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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훈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김종영미술관은 올해 창작지원작가로 선정한 신종훈, 유상우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 김종영(1915~1982)의 예술정신을 잇는 '2026 CREATIVE YOUNG ARTISTS: 창작지원작가전'의 일환이다.
신종훈은 인체 조각을 출발점으로 재현과 추상의 경계를 탐구한다. 사람의 형상을 반복적으로 확장하거나 축소하는 과정에서 몸의 윤곽은 점차 사라지고, 그 자리에 존재의 기척과 물질의 흐름이 드러난다. 전시 제목은 '번져가는 형상들'이다. 작가는 2013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2014년 한국조각가협회 신진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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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우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
유상우는 미국 이민정책 변화로 시카고 작업실로 돌아가지 못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과 사회, 안과 밖, 소속과 배제의 경계를 조각적으로 풀어낸다. 전시장에는 시카고 작업실을 재구성한 설치작업 'Blue Wall'을 선보여 상실된 장소의 기억과 경계의 감각을 환기한다. 작가는 2024년 시카고예술대학교(SAIC) 조소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2025년 금호미술관 금호영아티스트에 선정됐다.
김종영미술관은 "두 작가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몸과 장소를 매개 삼아 존재와 경계에 대한 동시대적 질문을 던진다"며 "젊은 조각가들의 실험적 시선을 만날 수 있는 전시"라고 밝혔다. 전시는 8월 2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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