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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29일 경남 창원 옛 진해역 철길 옆에 김수자의 신작 ‘연역적 오브제-더 그리드’(2026)가 설치돼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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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9일 경남 창원 옛 진해역 철길 옆에 김수자의 신작 ‘연역적 오브제-더 그리드’(2026)가 설치돼 있다. 벽돌과 시멘트를 반복적으로 쌓아 올린 작품으로, 김수자가 직조와 바느질, 보따리 작업을 통해 오랫동안 탐구해온 ‘위빙(Weaving)’의 개념을 건축적 공간으로 확장했다.
날실과 씨실이 교차하는 직물처럼 벽돌의 반복과 축적이 하나의 구조를 만든다. 특히 철길의 선형 구조와 반복되는 리듬이 작품의 격자 구조와 맞물리며 옛 진해역 자체가 작품의 일부가 된다.
작품은 30일 개막하는 제8회 창원조각비엔날레 '공명장(Resonance Field)’에서 공개된다. 세계 41개 도시·지역에서 74팀 81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여 점을 선보인다. 성산아트홀을 중심으로 창원의집·창원역사민속관, 진해역 일대, 마산어시장까지 도시 곳곳이 전시장이 된다.
조혜정 감독과 중국의 장쥔(Jiang Jun) 감독이 공동예술감독을 맡았다.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외국인 감독과 공동감독 체제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는 11월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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