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여성들 염원 담아…은평구, 12일 기획전시 개막 서울 은평구는 새해를 맞아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오는 12일 기획전시 '싱그러움을 그러모아'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명조, 최윤하 등 두 여성 작가가 조선시대 여성들의 꾸밈 본능과 부귀영화, 다산·다복에 대한 염원 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정명조 작가는 전통 한복을 입은 여성의 뒷모습 그림을 극사실주의로 표현한다. 최윤하(메종드 윤) 작가는 전통을 고수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신구 작품을 보여준다. 최 작가는 아이유, 블랙핑크 로제, 엔믹스 설윤 등 K-팝 가수들의 한복 장신구를 제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시기획팀(02-351-8534)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은평한옥마을이 은평구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전통문화와 한국 현대 미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2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졸업예정자의 졸업전시 성료 경일대학교는 2일 사진영상학부 졸업예정자들이 서울에서 졸업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졸업예정자 88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성동구 더 서울 라이티움에서 졸업 전시 '사진 경계의 변화: 혁신 시대의 비전'을 개최했다. 오프닝 행사에는 홍재표 경일대 부총장을 비롯한 사진 및 미술계 내외빈, 재학생, 관람객 등이 참석했다. 사진 경계의 변화는 사진과 영상이 기술의 진보 속에서 앞으로의 비전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 탐구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졸업 전시는 영상, 미디어아트, 메타 콘텐츠 등으로 확장된 작품들로 구성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전통적인 파인아트 작품과 깊이 있는 작품집도 함께 전시돼 경일대 사진영상학부의 강점을 한눈에 보여줬다. 특히 패션사진과 스틸라이프 분야 작품은 현장형 커리큘럼과 교수진의 지도가 잘 반영된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국내 최초로 도입된 '구본창 레지던시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학생들이 독창적인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교수진과 학생이 협력해 개별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멘토링 시스템이다. 2024/12/02
[미술전시]선화랑 송지연·노블레스컬렉션 살보 개인전 거칠고 투박한 질감이 만들어낸 풍경은 '시간의 축적'을 보여준다. 서울 인사동 선화랑(원혜경 대표)이 12월28일까지 여는 송지연(43) 개인전은 작가의 대표작인 도시 풍경과 더불어 지난 겨울 체류했던 제주의 생활 중에 바라보았던 제주 풍경의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겹겹이 쌓은 색채로 또 다른 감성을 표현하는 작품은 도시라는 공간 속 평범하고 담담한 일상의 표정들이 담겨져 있다. 햇빛에 표백된 듯한 인상을 주는 풍경의 표정은 마치 낡은 흑백사진에 담긴 시간의 두께처럼 공간을 반추하게 하면서 회고적 감정을 자극한다. 호암미술관 니콜라스 파티 그림 같지만 아니다. 이탈리아 작가 살보(1947~2015)의 작품으로, 니콜라스 파티에 영향을 준 작가다. '살보'는 애칭으로 본명은 살바토레 만지아노로,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뒤늦게 재발견된 화가다. 지난해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살보의 작품이 약 15억5000만원에 팔리면서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고 다시 주목받았다. 노블레스 컬렉션이 오는 20일까지 살보의 'The Art of Salvo: Echoes between' 개인전을 펼친다. K옥션 출신으로 아트컨설팅사를 운영하는 FLOW 임정애 대표가 기획했다. 임정애 대표는 "사실적이면서 몽환적인 색감과 초현실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살보의 작품은 1980년대부터 정립됐다"며 "이번 전시에는 '살보 스타일'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풍경화와, 파스텔로 그린 니콜라스 파티의 자화상도 함께 선보인다"고 전했다. 2024/12/02
발달장애 청소년 화가 양예준, 양천구 지원으로 첫 개인전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7일까지 오목공원에 위치한 오목한 미술관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화가 양예준의 첫 개인전 '보는 것은 기억이고 사랑이에요'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양천구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기획됐다. 작가는 발달장애 특성상 눈 맞춤이 어렵지만 이번 전시에서 총 42점 작품 속에 수많은 눈동자들을 담아냈다. 작가는 '꽃잎을 불고 있는 젊은 우리 엄마', '우리 안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오랑우탄' 등 가족과 동물 등의 눈빛들을 주 소재로 삼아 내면의 아름다움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세상과 소통한다. 양예준 화가는 7살 때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다. 초등학교 입학 후 외부 자극에 대한 불안으로 혼잣말을 하고 연필을 잡고 흔드는 반복 행동을 하던 어느 날 어머니가 벽에 전지를 붙이자 연필을 흔드는 대신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집중력을 발휘해 그림을 그려 나갔다. 공모전에 참가해 수십 차례 상을 받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목한 미술관에서 오는 7일까지 무료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의 다양성과 재능을 알리고 문화예술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장애인들을 발굴하고 지역예술인들이 창의성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2/02
