현실 뮤지컬은 컴퓨터나 휴대폰 등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해당 공연은 같은 해 판교 SKT 팀 스튜디오에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바 있다. '모태솔로 구해줘!'는 '물꽃'의 후속작으로 배경 이미지 등 전반적인 창작과정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 중인 올해의 신작이다. 이 작품은 짝사랑만 지속해오던 혜주와 그녀를 위한 영웅 럽맨의 사랑이 이뤄지는 과정을 흥미롭게 탐색해 나간다. 두 작품은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엑스온 스튜디오와 협업해 제작됐다. 언리얼 엔진 기반의 창의적인 아트워크와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각양각색의 신비로운 공간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신작 '모태솔로 구해줘!'는 해당 전시에서 선공개 한 후 다음달 12일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주지희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교수는 "이번 시그라프 아시아 참가는 학생들의 2년여간 작업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새로운 형식의 확장현실 뮤지컬을 통해 첨단기술과 결합하는 K-컬쳐의 미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경대는 AI, 확장현실, 메타버스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결합해 대학의 특화 분야인 문화예술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2024/11/28
기안84 따라하던 전현무 일냈다…'무스키아' 그림 전시 일명 '무스키아'로 활동 중인 방송인 전현무의 그림 2점이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에 특별 전시돼 화제다. 27일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현무의 그림을 '무스키아의 표류기-진짜 내 얼굴을 찾는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특별 전시에서 '제주현무암 한라산을 오르다 지쳐 넋이 나간 표정'이라는 제목의 자화상과 방송인 김숙과 신봉선을 모델로 그린 '김숙대할망 with 신봉선'을 선보였다. 제목 하단에는 '인생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긴 여정입니다. 너새니얼 호손의 작품 '큰 바위 얼굴'이 시사하듯 세월이 지나고 자신을 둘러싼 껍데기들이 하나 둘 벗겨지면 결국 자신의 진짜 얼굴이 드러납니다'라고 적혀 있다. 또 그는 작품과 작품 사이에 '지금 당신은 어떤 표류를 하고 있나요'라고 적어 관람객에게 물음을 던지기도 했다. 전현무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와 웹툰 작가인 기안84의 영향을 받아 그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활동명 '무스키아'는 전현무가 영향을 받은 미국 화가 장 미쉘 바스키아와 전현무를 조합한 이름이다. 전현무는 '무스키아'로 활동하며 이번 제주비엔날레 외에도 '나 혼자 산다' 출연진에 그림을 선물한 바 있으며, 프로그램을 넘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 축하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제주비엔날레의 주제는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이다. 제주가 '탐라국'이던 시절 '아파기' 왕자가 표류한 일본 사신과 만난 이야기에 상상을 더해 표류가 낳은 우연과 필연의 융합을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자 했다. 지난 26일 개막해 2025년 2월16일까지 83일간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 ▲제주아트플랫폼 ▲제주자연사박물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총 5곳에서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14개국 87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리서치 기반의 아카이빙 작품부터 하이테크 뉴미디어 아트(메타버스, 인공지능, 프로젝션 맵핑), 커뮤니티 아트까지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4/11/28
서울시, 대한제국 황실 노안도 병풍 등 10건 문화유산 지정 예고 서울시는 대한제국 황실 자수 예술의 대표작인 '자수 양기훈필 노안도 병풍'을 포함한 유물 10건을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정 예고된 유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자수 양기훈필 노안도 병풍'이다. 이는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 초기에 제작된 황실 헌상품(임금이나 왕실에 바치는 물품)이다. 당대 최고 화가 양기훈(1843~1911)의 '노안도'를 자수로 재현했다. 10폭과 12폭으로 제작된 두 병풍은 기러기 떼의 생동감과 자연 풍경의 서정미를 오색 견사의 자수로 표현했다. 12폭 병풍의 제발(題跋, 서화, 서적, 병풍 등 예술작품의 말미나 끝부분에 쓰는 글)에는 '신자관(臣字款)'이 적혀 이 작품이 황실 헌상품임을 증명한다. 