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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국가유산청이 말의 해를 맞아 특별전 '말, 영원의 질주'를 9일부터 25일까지 신세계 더 헤리티지에서 개최한다. 국가유산청 제공 |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가유산청이 '말의 해'를 맞아 말과 관련한 국가유산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특별전을 선보인다.
신라 말 모양 토우(토우), 가야 시대의 말 갑옷 재현품, 천연기념물 제주마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인간과 함께 달려온 말의 역사와 상징성을 되짚는다.
국가유산청은 신세계와 함께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특별전 '말, 영원의 질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조사·발굴한 경주 쪽샘 유적 등에서 출토된 말 관련 유물의 재현품을 비롯해 공예 작품과 디지털 콘텐츠를 아울러 구성됐다.
특히 전시 장소가 서울시 유형문화유산 '옛 제일은행 본점'을 새로 단장해 문을 연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총 5부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역사와 함께한 말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보여준다.
인공지능(AI)로 제작한 '붉은 말' 상징 영상으로 시작해 1부에서는 친근한 형상의 신라 말 모양 토우와 기마 행렬이 새겨진 토기의 재현품을, 2부에서는 전장에서 말이 수행한 역할을 보여주는 가야 말 갑옷과 말갖춤 재현품이 소개된다.
이어 3부에서는 경주 쪽샘 44호분에서 출토된 비단벌레 장식 말다래 재현품과 국가무형유산 갓일 보유자가 만든 갓 등 말을 꾸미는 문화의 미학적 면모를 다룬다.
4부에서는 조형 작가 제이크 리의 작품 '곁에(Beside)'를 통해 돌봄과 관계의 상징을 제시하고, 5부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협업해 촬영한 천연기념물 제주마 사진이 관람객을 맞는다.
관람은 월~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금~일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다. 관람료는 무료.
국가유산청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말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전장에서 인간과 생사를 함께한 존재였음을, 또 화려한 장식과 치장이 권위와 신분의 상징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이 품은 힘과 에너지가 오늘날 문화유산·무형유산·자연유산을 포괄하는 국가유산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전시를 통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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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국가유산청이 말의 해를 맞아 개최하는 특별전 '말, 영원의 질주'에서 선보이는 토우. 국가유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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