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용 사진전 '3.141592653….공전하는 인연' 사람들은 가끔 원주율 3.14 뒤에 불규칙한 무한소수가 존재한다는 것을 잊는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도 원주율과 비슷하다. 마치 하나의 공식 같지만 잊혀진 무한소수처럼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 사진가이자 언론사 사진기자인 이정용(60)이 오는 16일부터 5월2일까지 서울 강남역 사거리 공유공간 스페이스22에서 사진전 '3.1415926535 - 공전하는 인연'을 개최한다. 이정용은 우리들의 반복되는 일상을 누군가는 지켜보고 기록해야 하며, 그것이 자신의 운명이자 필연이라고 생각하는 사진가다.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을 오랜 시간 깊이 고찰하고, 일상의 우연 속에서 필연을, 그 속에서 사진을 매개로 한 소통 방식을 찾고자 노력해왔다. 극단적 대비를 통해 컬러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고전적 의미의 흑백 사진처럼 보이게 한 작가의 고민이 이번 전시에 담겼다. 이정용은 1987년 노동자문화예술운동연합 사진 분과로 발족한 사진가 집단 '사회사진연구소'를 시작으로 월간 '말' 등 다양한 잡지 사진기자를 거쳐 1990년부터 현재까지 한겨레신문 사진부 선임기자로 재직 중이다. 2016년 로이터사진전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를 시작으로 AFP특별사진전, DMZ사진전 등 다양한 사진전을 기획했고, 현재 세월호 10주기 언론사진전을 기획전시 준비 중이다. 개인 사진집 '역설의 세계사'를 비롯해 포토에세이 '평화를 꿈꾸는 여행자의 세계일주-피스보트' 외에도 다수의 공동 사진집에 참여했다. 2009년 인권보도상을 비롯해 여러 차례 한국보도사진상을 수상했다. 2024/04/15
수원문화재단 연작초대전, 최경자 '가시나'로 스타트 경기 수원문화재단이 11월까지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 진수원에서 '제2회 연작 초대전'을 연다. '맞춤과 이음'을 주제로, 수원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기성 및 신진 작가 11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패션 스타일화 기반의 회화 최경자 ▲그릇·말·풀 채색화 이동숙 ▲천 오브제 설치 김민지 ▲천연염색 윤희경 ▲집을 모티브로 한 궁궐도 이미연 ▲천 소재 임정은 ▲연꽃 채색화 오혜련 ▲부조 김경지 ▲차원과 시각의 공간회화 황은화 ▲규방공예 서은영·구희정 등 11명이 작품을 내놓았다. 첫 번째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2주 간 계속되는 최경자 작품전 '가시나'다. 가시나는 신라시대부터 쓰인 순수한 우리말로 '가시'는 꽃, '나'는 무리를 뜻한다. 신라 화랑의 전신이었다고 전해지며, 지금은 주로 경상도 지역 방언으로 남아있다. 의상디자이너였던 최경자는 인물의 왜곡된 표현과 실처럼 가는 선을 통해 패션 스타일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됐다는 작가의 작품은 여성의 미를 긍정하고 재해석하려 노력하고 있다. 간략한 선과 장식적이고 한국적인 문양인 고유의 정서가 깃든 한복, 베갯잇 문양, 민화, 분청사기, 은장도 등이 인물과 서로 조화를 이루고 새롭게 해석되는 작가의 작품은 관객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수원전통문화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재단 전통사업부에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작 초대전이 수원의 공공한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 '봉분조차 헤일 수 없는 묻엄' 사진전 전북자치도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이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기 추모 사진전 '봉분조차 헤일 수 없는 묻엄'을 내년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서울 성북구와 공동기획한 전시로 조선인 학살 과정을 담은 사진자료와 일본 내 조선인 위령비를 촬영 기록한 천승환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1부 '자연재해에서 제노사이드로'는 지난 1923년 9월 1일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지방에 발생한 규모 7.9의 대지진의 참상과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된 조선인 학살의 만행을 사진을 통해 알아본다. 2부 '봉분조차 헤일 수 없는 묻엄'에서는 천승환 작가가 2017년부터 일본 현지에서 촬영한 조선인 희생자 위령비 35기를 주제별로 만날 수 있다. 3부 '체험존'은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주제로 한 책과 주제 카드를 통해 전시 내용을 되새길 수 있게 한다. 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100년 전 발생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다시금 살펴보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앞으로도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저항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를 하겠다”고 했다. 2024/04/15