한국미술사학회, 7일 '2024 추계학술대회' 한국미술사학회(회장 강희정)는 오는 7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2024년 추계학술대회 '한국미술의 확장: 디지털 헤리티지'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막강한 한류로 인해 한국 문화와 예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디지털헤리티지의 제작과 보급이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문화유산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혁신적 매체로서 어떻게 기능할 수 있는지를 다각도로 논의한다.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 제1부에서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2편의 주제 발표와 토론, ▲ 제2부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확장성, 체험과 소통’을 주제로 하는 3편의 발표와 토론, ▲ 제3부는 ‘한국 디지털헤리티지의 활용, 그리고 세계화’를 다루는 3편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과 POSCO의 후원으로 열린다. 2024/12/02
서울옥션X앤더슨씨, '장 프루베의 집' 기획전 장 프루베 '빈티지 가구 마니아'라면 혹할 만한 전시가 마련됐다. 미술품 경매 회사 서울옥션이 가구 거래 업체 앤더슨씨 디자인 갤러리와 함께 '장 프루베의 집' 기획전을 오는 17일까지 개최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4층에서 진행하는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장 프루베가 설계한 조립식 건축물 '해체할 수 있는 집'(Demountable House)이 실제 크기 그대로 전시장 내에 설치됐다. 한쪽 벽 길이가 6미터로 면적이 10평 남짓한 이 작품에서는 건축물을 고정된 구조물이 아니라 변형 가능하고 이동할 수 있는 가구로 해석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서울옥션은 "제작 당시 약 400개가 생산되었으나 오늘날 완전한 형태로 남은 사례는 극소수이기 때문에 출품작은 희소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프랑스 모더니즘 거장으로 평가받는 장 프루베와 건축물과 가구와 함께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등 프랑스 디자이너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 전시장에는 김창열, 데미안 허스트, 프랭크 스텔라, 헤르난 바스 등 국내외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조화롭게 배치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거장의 손길로 탄생한 오리지널 빈티지 가구는 고유한 예술성과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미술품과 유사하며, 함께 어우러졌을 때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미술 애호가들이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작품의 조합과 조화를 감상하고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공간을 구성하는 데에 필요한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02
국립현대미술관, 'MMCA 리서치랩' 성과·전시 연구 세미나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올해 초 출범한 한국미술 연구 온라인 플랫폼인 'MMCA 리서치랩'의 2024년 연구 활동 결과 공개 세미나 'MMCA 리서치랩 연구모임 2: 한국미술과 전시사'를 개최한다. ◆'MMCA 리서치랩'은? 한국현대미술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정보 및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영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한국현대미술의 전개 과정을 얼개로 삼아 한국미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국내외 연구를 촉진하고자 지난 2월 출범했다. 미술관 내외부 연구진들이 공동으로 연구한 주제별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서 정기적으로 개최해왔으며, 앞서 3월 29일에 첫 출범 기념 'MMCA 리서치랩 연구모임 1: 한국미술 연표와 주제연구'를 개최한 바 있다. ◆MMCA 리서치랩 연구모임 2: 한국미술과 전시사 세미나 한국미술과 전시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는 연구 세미나로 오는 13일 오후 1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다원공간에서 열린다. 한국미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미술사학자, 큐레이터, 비평가 등 다양하게 구성된 연구자 10인의 시대별 연구팀을 운영하여 미술관 내외부 공동연구의 지속 및 확장을 추구해왔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유진(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김홍기(미술비평가), 목수현(미술사학자), 문혜진(미술비평가), 배명지(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신정훈(서울대학교 교수), 장승연(성균관대학교 강사), 전유신(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정현(인하대학교 교수), 채연(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근대와 현대', '글로벌라이제이션', '매체와 형식의 다변화' 총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각 연구자가 선정한 전시를 상세히 분석하며 전시 간 맥락화를 시도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2일 오전 10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무료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선착순 250명).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관 내외부 연구자들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이번 주제연구 세미나가 전시의 담론이 활성화시키고 한국미술의 맥락이 더욱 확장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02
