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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주목받은 한지 특별전 '봄을 오르다' 국내 앙코르

등록 2024-04-07 11: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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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특별기획전 '봄을 오르다'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2024.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프랑스에서 주목받은 한지 소재 특별기획전 '봄을 오르다'가 서울에서 다시 선보인다.

'봄을 오르다'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인테리어 박람회 '메종&오브제 2024' 에서 선보여 주목 받았던 기획전 'ESCALADER LE PRINTEMPS ; 봄을 오르다'의 국내 앙코르 전시다.

서울 종로구 공공한옥 서촌라운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숯을 이용한 조형물 작업으로 세계적 주목을 끈 조각가 박선기 작가의 설치작품 '조합체'와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갑철 작가의 흑백사진 '무제'가 선보인다.

두 중견작가 작품에 영감을 받은 김선희, 스튜디오 신유, 스튜디오 포, 바이그레이, 스튜디오 누에 등 신진 작가 5명의 한지 작품도 전시된다.

김태완 공진원 전통문화확산본부장은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을 엄선해, 한지의 독특한 색감과 조화로운 아름다움이 전통한옥의 공간미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촌라운지는 서울시가 우리주거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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