이런 지자체장들도 있었다, 조선시대 '양산군수 특별전' 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7월21일까지 조선시대 양산군에 임관해 고을을 다스린 역사 속 군수들을 소개하는 '양산군수(梁山郡守) 특별전'을 개최한다. 조선의 지방조직으로 양산군의 특징과 군 행정의 중심이 된 읍성과 주요건물을 복원해 보여준다. 양산으로 부임한 역대 군수들의 면모와 백성을 위한 활동을 소개한다. 수백 명에 달하는 군수 중 충심으로 나라를 지키고 지극정성으로 양산 백성을 보살핀 이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임진왜란 때 동래성 전투에서 동래부사 송상현과 함께 장렬히 전사한 조영규 군수, 불합리한 제도로 고통받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살피지 않은 권만 군수, 구포가 양산이었을 때 구포 대리천의 제방을 쌓아 민생을 살핀 이유하 군수 등을 알 수 있다. 또 '양산군읍지'를 발행해 양산의 역사를 정리하고 나라 잃은 슬픔에 단식으로 순절한 이만도 군수, 조선말 백동화 발행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백성들을 위해 상소를 올린 안종덕 군수의 군민들을 위한 행적을 소개한다. 조선시대 양산군수들의 유품과 임명장, 군수들이 처리한 각종 행정문서와 유품들이 공개되며 군수들의 선정을 기리는 영세불망비 비석과 탁본 등이 함께 전시된다. 전시품 중 최초로 발굴 공개되는 안종덕 군수의 상아호패와 김홍집과의 간찰병풍, 독립협회 기부영수증에서는 당시 군수들의 품격과 덕망,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애민정신이 확인된다. 학계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서예가 박순하·최두헌이 양산군수들이 지은 한시를 현대적 예술감각으로 재구현한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훌륭한 군수들과 함께 고장을 가꾼 양산사람들이 살았다는 것을 소개해 시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명품도시 양산을 만들어보자는 의도로 기획된 전시다. 2024/04/15
공항입구 거대 암석 10여개…'서해안의 섬' 표현한 조경 작품[홍찬선의 신공항여지도]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제2여객터미널 방향 화물터미널 나들목에 들어서면 10여개의 거대한 암석들이 북·남·동쪽으로 군데군데 자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섣불리 보면 이 거대한 암석을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요. 이 거대한 암석들은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을 표현한 조경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선 이 암석을 얘기하기 전에 인천국제공항이 어떻게 건설하게 됐는지는 설명해야겠네요. 인천공항은 영종도와 용유도, 삼목도, 신불도 등 인천 앞바다의 섬들을 간척해 세운 국내 최대규모의 공항입니다. 파도가 넘실거리는 서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육지로 메워 그 위에 공항을 건설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암석들이 어떻게 조경 작품으로 탄생한 것일까요. 1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 암석들이 위치한 지역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3단계 건설사업·2016년 2월~2017년 12월) 당시 골재를 채취하는 토취장이었습니다. 인천공항이 건설되기 전에는 삼목도의 석산이었구요. 삼목도의 석산은 2터미널 공사에 필요한 골재 등을 채취하던 토치장으로 활용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2016년 공사가 시작된 이후 산을 모두 깎지 말고 일부를 남겨둬 이곳이 섬이었다는 사실을 남겨 두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컸다고 합니다. 이같은 의견에 따라 이곳에 거대한 암석을 섬으로 형상화해 남겨두게 된 것입니다. 차상현 공사 조경팀 차장은 "암석의 모양은 발파작업시 기존의 석산을 자연스러운 섬 모양으로 만들고, 주변지역에 참억새 426만본을 식재해 바람이 불면 섬 모양의 바위 주변에 대규모의 억새 군락이 마치 파도처럼 넘실거리는 멋진 바다와 같은 경관을 연출하도록 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조성된 조경은 총 37만㎡ 면적의 15개의 암석이 ▲북쪽 5개 ▲남측 7개 ▲동측 3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을 표현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조경'은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을 수상했는데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경으로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2024/04/14
