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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aic World, each 22x21cm, acrylic, 2026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나비 400마리가 날아오르고, 동그란 나무판 위에 그린 그림 200점이 모인다. 서로 다른 색과 모양의 작품 600점이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
화가 안윤모(64)가 40여 년간 탐구해 온 '다양성과 공존'의 메시지를 뉴욕에서 다시 펼친다.
안윤모 개인전 '모자이크 세계(Mosaic World)'가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국 뉴욕 The IW Gallery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동그란 나무판에 그린 회화 200점과 나비 형태의 작품 400점 등 총 600점을 선보인다.
'모자이크 세계'는 안윤모가 1980년대 후반 뉴욕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시작한 대표 연작이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 언어와 종교가 공존하는 도시 뉴욕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가는 서로 다른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모자이크처럼,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을 작품으로 표현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동그란 나무 회화에는 설화와 신화, 원시미술에서 가져온 이미지가 등장한다. 불규칙한 나무판 위에 동물과 꽃, 상상의 존재 등을 그려 넣었다. 서로 다른 그림들이 모여 하나의 화면을 이루는 방식이다.
나비 형태의 작품 400점도 눈길을 끈다. 나비 날개마다 다양한 색채와 이미지가 펼쳐진다. 작가가 오랫동안 이어온 '나비가 되다' 프로젝트와도 연결되는 작업이다.
안윤모는 회화뿐 아니라 장애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공존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자폐 스펙트럼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나비가 되다' 월드투어와 '아름다운 그림여행' 전국투어 등을 국내외에서 진행했다.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뉴욕시립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의인화한 동물과 친근한 이미지에 해학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온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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