신자관이란 대한제국 시기 황실에 헌상(獻上)된 작품임을 표시하기 위해 제작자가 작품에 새긴 글자나 인장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또 다른 유물인 '상원군수 이용식 만인산(1891)'과 '운산군수 이용식 만인수첩(1893)'은 조선 후기 지방사회의 관료와 주민 간 연대를 보여주는 자료다. '문화현령 이종태 만인산과 함'은 19세기 말 만인산의 전형적 구조와 보관함을 갖춘 귀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만인산'(萬人傘)이란 조선 후기에 지방 관리가 선정(善政)을 베풀었을 때 그 지역 주민들이 감사의 뜻으로 바친 양산 형태 선물이다. 주로 비단으로 만들었고 가장자리에 수령과 유지들의 이름을 적었다. '만인수첩'(萬人繡帖) 역시 만인산과 비슷한 맥락에서 지역 주민들이 지방 관리 선정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기록물이다. 이 외에도 국가 의례용 '백자청화운룡문호', 조선 초기 불교경전 '묘법연화경(1477)', 조선 영조 대 풍수지리서 '인사수지', 조선 후기 관요 독창성을 보여주는 '백자청화육각병', 왕실 군례의식에 사용된 '백자 각배'가 지정 예고됐다. 서울시는 30일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정한다. 지정 사유 전문은 오는 28일자 서울시보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4/11/28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다음달 8일까지 황현숙 기획초대전 세종대(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다음달 8일까지 황현숙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황현숙 작가는 '생명을 잇다'라는 작품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 사물, 인간과의 상관관계를 독특한 조형 언어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인간-사물이 이어지며 파생되는 관계적 현상들을 하나로 결집한 풍경들로 담아낸 회화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세종대는 황현숙 작가가 생명과 공생을 주제로 다양한 색과 형태, 형상들을 화폭에 담아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물을 모델로 해 강한 생명력을 표현하며 강한 유대감과 생명성을 드러낸다고 전했다. 이선영 미술평론가는 "식물 형태 내부에 빼곡히 박혀있는 리드미컬한 요소들, 작품 속 여려 겹을 가진 화면은 보는 각도와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변화무쌍함을 내장한다"며 "작가 작품의 화사한 색과 점들은 특정 동식물의 외형이 아닌 생명 그 자체에 대한 이미지"라고 평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품에 등장하는 자연과 사물, 인간 군상 등의 기호화된 형태들은 마치 상형문자처럼 그 의미와 형태를 표현하고 있다"며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영감의 원천들을 한데 모아, 생명의 끈으로 이어가며 그려내는 독특한 풍경들을 통해 생존과 번영, 결집의 유대감과 강한 생명성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27
현대미술과 공예의 만남 '아라크네 특별전' 다음달 12일까지 전시 신의 권위에 도전하다 거미로 환생한 그리스 신화 속 비운의 여인 아라크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아라크네 특별전'이 27일 다음달 12일까지 숙명여대 문신미술관에서 열린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라크네는 신에 필적할 정도로 직조와 바느질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인물이다. 하지만 아라크네는 제우스를 비롯한 주신들의 치부를 고발해 노여움을 샀고, 거미로 환생해 영원히 거미줄을 짜는 운명을 맞는다. 문신미술관이 후원하고 푸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2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아라크네의 정신을 계승한 현대 예술가들이 고대 신화와 절대 권력에 도전한 진실을 예술적으로 해석하고 확장한 작업을 선보인다. 섬유나 실을 재료로 사용하거나 직조, 뜨개질, 코바늘뜨기, 자수 등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포함해 총 1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숙명여대는 이 특별전이 아라크네 신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외에도 현대미술과 공예가 만나는 접점을 탐구한 실험적 작업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람객들은 섬세한 손노동으로 완성된 작품들을 통해 공예가 지닌 따스함과 독창성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전 '아라크네 아이'는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르네상스플라자 지하2층 문신미술관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전시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문신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현 숙명문화원장은 "현대 공예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구혜원 푸른문화재단 대표가 직접 기획한 이번 전시는 약 120년간 여성 인재를 양성해 온 명문사학, 숙명여대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전시는 직조와 바느질 같은 전통 섬유 예술을 통해 여성의 삶과 손노동의 가치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공예의 미학과 철학을 관객들에게 새롭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7
