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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 1000 건 국·영문 공유…국립현대미술관, 'MMCA 리서치랩'

등록 2024-02-21 09: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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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리서치랩 주요 국문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국·영문으로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한국미술 연구 온라인 플랫폼 'MMCA 리서치랩'를 출범했다.  1945년 광복 이후부터 동시대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단순한 정보 제공의 역할을 넘어 국내외 한국미술 연구자 및 기관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는 취지다.

'MMCA 리서치랩' 서비스는 별도의 웹사이트(www.mmcaresearch.kr)를 개설하고 연표, 주제연구, 에세이, 용어 등 핵심 키워드로 나누어 내용을 구성했다.

한국미술의 연대기별 흐름을 ‘연표’로 정리하여 한 눈에 미술사가 읽힐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연표 654건, 에세이(문헌) 62편, 미술용어 해제 400여 건을 국·영문 콘텐츠로 수록하고 있으며, 각각의 콘텐츠와 관련된 시각자료 1000여 건을 함께 게시하여 한국미술 정보를 풍성하게 살필 수 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여러 분야의 협업으로 오랜 연구 끝에 선보이는 'MMCA 리서치랩'이 국내·외 관련 연구자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널리 확산되어 한국 현대미술을 연구하는 주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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