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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박물관, 선운사 마애여래좌상 출토유물 기획전

등록 2026-03-07 10: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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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이 '3월의 이달의 유물'로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정비사업부지 발굴조사 출토유물을 선정해 기획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운사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선운사 마애여래좌상 주변에서는 1994년, 2021년, 2023년 세 차례 발굴조사가 진행돼 103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전시에서는 주요 기와 유물 11점을 선보이며 발굴 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된다.

특히 수키와와 암키와, 막새 등 다양한 기와를 통해 시대별 문양과 양식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도솔산 중사(兜率山仲寺)', '백성향(百姓香)', '신(信)' 등의 글자가 새겨진 명문와도 만날 수 있어 선운사의 옛 지명과 당시 사람들의 신앙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전시는 선운사 마애여래좌상을 중심으로 한 발굴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기와에 담긴 작은 흔적을 통해 선운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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