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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yond Imagination 02, mixed media on canvas, 91×73cm, 2025, 78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보이지 않기에, 더 또렷해지는 감각이 있다.
채성숙의 화면은 촘촘한 선과 색의 겹침으로 직조된다. ‘스크린’과 ‘그물망’의 구조를 통해 기억과 감각의 층위를 탐구해온 작가다.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 순수미술과를 졸업한 후, 개인전 22회를 통해 일관된 조형 언어를 구축해왔다.
화가 채성숙이 4월 16일까지 열리는 마니프 온라인 미술장터 ‘2026 아트서울’에 참가한다.
작가는 영국과 튀르키예 등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적 풍경을 축적해왔다. 반복된 붓질은 그물망과 같은 구조를 형성하며, 불필요한 요소를 걸러내고 남은 이미지의 실루엣만을 떠올린다. 이는 실재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 속 감각을 다시 구성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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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Imagination 06, mixed media on canvas, 55×55cm, 2023, 39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
특히 양털과 같은 물성을 활용한 화면은 시각을 넘어 촉각적 감각으로 확장된다. 올록볼록한 표면 위로 스며드는 빛과 색은 이미지의 가시성을 물질적 경험으로 전환시키며, 공감각적 회화를 형성한다.
결국 그의 작업은 대상을 드러내기보다, 걸러내고 남은 감각으로 세계를 다시 보여주는 방식이다.
한편 ‘2026 아트서울’에는 원로부터 신진까지 65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등 1000여 점을 선보인다. 아트서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작품 감상과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 1년 이내 환불이 가능한 ‘80% 가격 보장 제도’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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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아트페어 아트서울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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