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골·섬진강 미술관 동시 기획전 마련 전북 순창군이 운영하는 2곳의 미술관에서 마련한 기획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 순창군은 오는 4월1일부터 순창읍의 옥천골미술관에서 '김정훈 관장 추모 전시회'가 열린다며 같은 날 적성면의 섬진강미술관에서도 故윤재우 작가의 기획전이 개막한다고 29일 밝혔다. 옥천골미술관에서 열리는 '김정훈 관장 추모 전시회'는 전 옥천골미술관장을 역임했던 故김정훈 작가의 12주기를 맞아 기획전 전시회로 김 작가와 그와 함께했던 동료작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2016년 옥천골미술관 개관과 함께 미술품 전시 및 기획 담당자로 활동해 온 김정훈 작가는 순창 관내외 명망있는 작가들의 전시를 꾸준히 유치하며 미술관이 순창의 문화예술 발전의 토양이 되도록 힘썼던 인물이다. 섬진강미술관에서 열리는 윤재우 작가의 '봄바람의 나른함' 기획전은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윤재우 작가는 '한국의 마티즈'라 불리는 서양화 1세대 작가로서 대체로 대상을 단순화시키고 화면의 색과 형태의 조형 요소를 잘 구사해 개성 넘치는 작품을 그려냈던 인물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2023/03/29
미술책 2만건 열람 가능...'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4월4일 개관 국내 국공립 최초의 아카이브 전문 미술관이 서울 평창동에 문을 연다. 서울시립미술관이 4월4일 신규 분관으로 개관하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이하 ‘미술아카이브’)다. 미술아카이브는 2014년부터 건립 준비를 시작했다. 공사비 총 267억 원을 투입하여 종로구 평창동에 대지면적 7300㎡, 연면적 5590㎡(1691평) 규모로 건립됐다. 수평 차원의 '다원적 미술문화복합공간'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모음동 △배움동 △나눔동의 세 개 동을 갖췄다. ◆미술아카이브, 모음동~4500권 도서 레퍼런스 라이브러리까지 △모음동은 미술아카이브의 보존과 연구, 전시를 위한 공간이다. 1~2층에는 전시실 및 책과 함께 휴식하는 공간인 ‘레퍼런스 라이브러리’가 있고, 3층에는 예술기록을 열람하는 ‘리서치랩,’ 2~4층에는 보존서고가 있다. 지형을 따라 이어지는 옥상에는 미술관 소장품이 주변의 경관과 함께 어우러진다. △배움동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배움 활동이 이루어지는 ‘모두의 교실’이 있다. 홍제천을 마주한 △나눔동의 1층에는 카페가 있고, 2층에는 학술행사와 공연 등 공공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다목적홀’이 있다. 미술아카이브의 라운지에는 미술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책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레퍼런스 라이브러리’를 조성했다. 총 좌석은 50여 석으로, 전 세계 주요 출판사와 작가, 기획자 등 다양한 생산자가 제작한 가치 있는 책을 선보이기 위해 2019년부터 국내외에서 출판된 미술도서를 조사해서 4500여 권을 수집했다. 일반도서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시도록, 아티스트북, 소규모 독립출판물부터 어린이책까지 다양한 주제와 유형의 책을 소개한다. '리서치랩’은 원본(실물) 열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좌석은 12석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소장하고 있는 미술아카이브 컬렉션 5만7000여 건 중 2년여간의 아카이빙 공정을 완료한 2만여 건의 열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의 8번째 분관... 최민 컬렉션 연구 개관전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한국 현대미술사와 미술 현장을 주목하며 자료를 선별해 수집, 보존, 연구, 전시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8번째 분관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소장작품뿐만 아니라 소장자료(미술아카이브)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2022년 10월 17일 조례를 개정(제4장 미술관 자료 수집 및 관리)했다. 미술아카이브는 창작자·매개자(기획자, 연구자 등)의 아이디어가 형성되고 발전되는 과정, 의도, 제작 배경 등 그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흔적으로 작품의 해석과 작가의 세계관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 자료다. 개관 전시로 최민(1944~2018)의 컬렉션 연구를 통해 '명랑 학문, 유쾌한 지식, 즐거운 앎'을 선보인다. 또한 창작자의 1차 자료를 살펴보는 '아카이브 하이라이트: 김용익, 김차섭, 임동식', 옥상정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SeMA-프로젝트 A', 아카이브를 매개로 한 교육·공공·연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3/03/29
