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과 함께한 역사적 순간들…사진·영상으로 만난다 지난 2022년 재개장한 서울 광화문광장의 다양한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재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화문광장 다시 보기'를 주제로 광화문광장 시민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각종 시민 참여 콘텐츠, 변화하는 광장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선보인다. 지난 7월 29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된 광화문광장 시민 공모전에는 사진 279편과 영상(숏폼) 53편이 접수됐고, 총 16명에게 상금과 서울시장상이 주어졌다. 대상으로는 사진 부문에서 육조마당 태권도 행사를 촬영한 '광장을 날아서'가 선정됐고, 영상 부문에서는 광장의 상징물에 CG작업으로 역사성을 부각한 '광화문광장, 역사의 눈으로 다시 태어나다'가 선정된 바 있다. '광화문광장 어린이 그리기 대회'의 수상작 등도 전시된다. 지난 2022년 8월 광화문광장 재개장 기념행사를 비롯해 월드컵 거리응원 등 국가적인 행사 때마다 시민들과 함께한 순간이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콘텐츠는 광화문광장 누리집과 인스타그램(@seoul_gwanghwamun)에서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인 광화문광장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하고 광장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광화문광장이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06
'정읍 국제아트페스티벌' 12월25일까지 펼쳐진다 전북 정읍시가 경남 거제시와 공동으로 '제4회 정읍국제아트페스티벌'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2월25일까지 정읍시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공존의 언어, 예술'을 주제로 전 세계 56개국에서 온 예술가 330여명의 출품작 360점 중에서 우수작 180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열리며 작품도 절반이 90점이 공개된다. 이어 2차 전시는 12월1일부터 25일까지로 남은 90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의 문화수준이 한층 높아진 만큼 이번 페스티벌이 국내외 예술가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정읍 시민의 문화향유권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06
경남도산림박물관, 고 김운악 목공예작가 초청전 연다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연구원 산하 경상남도산림박물관 기획전시 경남작가 초청전 '나무, 고귀한 아름다움으로부터'를 11월8일부터 2025년 3월30일까지 진행한다. 진주시 이반성면 소재 경상남도수목원 내 경남산림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창녕 출신 고(故) 김운악 목공예작가의 일생이 담긴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대표 작품인 '만물상'은 나무의 뿌리를 통해 만물의 근원을 찾고자 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다. 뿌리의 형태마다 여러 동물의 형상, 명화 속에서 볼 수 있는 인간의 모습 등을 관람객의 상상력을 통해 찾아볼 수 있으며, 노거수가 가진 웅장하고 고귀한 자태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에는 작가의 작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느티나무 포토존과 창녕군 화왕산 송이를 표현한 작품존, 팽나무로 제작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도 마련했다. 작가의 작품에 사용된 나무는 창원, 밀양, 의령, 창녕, 합천 등 경남지역에 서식하는 느티나무, 소나무, 향나무 등이며, 주로 도내 수몰지구 등에서 수집한 나무다. 작가는 수집 당시 나무 형태를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나무가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실용적이면서도 고유의 아름다움이 담긴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또, 이번 전시 작품들은 제작 당시, 작가의 가족들이 함께 힘을 모아 나무를 손질하고 다듬으며 작가의 의도를 작품에 담는 데 크게 일조한 작품들로, 산림 예술을 사랑하는 작가 가족의 마음도 함께 담겨 있다. 강명효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산림을 주제로 활동하는 경남지역 예술작가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남 산림문화·예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많은 도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은 지난 2001년 개관해 현재까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 자료와 소장품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박물관 보완사업을 통해 산림 주제의 다양한 전시 콘텐츠 개발 및 자료 수집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4/11/06
