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기다림 끝에 피어난 정원…김예진 개인전 'Dreaming Garden'

등록 2026-11-03 13:26:36

10~16일 구미 예갤러리…작품 50여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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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김예진 작가 작품. (사진=김예진 작가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정재익 기자 = 겹겹이 쌓은 물감 위로 피어난 꽃들이 기다림과 희망의 이야기를 전한다.

3일 지역 화랑가에 따르면 김예진 화가의 제30회 개인전 'Dreaming Garden'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구미 예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에서 김 작가는 지난해부터 준비한 50호, 20호, 10호 크기의 작품 등 50여점을 선보인다. 계절의 흐름을 받아들이며 생명을 길러내는 땅의 인내를 작품에 담았다.

김 작가에게 캔버스는 씨앗이 움트고 삶의 이야기가 층층이 쌓이는 토양이다. 매일 조금씩 가지를 뻗는 나무처럼 삶에 대한 신뢰와 기다림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정원을 가꿔왔다.

화면을 채운 풍성한 꽃다발은 오랜 시간 쌓아온 감정과 생명력을 표현한다. 거칠거나 부드럽게 겹쳐 올린 물감의 질감은 세월의 기록을, 그 사이로 드러나는 맑은 색채는 순수한 희망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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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김예진 작가. (사진=김 작가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작가는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서울경찰청 서경갤러리, 구미예총 예갤러리,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3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 작가는 "예술은 누군가의 마음속에 따뜻한 씨앗 하나를 심는 일"이라며 "비옥한 땅이 씨앗을 품어 싹을 틔우듯 저의 정원이 관객의 숨을 고를 수 있는 넉넉한 그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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