예경, '2024 시각예술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 9일 개최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9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2024 시각예술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이하 예경)가 주관하는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 미술품 대여 지원사업, 작가 미술장터 등 미술유통 분야별 사례를 살펴보고, 관계자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 자리다. 작가 미술장터는 전국 주요도시에서 300만원 이하의 중저가 미술품을 판매하여, 작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아트페어다. 총 8개의 아트페어 중에서 LES601성수에서 열린 ‘PRPT(PrompSet): Valut Service’와 속초 칠성조선소에서 열린 ‘2024 bac 속초아트페어’에 대해서 발표한다. 무소속컴퍼니 임성연 대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아트페어를 개발하여 지역 가치 상승을 도모하는 ‘속초아트페어’의 성공스토리를 이야기할 예정이며, (주)예술고래상회 윤영빈 대표는 올해 새로 런칭한 PRPT의 사례로 신진작가 작품의 경험과 소장을 균형있게 이루는 운영적 설계를 발표한다. 미술품 대여 지원사업은 공항, 산단 등을 예술로 풍부하게 하는 지원사업이다. 총 9개 단체 중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렸던 ‘기기 밖의 유령’ 전시와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상평신경(上坪新境): 기억과 감각’ 전시에 대해서 살펴본다. ‘기기 밖의 유령’ 전시를 주관한 ㈜우옴피 박소현 대표는 국내 우수한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을 스크린을 통해 전시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미학적 경험을 제공하였다. ‘상평신경(上坪新境): 기억과 감각’ 전시를 주관한 ㈜애너그램 강동훈 대표는 산업과 예술, 일상과 혁신이 융합된 플랫폼에서 관람객들이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에서도 우수한 기획전시가 개최될수록 지원하여 지역의 기획역량을 높이고 지역민들의 전시 관람 기회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총 19개 단체 중에서 전라남도 광주 일대에서 열렸던 ‘Connecting Way: 연결을 향해’와 경상북도 포항시 (구)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하이퍼 네이처-디지털 아트와 자연의 만남’에 대해서 발표한다. ‘Connecting Way: 연결을 향해’는 광주 예술마을 양림동의 작가 스튜디오와 마을 고유의 건축물, 골목길 등의 지역작가를 소개하여 호평받았고, ‘하이퍼 네이처-디지털 아트와 자연의 만남’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 인간과 자연, 사물 사이에 그어진 영역을 재정의했다. 이번 시각예술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주관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역에서도 누구나 예술을 향유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서 지역과 예술이 결합한 사례를 공유하여 미술계 유통을 개선하고 앞으로 더 좋은 기획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가 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12/02
아르코미술관, '요리조리 아트 레시피' 어린이 작품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2024년 '예술로(路) 소풍' 세 번째 어린이 작품전 '요리조리 아트 레시피'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10월 어린이가족 대상 공공프로그램 '미술랭식당'에서 제작된 작품 47점을 선보인다. 미술랭식당은 미술관에 마련된 식당이란 설정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요리 등 일상에 관련 주제부터 예술적 사고와 창의성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서로를 관찰하며 제작한 '서로의 모습을 담은 피자 모형'과 '우리의 블렌딩 티 패키징' 등 두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서로의 모습을 담은 피자 모형'에는 보호자와 어린이가 서로를 관찰한 모습을 피자 토핑으로 꾸며낸 입체적 작품 25개들이 선보인다. '우리의 블렌딩 티 패키징'은 어린이가 가족을 위한 차를 직접 혼합해 자신만의 의미를 담아낸 작품들 22개로 이뤄졌다. 전 연령대 관람객 대상 체험 '우리의 블렌딩 티타임'도 진행된다. 전시 기간 내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텀블러를 지참해 직접 블렌딩 티를 만들어볼 수 있다. 스탬프 엽서 만들기, 요리 재료 그리기 활동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2024/12/01
용산구 이태원 클럽, 미디어아트 전시실로 변신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다음 달 5~8일 '이태원 아트위크'를 개최해 이태원 일대 클럽들을 미디어아트 전시실로 변신시킨다고 29일 밝혔다. 이태원 아트위크는 ▲BBCB(베톤부르트, 콘크리트바) ▲냐피 ▲팔러 서울 ▲피스틸 등 클럽 4곳에서 열린다. 다음 달 5~6일은 오후 5~10시, 주말인 7~8일은 오후 1~6시에 운영된다. 개막식은 다음 달 5일 BBCB에서 초청 행사로 열린다. 작가 발언, DJ 공연, 라이브 뮤직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한국, 벨기에, 호주 등 3개국 출신 현대 미디어아트 작가 5명이 참여한다. 미디어아트 전시 참여 작가는 ▲박유석(한국) ▲신재영(한국) ▲휘(한국) ▲에바 지올로(Eva Giolol, 벨기에) ▲데이브 코트(Dave Court, 호주) 등 5명이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에비 지올라와 데이브 코트는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베니스 비엔날레 등에서 각자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아이덴티티)을 독창적으로 예술화한 작품들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박유석, 신재영, 휘는 박노수 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순천만 국립정원 등에서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가 열리는 클럽 4곳 모두를 방문해 도장을 찍어 전시 관람을 인증하면 기념품(티셔츠, 파우치)을 제공한다. 기념품은 이태원 대표 문화 매체 '비즐라 매거진'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구 관계자는 "서울 내 대표적인 문화 예술 중심지로 자리 잡은 이태원에서 로컬 아티스트의 아이디어와 문화 예술의 융합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작가들과 로컬브랜드가 상생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볼 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이태원 아트위크는 단순한 작품전시를 넘어 이태원 문화와 대중을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전시 공간 내 안전요원 배치, 동선 관리 등 관람객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