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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에 1인당 15만 원 지원"…'청년 문화예술패스' 첫 발급

등록 2024-03-20 09:08:30  |  수정 2024-03-20 09: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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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청년문화예술패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2005년생이라면 청년문화예술패스 카드 신청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청년들의 문화향유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1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 원을 지급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28일부터 신청순으로 발급한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위는 청년들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편리하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와 ‘예스24’ 협력예매처 2곳과 각각 협약을 맺고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의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신청받고 신청자의 나이와 거주지역 확인 과정을 거쳐 공연·전시 관람권 예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발급 자격(나이, 지역) 확인 후에 국비 10만 원은 포인트로 즉시 지급되고, 지방비 5만 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올해 상반기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들은 뮤지컬, 클래식, 연극, 국악 등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하고 홍보 동영상 등을 제작해 지자체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등에 배포하는 등 전략적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에 공개된 BI는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청년과 문화를 이어주고, 소양을 넓힐 수 있는 혜택임을 상징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19세 청년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향후 문화예술시장의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년 세대가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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