150명 예술가 금천예술공장 집결…"여기서 예술합니다" 예술가 150명이 금천예술공장에 모인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30일 여는 '서울 아트스페이스인'에 집결, 장르와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 파트너를 찾는다. 재단이 운영하는 6개 창작 공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다. ▲금천예술공장(시각, 금천구 독산동 소재), ▲서교예술실험센터(예술실험·인디음악, 마포구 서교동 소재), ▲서울무용센터(무용,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장애예술, 종로구 동숭동 소재), ▲신당창작아케이드(공예, 중구 황학동 소재), ▲연희문학창작촌(문학,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에서 작업 공간 등을 지원받고 있다. 올해 초 창작공간 입주작가 선정공고를 통해 선정된 예술가 중에는 활발한 작품 활동과 수상 이력을 가진 젊은 예술가들이 대거 포진하여 이번 행사를 통해 탄생할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현재 2023 젊은 작가상을 받은 정선임(문학), 코리아디자인어워드 신인상의 채범석(공예), 일우사진상을 수상한 기슬기(시각), 두산연강예술상의 정희민(시각)등이 포함되어 있다. 장르별로 특화된 창작공간의 특성상 입주 예술가들은 다른 장르의 예술가와의 직접적인 교류에 일부 한계가 있었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는 그간의 장르 경계를 넘어 시각예술이 문학을 만나고, 공예가 무용을 만나는 등 교류를 견인해 예술가 서로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작품세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문화재단은지난 2009년부터 장르별 ‘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예술가 레지던시(입주공간)를 보유한 5개 창작공간과 예술실험과 인디음악을 지원하는 서교예술창작센터를 통해 공간 기반의 예술지원으로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했다. 예술창작 활성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왔다는 자부심이 높다.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 임흥순(금천예술공장)부터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 입점한 페코마트(신당창작아케이드), 소설가 김초엽(연희문학창작촌),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정은혜(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등을 배출했다. 2023/03/29
‘역사의 현장을 담다’ 제주도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 31일 개최 ·한국사진기자협회 제주도사진기자회(회장 고봉수) ‘2022 보도사진전’이 오는 31일부터 4월6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보도사진전에는 제주도사진기자회 소속 6명의 기자들이 도내 현장을 누비며 취재한 사진 150여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제주 4·3 특별법 통과에 따른 역사적인 첫 직권재심 무죄 선고와 지방선거의 순간, 한림항 어선 폭발 사고 등 지난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사안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또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생태와 풍광, 도민들의 일상이 잔잔하게 묻어나는 기록도 빼놓지 않고 앵글로 담았다. 고봉수 회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도민과 함께 하는 보도사진전을 다시 열게 됐다”면서 “올해도 역사의 기록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을 꿋꿋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뉴시스 제주본부를 비롯해 연합뉴스, 뉴스1, 한라일보, 제주일보 등 5개 한국사진기자협회 소속 언론사가 참여했다. 2023/03/29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관장, 최정은 전 동서대 교수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관장직에 최정은(52) 전 동서대 민석교양대학 교수가 합격했다. 최 신임 관장은 4월1일부터 2년 간 미술관을 이끈다. 최 관장은 서울대 미학과에서 '미술관 담론에 관한 미학적 고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한예종, 동아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월간미술' 기자, 신문 '아트앤컬처' 편집장으로도 일했다. 2011~2021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장직을 수행한 바 있는 최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제안위원, 경상남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 등 자문·심의 경력도 쌓아왔다. 2023/03/29