MZ겨냥 미술품 장터 여기요…브리즈아트페어 vs 아트오앤오 2024 화랑미술제로 출발한 국내 아트페어가 본격 시작됐다. 경기불황 우려와 달리 화랑미술제는 5만8000명 관람객이 방문, 미술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증명했다. 특히 미술시장 강력한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컬렉터들에 취향을 맞춘 신진 작가 작품을 대거 내세워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화랑미술제 예상 밖 선전으로 잇따라 열리는 아트페어들도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18일부터 신진작가들의 2024브리즈 아트페어, 19일부터 신생 아트페어 '아트 오앤오'가 출사표를 던진다. 이어 5월3~5일 대구국제아트페어, 5월9~12일 아트부산이 개최된다. ◆2024브리즈아트페어 18~28일까지 한가람미술관 브리즈 아트페어는 신진 예술가 발굴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18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96명의 참여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소개하며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10만 원부터 2000만 원 사이의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들 1000여 점을 판매한다. 브리즈 아트페어는 구매자의 25%가 처음으로 작품을 산다고 답할 정도로 초보 컬렉터들이 전시를 즐기며 작품을 구입하기 좋은 아트페어다. 2012년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브리즈 아트페어는 매년 2명의 작가에게 브리즈 프라이즈를 수여한다. 현재 미술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김선우, 이희조, 감만지, 이다겸, 허승희, 최지현 등이 브리즈 프라이즈 출신이다. 한편 올해는 928명의 접수가 몰려 역대 최다 예술가가 지원했다. 처음으로 글로벌 트랙을 열어 해외의 신진 작가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 대만, 러시아, 미국, 중국에서 선정된 5명의 예술가들이 관람객을 만나러 작품과 함께 직접 한국을 방문한다. ◆‘아트 오앤오 2024’ 18~21일 세텍(SETEC)서 개최 '아트 오앤오'는 MZ미술품 컬렉터로 알려진 노재명 아트 오앤오 대표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신생 아트페어다. '오앤오'는 원 앤 온리(One and Only)의 약자로 '유일무이' '새롭고 다르다'는 의미다. 미술품 투자에만 치중하지 않고, 글로벌 아트의 흐름을 느끼고, 아트를 사랑하는 모든 이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아트페어로 펼친다. 20여 개국 5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전시 외에도 심준섭 컬렉터가 운영하는 F&B와 VIP들에게 서울의 다양한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제2전시실에서는 미디어/퍼포먼스 특별전 ‘Once you Own It’을 진행하며, 일민미술관, 금호미술관, 아라리오 뮤지엄 등 여러 미술관과 협력해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도 열린다. 18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다. 2024/04/14
부산 박태준기념관서 청암의 소장품 만나다 부산 기장군은 오는 16일부터 장안읍 박태준기념관에서 소장품전 '휘호(揮毫), 붓 끝에 마음을 그리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암(靑巖)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휘호(揮毫)와 함께 액자 서예품, 습자 서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군은 오는 20일 동의대 중어중국학과 강경구 명예교수의 특별강연회 '청암선생의 글씨와 생각들'도 개최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박태준기념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청암이 남긴 서예품을 통해 흔들림 없이 굳건한 마음가짐과 신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태준기념관은 한국경제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생가 옆에 군이 건립을 추진해 2021년 12월 개관했다. 2024/04/14
관람부터 체험까지…'아트 파크' 롯데월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봄을 맞이해 감성 가득한 신규 콘텐츠를 대거 내놓는다. 고객의 높아진 문화·예술 욕구를 감안한 것이 특징이다. ◇'루프탑 갤러리' 운영 4층에 '루프탑 갤러리'가 최근 오픈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상상력이 가장 높은 곳'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됐다. 갤러리빈치와 협업해 신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예술 작품과 아트 굿즈를 내년 3월31일까지 전시한다. 어드벤처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재 '셔니 아일랜드' 전시가 열린다. '셔니'는 동그랗고 포근한 모습의 캐릭터다.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의 곁을 지켜준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 셔니를 담은 작품들이 포진한다. 관람객이 셔니와 친구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My name is pozi'(마이 네임 이즈 포지) 전시도 진행한다. 이 공간에선 '캐리커처 유료 체험'이 마련된다. 관람객이 자기 이름이나 좋아하는 단어와 함께 자신의 특징을 작성하면 포지 작가가 즉석에서 캐리커처를 그려준다. 