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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titled acrylic on canvas 45.5.x37.9cm 2026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예를 기반으로 문자와 추상의 경계를 탐구해온 손동준 작가의 개인전 'Untitled(무제)'가 서울 양천구 구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손동준의 3년 만의 개인전으로, 신작 40여 점을 선보인다.
손동준은 화선지와 먹 대신 캔버스와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서예의 필획을 현대적 회화 언어로 확장해온 작가다. 문자 자체를 읽히는 기호가 아닌 조형적 요소로 다루며 서체추상과 서체회화의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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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titled acrylic on canvas 116.8.x91cm 2026 *재판매 및 DB 금지 |
작가는 "내 작업의 근본적 요소는 '쓰다'에 있다"며 "반복적인 쓰기 행위를 통해 단순하고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국 수도사범대학 서법문화연구소에서 수학한 손동준은 현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창작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시에서는 서예의 필력과 추상회화의 조형성이 결합된 신작들을 통해 문자와 이미지, 동양성과 현대성 사이의 접점을 모색하는 작가의 최근 작업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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