예술위, 아르스와 아트앤테크 기획자 프로그램 운영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세계 최고 권위의 미디어아트·테크놀로지 페스티벌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함께 아트앤테크 분야 기획자를 위한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최종 선정자로는 이수훈 큐레이터(아트센터 나비)로 결정됐다. 지난 1월 공모를 진행했고, 2월 서류와 인터뷰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이 큐레이터는 4월에 진행되는 아르스의 국제 경쟁부문 공모전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심의를 참관한다. 또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오스트리아 린츠에 머물며 페스티벌팀 소속 큐레이터로 전시, 퍼포먼스,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기획과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아르스 페스티벌의 최고책임자 크리스틀 바우어는 "이 프로그램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미디어아트를 폭넓게 이해하고 수용해 페스티벌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훈 큐레이터도 "한국의 미디어 아트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기관이 2021년부터 논의해왔고 이듬해 지원대상 및 내용, 역할, 선정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했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오는 2025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예술위는 "예술과 기술 분야에서의 역량있는 기획자와 예술가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9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현대사 시민 강좌 6월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오는 31일 오후3시 '근현대 서울과 청와대·광화문 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현대사 시민 강좌를 개최한다. 도시사 전문가인 염복규 서울시립대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광화문·청와대 일대가 식민지 권력의 상징적 공간으로 변모한 과정과 광복 후 오늘날까지 일어난 공간 변화를 설명한다. 광복 이후 식민지 도시경관의 흔적을 청산하는 지난한 과정이 어떻게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현대사 시민강좌'는 오는 6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후3시에 진행되며 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2023/03/29
해군 출신 화가의 거친 매력...테일러 화이트 '하우스 마인드' "고군분투하는 집들의 묘사다." 서울 청담동 지갤러리가 2019년에 이어 미국 작가 테일러 화이트(45)의 한국 두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하우스 마인드(House Mind)'를 타이틀로 새로운 '집'시리즈를 국내에서 첫 공개한다. '즐거운 나의 집'과는 거리가 멀다. 아이가 그린 듯 단순하게 보이지만 거칠고 어둡게 그려졌다. 한 쪽 방향으로 과하게 기울어 위태롭게 서있거나, 화염에 휩싸였다는 붉은 집도 있다. 오일 파스텔로 굵게 그어 내린 그림은 강렬하다. 캔버스 천, 목탄, 아크릴, 스테이플러, 플라스틱, 오일 물감 등 다양한 재료가 거침없이 쓰였다. 오로지 집 만을 화면에 그려낸 작가는 "굴하지 않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외부의 힘과 거센 바람, 불에 맞서 바로 서있기 위해, 파손되지 않기 위해, 진실되기 위해, 그리고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기 위해" 견디고 버티는 현대인의 모습 같다. 작가는 "지난해부터 기존의 실험적인 성향이 강하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구상적인 드로잉 작업에 치중하고 있는데 유년 시절에 자주 그리던 집과 차 같은 소재들을 되짚어보고 있다"고 했다. 화면을 가득 채운 집은 기존의 관념적인 틀을 거부하는 작가의 반항이 담겼다. 9년 간 복무한 해군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이 있다. 지갤러리는 "세계적인 갤러리인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가 젊은 작가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에 테일러 화이트를 올렸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4월29일까지. ◆테일러 화이트 작가는? 1978년 미국 샌디에이고 태생으로 메리 워싱턴 대학에서 스튜디오 아트를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스페인 Espositivo 7B Residency, 브루클린의 Cycamore Art Residency에 참여했다. 2015년 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미국은 물론 독일, 런던, 벨기에, 독일 등 유럽 각지에서 개인전을 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3/03/29
