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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가 22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위대한 왕국의 유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2. [email protected] |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쿠키런이 한국 국가대표 캐릭터가 되도록 IP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겁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 위대한 왕국의 유산' 개막을 앞두고 22일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언론 공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 무형유산 장인과 예술 작가들이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쿠키런을 활용해 2024년부터 제작한 전통공예 작품 10점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자리다.
조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문화와 쿠키런 캐릭터를 연결해 과거부터 미래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행보의 시작"이라며 "일본 IP 하면 포켓몬, 미국 IP 하면 디즈니를 떠올리는 것처럼 한국 대표 IP로 쿠키런이 언급되도록 IP 사업 확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글로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나전칠기부터 분청사기까지…쿠키런, 무형유산 장인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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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2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위대한 왕국의 유산 기자 공개에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특별전은 그간 제작된 작품 10점을 미디어 아트가 접목된 인터랙티브 전시 형태로,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지상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약 860평에 달하는 공간을 활용해 오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계속된다. 2026.01.22. [email protected] |
아라아트센터 지하 1층에서 4층으로 이어지는 전시 공간에는 총 10점의 작품이 마련됐다. 쿠키런 세계관과 각 쿠키들의 서사에 어울리는 분청사기, 샌드 아트, 금박 공예, 화각 공예 등 작품들이 허무, 열정, 침묵, 자유 등을 키워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특별전은 미디어 아티스트 집단 '엔에이유'와 협업해 인터랙티브 전시로 준비됐다. 현장에서 관람객은 팔목 티켓에 부착된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태그해 공예품과 결합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손대현 장인은 '결의'를 주제로 다크카카오 쿠키의 모습을 나전칠기로 표현했다. 옻칠한 기물에 전복, 조개, 소라 껍데기 등을 정교하게 붙여 만들어낸 작품에는 결의에 찬 다크카카오 쿠키의 모습과 그를 둘러싼 화려한 장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관람객은 NFC를 태그해 작품 뒤로 늘어진 산맥 형상의 기둥이 빛나는 순간을 연출할 수 있다.
박상진 장인은 '파괴'를 키워드로 분청사기에 버닝스파이스 쿠키의 모습을 담아냈다. 완벽한 작품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작품은 미련 없이 파괴하는 장인정신이 버닝스파이스 쿠키의 서사와 맞물려 작품으로 드러났다. 분청사기를 둘러싼 태그 포인트에 NFC를 가져다 대면 푸른 레이저가 천장 위로 치솟다가 이내 붉은 빛으로 변하며 공간 전체를 뜨거운 가마 속으로 바꾼다.
손 장인은 이날 진행된 패널 토크에서 "할머니가 쓰던 장롱 이미지에서 벗어나 나전칠기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라고 생각해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했다"며 "전 세계 3억명이 쿠키런을 즐겼다고 하는데, 이들에게 나전칠기가 잠깐이라도 소개된다면 평생 작업한 결과물들이 더욱 큰 행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23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글로벌 팬들도 주목하는 전통 공예…미국 진출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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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2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위대한 왕국의 유산 기자 공개에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특별전은 그간 제작된 작품 10점을 미디어 아트가 접목된 인터랙티브 전시 형태로,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지상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약 860평에 달하는 공간을 활용해 오는 23일부터 4월 12일까지 계속된다. 2026.01.22. [email protected] |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전시를 인사동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도 개최해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조명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준비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해 미디어 아트에 사용된 기물들을 재활용해서 이동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했다. 해외 팬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도슨트도 지원한다. 전시 책자도 언어별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기완 데브시스터즈 마케팅전략사업팀장은 해외 팬들의 반응에 대해 "국내에서도 생소한 전통 공예 분야를 해외 팬들이 관심 가져줄까 고민했었는데, 걱정과 다르게 예술과 서사를 좋아해서 쿠키런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다"며 "전통 공예 전시를 한다고 공개하고 나니 해외 팬들이 '화각'이 뭔지 한국 유튜브를 찾아보며 댓글에서 서로 설명해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미국을 시작으로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지역과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쿠키런 이용자가 많은 국가들 위주로 전시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게임에서는 특별 게임 모드나 게임 자체 이벤트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 등에도 다양한 콜라보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쿠키런은 게임에서 출발했지만 다양한 철학과 가치를 깊이 다루는 콘텐츠이기도 하다"며 "전 세계 248개국에서 누적 3억명의 이용자를 돌파하며 글로벌 IP로 성장한 쿠키런이 캐릭터를 넘어 전시, 체험활동, F&B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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