'아끼다 똥 된다'…고양·창동레지던시 입주작가 보고전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고양·창동레지던시 입주작가의 작업을 소개하는 '2024 오픈스튜디오 및 입주보고전'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02년 창동레지던시, 2004년 고양레지던시를 개관하여 국내외 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입주보고전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작가들의 작업활동을 지원하는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협약기관을 통해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해외 작가들도 합류하여, 회화,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고양레지던시 2024 오픈스튜디오 20 '대화의 끝은 언제나…'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이 예술에 대해 스스로 묻고 답하며 자유로운 상상으로 시간과 공간을 함께 감각하며 창작된 여러 작품들을 선보인다. 2024년 입주한 국내작가 감동환, 권혜경, 김재원, 김태연, 문지영, 오주영, 이수지, 제시천, 조경재, 조혜진, 한성우, 황규민 12인과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에 참여한 니우 쥔 치앙(대만), 디안느 랜드리(캐나다), 미래 할아버지의 비밀 레시피(독일), 어거스틴 파레데스(독일) 4인의 해외 입주작가가 참여한다. 고양레지던시 창작지원의 일환인 협업 프로젝트 '정수기 귀신'은 국내외 입주작가 16인이 지난 약 1년 여 동안 겪은 레지던시에서의 기이한 현상을 탐구하는 수행 프로젝트다. 감동환과 독일 작가 미래 할아버지의 비밀 레시피는 주관적인 맛의 경험과 그 안에 담긴 문화적 차이를 주제로 삼아 함께 김치를 담그는 '발효의 집'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캐나다 작가 디안느 랜드리는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자연물의 형태로 우리 주위에 존재하는 여러 삶의 모습을 암시하는 퍼포먼스'다윗과 골리앗'을 진행한다. 김재원 작가는 HIV/AIDS에 대한 담론을 서구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아시아와 아시아계 디아스포라 주체들의 경험 및 관점에서 조명하는 스크리닝 프로그램 'Day With(out) Art: Asia Focus'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야외 설치 프로젝트, 출신작가 방문 이벤트, 고양라운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24: 채집에 관하여' 22일부터 12월1일까지 10일간 한국에서 채집한 유기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아트, 트레일캠에 찍힌 야생동물 초상사진 및 도시 상하수도 시스템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영상 작품 등 생생한 현장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창동레지던시 22기 국내작가 3인 언메이크랩, 이제, 정철규를 비롯하여 해외작가 6인 울라 하베셀(덴마크), 리가 스푼데, 크리스틴 크라우제 슬루카(라트비아), 마리아 팝 티마루(루마니아), 니하오(캐나다/대만), 카밀라 알베르티(이탈리아) 총 6개국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22일 전시 시작일에는 입주작가의 작업실을 포함하여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선정팀 소망사무국 및 플레잉 아트 메소드, 창동레지던시 해외 연구자 비앙카 위나타푸트리(인도네시아)와 창동레지던시 출신 이주영 작가(창동레지던시 3기)가 협업한 결과물을 소개하는 오픈스튜디오 행사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덴마크 예술 재단 협력사업에 참여중인 울라 하베셀 작가가 국내 뮤지션 듀오 반달과 함께 인간의 식사, 음주 및 배설 행위를 탐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1일 전시 종료일에는 창동레지던시 인근 공중 화장실을 따라 걸으면서 폐기물의 가치, 인간과 도시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오디오 워크 행사도 열린다. 2024/11/06
필리핀서 국내 콘텐츠 불법 송출 IPTV 운영 남성, 강제 송환 필리핀에서 불법 IPTV를 운영하며 국내 콘텐츠를 무단 송출해 수익을 올린 50대 남성이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인터폴 및 필리핀 국가수사국과 공조해 필리핀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IPTV 서비스를 운영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필리핀 현지에서 불법 IPTV 서비스를 유료로 운영했다. 국내 송출 중인 60여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각종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내 영상 콘텐츠, 다시 보기(VOD), 성인 영상물 등을 무단 송출해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는다. 권리자인 문화방송(MBC)과 에스엘엘(SLL)이 범죄 사실을 인지해 부산경찰청에 고소한 후 문체부와 경찰청이 올해 3월부터 은밀히 수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6월에는 현지 합동 검거 작전에 앞서 인터폴과 필리핀 국가수사국 수사관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제공조 수사 회의도 열렸다. 