유명한 대중 문화 이미지에 사랑의 감정을 담아 팝아트 스타일로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하는 조니보이 작가의 작품들도 전시 중이다. ◇국가유산체험센터 3층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무형유산 전승자와 전승 생태계를 지원하는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국가유산체험센터'를 선보였다. 역사적인 유적과 유물을 재현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려온 박물관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경험을 소비하고자 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로 전통문화를 즐겁고 쉽게 알리고자 센터를 기획했다. 센터는 한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공간이자 전통 의식주 문화를 체득할 수 있게 하는 문화센터다. 매주 수~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봄 시즌엔 현대 가구와 국가무형유산 소목장들이 제작한 상품들이 자리한 '한옥 쇼룸', 작은 한옥에서 전통 다과를 즐기는 '소반 찻방'들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현대 문화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모습들을 통해 전통문화를 더욱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기회다. '시즌 맞춤형 전통&퓨전 공연' '무형 유산 전승자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한복 체험' 등도 운영한다. ◇ ‘윤협 : 녹턴시티’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국내 최고 높이 전망대 서울스카이(117~123층)는 오픈 7주년을 맞이해 롯데뮤지엄 특별전 '윤협 : 녹턴시티'와 연계해 30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5월26일까지 거행하는 이 전시에선 서울스카이(해발 555m)에서 내려다 본 도심 저녁 풍경을 점과 선으로 표현한 작품 '서울 시티'를 감상할 수 있다. 롯데뮤지엄에서 전시를 보고 난 뒤, 실제 도심 야경을 보려는 관람객에게 서울스카이 30%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역으로 서울스카이에 오른 다음에도 같은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SRT 할인 프로모션 롯데월드는 고속철도 SRT와 제휴해 15일부터 5월31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비롯해 롯데월드타워 내 롯데월드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등 4개 사업장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RT 이용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최대 40% 할인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공식 홈페이지, SRT 홈페이지 참조. 2024/04/13
군산대 김정숙 교수, 개인전 연다…미니멀리즘 작품 선봬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 김정숙 교수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 전시회는 전북 도립미술관의 서울분관 개관을 기념하여 기획된 오프닝 전으로, 갯벌, 숯, 한지 등 독특한 소재를 사용한 미니멀리즘 풍의 신작 60여 점을 대작 위주로 선보인다. 작품전의 주제는 '숨'으로, 블랙과 화이트를 기조로 한 전시작들이 부제로 선택한 '가득, 고요, 넓다, 깊다'의 의미망을 심미적으로 함축하고 있고, 작가의 확장된 세계관을 다층적으로 보여 신선한 즐거움을 준다. 김 교수는 "갯벌은 수많은 세월과 생명의 숨들이 서사로 남겨진 곳으로, 파도가 못다한 바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숨터"라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각에서 인생의 여러 층들을 켜켜이 화폭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했다. 2024/04/13
2024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김영창·박민우 등 7인 작품 전시 2024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DAC EP 2024 NEW STREAM)이 오는 26일부터 5월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 선정된 7명의 작가는 김영창, 박민우, 엄장훈, 우동윤, 오수정, 이하늘, 최근희 등이다. 이들은 익숙한 대상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고 그 순간을 담는다. 그리고 예리한 관찰과 창의적인 해석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내년이면 대구사진비엔날레가 10회를 맞이하게 된다”며 “2025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전년도에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이 신진 작가를 발견하고 지지하며 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보다 의미 있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