대전시, 도예가 '이종수 미술관' 세운다 대전 출신 도예가 이종수(1935~2008)를 기리는 미술관이 건립된다. 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이장우 시장과 고인의 부인 송경자(80) 여사, 둘째아들인 이철우(49·도예가)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관 건립과 작품 기증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술관 건립은 지난달 유족이 2000~3000점에 달하는 유작을 시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민선8기 문화정책 강화 기조와 맞물리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민선4기 이장우 시장이 동구청장 재임 시절 미술관 건립을 검토한 인연도 있다. 양해각서에 따라 유족은 9월까지 기증작품 목록을 시에 전달하고, 시는 기증작 심의 및 평가를 거쳐 내년 6월까지 기증작품을 확정하게 된다. 시는 기증작품 확정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미술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도 동시에 추진해 민선8기 내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동구 신안동에서 태어난 이종수는 서울대 응용미술과를 졸업한 우리나라 도예계를 대표하는 예술가다. 대전에 미술학과가 없던 1964년 대전실업대학에 생활미술과를 개설했다. 1976년부터 이화여대 교수를 지내다가 도자 예술에 전념하겠다면서 1979년 돌연 교수직을 사임하고 낙향한 일화로 유명하다. 당시 김옥길 총장은 이 교수의 복직을 권하며 2년 간 후임 교수를 뽑지 않고 기다렸다는 후일담도 전해진다. 고인은 전통을 존중하되, 현대를 넘나드는 한국의 정한을 담은 기품과 풍류가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종수류 도자기'를 세상에 내놓았다. 유약의 미세한 균열이 층을 이루고 층들이 중첩되는 표면 질감이 특징이다. 가스가마를 사용하지 않고 손수 흙벽 오름새가마를 만들고, 땔감 또한 직접 나무를 심으면서 자연에서 구하는 등 도자 예술에 혼신을 다한 엄격하고 고집스런 정신은 미술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 ‘마음의 향’, ‘잔설의 여운’, ‘경’, ‘겨울 열매’ 등이 있다. 이종수 미술관은 2004년 '이응노 미술관'에 이어 대전시가 두 번째로 추진하는 개인미술관이다. 오는 8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해 조성규모, 설립대상지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건립 예정지는 조성사업이 추진중인 소제문화공원(蘇堤園)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종수 미술관 건립을 계기로 지역에 연고가 있는 국민작가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허브로 만들어 간다는 큰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 송경자 여사는 "그동안 대전시에서 선생님의 미술관 건립 제의가 두 차례 정도 있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아 좌절돼 안타까웠다"면서 "남편에게 묵은 빚을 갚게 돼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도예가의 길을 걷고 있는 이철우씨도 "대전시에서 아버지의 작품을 시민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미술관을 만들어 준다니 감사하다”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사랑을 받는 미술관이 됐으면한다"고 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종수 미술관 건립이 지역의 원로 예술인들과 미술학도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2, 제3의 원로 예술인들이 나올 수 있도록 멋진 미술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3/03/29
국립민속박물관, 4월부터 어린이 대상 대면 교육 확대 국립민속박물관은 마스크 착용 자율화에 따라 4월부터 본격적으로 대면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민속박물관은 그간 어린이교육이 미치지 못한 보육원·모자원 등을 대상으로 한 상설교육 '달토끼와 산토끼, 우리는 친구'를 새롭게 개발했다.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귀여운 달토끼가 산토끼를 만나서 우정을 쌓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스토리텔링 교육이다.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1 '달토끼와 산토끼'의 연계교육으로 5월부터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박물관에서 차량을 지원한다. 초등 특수학급 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룰루랄라 노래랑 놀자' 프로그램을 2회 연속교육으로 개발했다. 동요와 함께 하는 놀이를 탐색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놀아보며 나만의 놀잇감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교육이다. 4월부터 시작되며 박물관에서 차량을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키움센터 등 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얼쑤 절쑤, 신나는 탈춤' 프로그램을 개편 운영한다. 다양한 모양의 탈과 조선시대 사회를 풍자하던 탈놀이에 대해 탐색하고 나만의 탈을 만들어 황해도 봉산탈춤의 팔목중 춤을 춰보는 체험형 교육이다. 4월부터 교육이 시작되며 학기 중에는 돌봄시설, 방학기간에는 박물관에서 운영된다.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