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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에이프캠프' 국내외 참여자 모집

등록 2024-03-06 14: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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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해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오픈콜 공고 웹플라이어(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24.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될 제3회 에이프캠프(APE CAMP)의 국내외 참여자를 이달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이프캠프는 예술-기술융합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활동영역을 확대하고자 하는 국내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와 과학기술 전문가를 위한 캠프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신설됐다. 참여자로 선발된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 50명, 기술전문가 50명은 2박 3일간 무작위 팀 매칭을 거쳐 융복합 주제를 다룬 미션을 수행하면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심화시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최종 아이디어 피칭 후 결정된 우수 참여자 25인에게는 해외 리서치 트립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25인의 참여자가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캐나다, 대만 등지로 떠나, 국가 및 지역과 다양하게 밀착되어 있는 융복합 기반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올해 에이프캠프는 두 가지 변화를 줬다. 우선 국내 청년예술가 및 기술전문가만을 대상으로 했던 이전 회차와 달리, 올해는 해외의 예술-기술 인재에게도 참여 폭을 넓힌다. 본 캠프 일정 또한 이전 회차보다 2개월 앞당긴 6월 중순에 개최된다.

해외 참여자의 경우, 대한민국 표준시(KST) 기준 2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다. 국내에서는 25일부터 4월15일까지 온라인 조사 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9세 이하의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 그리고 무대조명, 음향, 영상, AI, 실감음향, 로봇, AR·VR·XR, 키네틱아트, 모션캡쳐 등에서 활동하는 기술전문가에게 열려 있다. 단, 앞선 회차에서 해외 리서치 트립에 참여한 경우 신청이 불가능하다.

오는 6월 20~22일 진행되는 본 캠프를 위해 예술위는 참여자들의 숙박시설과 식사를 제공한다. 해외 리서치 트립을 떠나는 우수 참여자에게는 항공료와 숙박비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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