우리 경찰은 필리핀 수사당국과 공조해 지난 8월6일 현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이후 9월 말 A씨를 국내로 송환해 10월4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10월22일 A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저작권 침해 범죄인 만큼 피해액수가 정확히 산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콘텐츠 불법 송출로 인한 피해액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K-콘텐츠 저작권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2021년 4월부터 인터폴과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불법복제 대응(I-SOP, Interpol-Stop Online Piracy)'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과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경찰청은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해 인터폴, 경찰 주재관, 국내 수사 인력 등 보유한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적인 국제 공조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문체부는 해외에서 케이-콘텐츠를 보호하고 국제적인 저작권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공조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6
점으로 담은 '자연의 순한 맛'…모란미술관, 유병훈 개인전 “나뭇가지, 잎과 잎 사이, 바람, 이 모두의 흔들림이 내게 조용히 다가올 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풍경에 시선을 멈추고 그 자연의 얘깃거리에 자연의 섭리를 느낀다.” '점점점' 색면 추상화가 유병훈(75)의 40여 년 화업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모란미술관(관장 이연수) 기획전으로 열린다. 자연에 대한 경외와 성찰 담아온 대표 연작 '숲. 바람-默'을 중심으로 다양한 크기의 캔버스 작품과 비정형의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 46점을 선보인다.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색과 점을 이용한 독창적인 작품이다. 자연과 긴밀히 교감하며 체득한 정서가 그대로 녹아 있다. 무수히 많은 점들은 주로 붓과 손으로 작업한다. 초창기에는 물감을 손으로 찍어 질감을 만들어 뱉는 맛을 냈다면 지금은 붓으로 찍어 스미는 맛을 보여준다. 유병훈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재학 시절과 군 생활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풍광이 빼어난 춘천에 머물며 순한 자연 속에서 작업해오고 있다. 점과 색을 언어로 사용하여 하나의 거대한 자연 생태계를 표상하는 작품이다. 크기와 모양은 물론 색과 농담도 차이 나는 무수한 점들은 캔버스 위에서 서로에게 기대어 켜켜이 쌓여있다. 중첩된 점에 의해 화면에 깊이가 형성되고, 농담의 변화와 색의 차이에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서로 다른 점들이 모여 시점에 따라 집단을 이루고, 크고 작은 집단이 연결되어 응집하는 모습을 통해 생동하는 리듬을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존재들이 연결되어 있는 생명의 그물인 숲에서 거센 바람에 의해 곧 낙엽이 될 잎새를 발견하고 자신을 투영한 작가는 점처럼 하나의 작은 존재가 세월에 따라 ‘있음’의 흔적이 되는 자연의 섭리를 보며 인간 삶에 대해 성찰한다. 작품명이자 전시명인 '숲.바람-묵'이 깊은 사유를 담아낸 작가의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자연의 침묵과 그 속에 깃든 상생의 질서를 보여주는 작품들은 자연의 고요한 순간을 체험하게 한다. 전사 개막식은 7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오는 12월 7일 오후 2시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전시는 12월29일까지. 2024/11/06
'이건희 컬렉션' 전북서 만난다…도립미술관서 특별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생전 모아온 '이건희 컬렉션'이 전북에서 전시된다.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미술관 본관 1-5 전시실에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들은 국립현대미술관 및 6곳의 공립미술관에 1500점 이상의 근현대미술작품을 기증했다. 당시 기증 작품의 규모와 파급력 등이 상당한 수준이었기에 이들 작품을 일컬어 '이건희 컬렉션'이라고 칭하고 있다. 기증된 작품들은 이후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특별전과 함께 각 지역의 주요 미술관 등에서 전시가 이뤄졌다. 이번에 개최되는 특별전은 국립현대미술관와 광역시·도미술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의 열 번째 전시다. 이중섭, 박수근, 나혜석, 이응노, 장욱진 등 대한민국 근현대시기를 대표하는 미술작가 46명의 작품을 이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건희 컬렉션'을 기증받은 국립현대미술관 등 5곳의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85점을 비롯해 전북도립미술관을 포함한 8곳의 공립미술관에 기증된 50여점의 작품 등 총 1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회차에 걸쳐 관람 가능하다. 각 회차별 관람 인원은 250명으로 현장 접수와 함께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오는 8일부터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4/11/05
