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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주시 장흥면 가나아뜰리에.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예술과 일상, 작가와 관람객의 경계를 허무는 예술의 장이 열린다.
국내 대표 예술창작 레지던시인 경기 장흥 가나아뜰리에가 오는 11월 1일 ‘제13회 오픈스튜디오 WITHI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나아트파크가 주관하고 서울옥션이 협업하는 문화 프로젝트로, 50여 명의 입주 작가들이 참여해 창작의 현장을 일반에 공개한다.
관람객은 일상적인 전시 공간을 넘어, 작가들의 실제 작업실과 진행 중인 작품을 가까이서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올해는 행사 범위가 한층 확장되어, 가나아뜰리에·가나아트파크·서울옥션 뉴 아트스토리지까지 전면 개방된다.
창작에서 전시, 그리고 수장으로 이어지는 예술의 생태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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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아뜰리에 오픈 스튜디오 *재판매 및 DB 금지 |
특히 입주 작가 전원이 참여한 ‘커스텀 달항아리 프로젝트’가 최초 공개된다. 전통 도자 형태에 현대 작가들의 감각을 더한 협업 작업으로,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경매(Event Auction)에 출품된다.
저녁에는 음악과 미술이 결합된 '아트나이트’가 이어진다. DJ 퍼포먼스와 함께 예술공간이 하나의 문화적 축제로 변모하며, 늦가을 밤을 감각적인 예술 경험으로 채운다.
가나아트파크는 강남-장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가나아뜰리에 오픈스튜디오는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는다. 작가의 창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술 교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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