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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람객 급증…국립현대미술관, 투어·토론 프로그램 확대

등록 2026-03-30 17: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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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Guided Tour 참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국 현대미술을 ‘설명’이 아니라 ‘대화’로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외국인 관람객 증가에 따라 영어 해설 프로그램 'MMCA Guided Tour'와 토론형 프로그램 'MMCA Gatherings'를 본격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K-컬처 확산과 함께 한국미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대상 전문 해설 프로그램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술관은 이에 대응해 단순 관람을 넘어 ‘이해와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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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Guided Tour  *재판매 및 DB 금지


'MMCA Guided Tour'는 서울관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를 중심으로 매주 화~목요일 하루 두 차례(오후 1시, 2시 30분)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총 163회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250회로 확대된다.

오는 6월부터는 ‘이것은 개념미술이(아니)다’, 9월부터는 ‘서도호’ 전시까지 연계해 프로그램 범위를 넓힌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MMCA Gatherings'도 강화된다. 매주 수요일 저녁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한 점의 작품을 중심으로 미술과 사회, 역사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과 유학생이 주요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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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Gatherings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4월 1일에는 방송인이자 ‘#Hello MMCA’ 앰배서더인 마크 테토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박서보의 ‘묘법 No. 43-78-79-81’(1981)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 관람객이 작품을 매개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미술을 다층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외국인 방문객에게 한국현대미술과 문화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관람객과 소통하는 국제적 문화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