초이문 아티산 플라워,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 아트 전시… '로망티크' 하이엔드 플라워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초이문 아티산 플라워'(Choimoon Artisan Flowers)가 '로망티크 Romantique'를 12월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80길 '청담 본점'에서 개최한다. 플라워 아티스트 초이문이 동화적인 상상과 마법 같은 영감으로 창조한 홀리데이 전시다. 초이문 아티산 플라워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 아트'를 선보인다. 사전 예약을 통해 친구, 연인, 가족 대상 '포토 이벤트'도 진행한다. 1층 '홀리데이 기프트 숍'에서는 홀리데이 데커레이션을 위한 오너먼트, 캔들, 크리스마스 카드, 다양하고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기프트 등을 판매한다. 초이문 아티산 플라워 관계자는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아름다운 '로망티크' 전시를 통해 홀리데이 무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청담 본점을 통해 특별한 전시를 열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도 소개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초이문 아티산 플라워는 2013년 프랑스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 최고급 여성 맞춤복)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최근 확장 이전한 이 아틀리에는 브랜드 특유의 고귀하고 세련된 '아트 플라워 앤 라이프스타일'(One of a Kind Art Flower and Lifestyle) 콘셉트를 넓은 공간에서 맘껏 드러낸다. 유럽의 럭셔리 살롱과 엣지있는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모던 클래식 인테리어가 자아내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최고급 꽃과 식물 판매부터 각종 이벤트 대관, 다채로운 맞춤형 프라이빗 플라워 클래스와 어린이 대상 플라워 중심 융합 예술 클래스 운영 등을 한다. 2024/11/27
'2024 공예트렌드페어' 아시아↔유럽 교류 확대 글로벌 거래 촉진 올해 공예트렌드페어는 아시아와 유럽 공예교류 확대로 국제경쟁력을 높인다. 오는 12월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외초청관'과 '해외구매자 초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국공예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공예 네트워크 '해외초청관' ‘해외 초청관’에는 이탈리아·일본·대만·미얀마 등 5개국, 7개 공예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공예작품들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미켈란젤로재단은 대표사업 '호모파베르 비엔날레'를 공예트렌드페어 무대에서 소개한다. 이번 공예트렌드페어에 호모파베르에 참여한 한국작가 4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만에서는 국립대만공예연구발전센터(NTCRI)와 어싱 웨이 갤러리가 참여한다. 일본의 마루누마 예술의숲과 고 포 코게이 프로젝트, 미얀마의 띤.띵과 한국공예 전문가가 협력한 코이카-미얀마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해외구매자 초청을 통한 글로벌 거래 촉진 국내 공예작가와 브랜드에게 실질적 판매기회 제공을 위해 중동, 유럽, 아시아 등 주요시장 해외구매자들이 한국을 찾는다. 비즈니스 라운지 운영과 통역 및 수출상담 전문가의 현장 상시 배치 등 원활한 협의와 실질적인 거래를 지원한다. K-공예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한다. 장동광 공진원 원장은 "해외초청관을 통해 해외구매자를 연결하고 체계적인 현장지원을 제공해 한국공예의 세계화를 견인하겠다"며 "이번 페어를 통해 K-공예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며, 한국 공예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상명품'으로 공예 가치 재조명 올해 페어의 주제는 '일상명품, Extraordinary Objects that shine in my life'다. 공예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명품으로 재해석하며, 주제전과 참여부스를 통해 한국 공예문화의 대중화와 문화산업화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의미다. 올해 페어는 '2024 홈·테이블데코페어'와 '2024 경기도자페어'와 함께 열린다.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