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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부산시민회관 전시장에서 개최된 '근대한글연구소' 전시. (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제공) 2025.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박물관)이 부산문화회관과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 순회전을 개최한다. 박물관은 지난 9일 재개관 일정과 전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글실험프로젝트는 한글문화 가치의 국내외 확산을 위해 박물관이 여러 분야의 작가들과 협업해 예술 및 산업 콘텐츠로서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다.
이번 순회전은 내달 31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전시장에서 열려 근대 한글의 변화상을 주제로 제작한 시각 디자인, 가구, 공예, 패션, 영상 등 작품 21건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박물관의 소장품을 기반으로 창작했다. 이에 근대 시기의 한글 표기에 대한 여러 고민과 근대 출판물에 나타난 한글 조합과 배열의 맵시, 한글 서체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 기간에는 부산시민회관 야외 광장에서 '2025 시민뜨락축제'가 열린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예술행사로 매주 금요일 국악, 클래식, 재즈, 탱고, 탭댄스 등의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한편 박물관은 2025년 한글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공주, 김포, 구미, 강릉, 부산 등 7개 지역을 돌며 순회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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