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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고성 옥천사 석조동자상(사진=불교중앙박물관 제공) 2026.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불상이나 불화 뒤에 가려졌던 '동자'가 전시 주인공이 된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이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기획전 '동자동행童子同行, 작은 몸에 담긴 세계'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동자는 불교에서 단순한 어린아이가 아니라, 진리를 찾아 나서는 구도자이자 불·보살을 모시는 시자(侍者), 때로는 명부세계에서 인간의 선악을 기록하는 존재로 역할해 왔다.
이번 전시는 동자의 다채로운 역할과 의미를 재조명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동자를 주제로 한 전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전국 주요 사찰에서 전해 내려온 보물 6건을 포함해 총 47건 93점이 공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천진무구한 모습을 통해 신앙인에게는 초발심의 신심을, 일반 관람객에게는 일상의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불교 회화 조각, 공예를 아우르며 동자의 조형적 특징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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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평창 상원사 목조선재동자상 (사진=불교중앙박물관 제공) 2026.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이 가운데 서울 흥천사의 '목조남순동자상' 및 '목조해상용왕상', 평창 상원사의 '목조선재동자상', 안성 칠장사의 '목조동자상' 등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실물이 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에서 조선 후기 조각승들의 자유로운 조형 감각과 개성 넘치는 표정, 붓·벼루·복숭아 등 지물(持物)도 주목할 만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대반열반경'의 설산동자 이야기를 통해 구도심을 조명하고, 선지식을 찾아가는 구법 여정도 다룬다"며 "나한·산신 등을 모시는 동자의 역할과 망자의 선악을 기록하는 선악동자의 신앙적 의미도 살펴본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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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대반열반경(사진=불교중앙박물관 제공) 2026.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한편 불교중앙박물관은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내달 9일부터 매주 월요일 전시 연계 인문학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 일정은 추후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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