잭슨 폴록·마크 로스코 작품, 노원에 온다…'뉴욕의 거장들' 전시 서울 노원구가 내년 1월 개관하는 '노원아트뮤지엄'에서 국내 최초로 '뉴욕의 거장들–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리 크래스너 등 현대미술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추상표현주의 작가들의 걸작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도시·뉴욕', '추상표현주의', '색면회화', '동료들'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장 주요 섹션을 따라 '뉴욕화파' 작가 21명의 회화와 영상 총 36점을 만나볼 수 있다. 가장 주목되는 작품은 한화 가치 약 1800억원으로 평가된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1949)'다. 작품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대신 캔버스를 바닥에 놓고 그 위에 물감을 흘리거나 튕기는 방식으로 제작하는 작가 고유의 '액션페인팅' 기법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이 밖에 마크 로스코, 모리스 루이스,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프랭크 스텔라 등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전시실 개선사업을 마치고 구립 노원아트뮤지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는 이곳에서 내년 1월10일부터 7월12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매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9일 노원구청 홈페이지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집 근처 미술관에서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전시는 그 실천"이라며 "노원구민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불암산을 마주한 공간에서 강렬한 문화의 향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05
[미술전시]갤러리박영 정재철· 이스랏아트룸 이성민 개인전 갤러리박영은 서울 청담동 전시관에서 정재철(44)개인전 'Middle Ground: 해체된 시선'을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작가는 갤러리박영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신진 작가다. 물감의 질감을 두텁게 사용하여 컬러를 아름답게 표현한 ‘Middle ground’ 추상 회화 시리즈와, 유명 인물을 렌티큘러 기법을 사용하여 인간의 근원적 모순을 표현한 ‘Unfamiliar face’의 신작과 소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Unfamiliar face’는 최근 개봉한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주인공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이스랏아트룸은 오는 24일까지 불꽃으로 조각하는 작가 이성민(49) 개인전 '새가 부른 사람'을 선보인다. 산소 절단기가 뿜어내는 강렬한 화염으로 강철을 녹이고 깎아낸 철 작업을 비롯해 총 160여 점을 소개한다. 작은 새(bird) 조각인 신작 '젤코바-버드(Zelkova-bird, 느티나무-새)' 110마리를 전시장 곳곳에 선보였다. 컨테이너 작업장 옆에 있는 느티나무 세 그루에 날아든 방울새, 가마우지, 멋쟁이새, 말똥가리 등 온갖 새들을 관찰하며 나온 작품이다. 철 조각과 함께 흙으로 빚은 석고 두상과 드로잉도 전시, 시공간을 초월하는 ‘교감’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2024/11/05
공진원, '2025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참여 작가 모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22일까지 '2025 KCDF 공예·디자인 공모 전시'에 참여할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공예와 디자인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 단체가 자신만의 기획과 창작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 제공과 다양한 전시기획과 전문적 지원을 통해 공예와 디자인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발굴하고자 한다. 모집 대상은 공예·디자인 분야에 신진작가, 중견작가, 그룹(단체)이다. 장동광 공진원 원장은 "공예와 디자인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각을 가진 작가들과 그룹(단체)들이 모여 한국공예와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