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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웹툰 페스티벌' 21만명 몰렸다…1인 평균 4.5만원 굿즈 등 구매

등록 2025-10-30 09:49:28  |  수정 2025-10-30 11:14:25

16~26일 팝업전시…12개 기업 35종 굿즈 선보여

웹툰 캐릭터 상품 한번에 340만원 어치 구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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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 기획전시 전경.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1만 여명이 방문한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타운 잠실 일대에서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웹툰 지식재산(IP)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행사로, 웹툰 창작자와 기업, 독자가 모두 참여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해 참가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팝업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16일부터 26일까지 롯데월드몰에서 운영된 팝업전시에는 12개 기업이 참여해 35종의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상품과 한정판 굿즈를 선보였다.

팝업 운영 기간 누적 방문객은 약 21만 명에 달해 웹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러한 열기는 매출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행사 시간 중 1회 최고 결제 금액은 340만원, 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4만5000원으로 집계돼 웹툰 IP의 시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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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 '마루는 강쥐' 팝업 매장.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부터 22일까지 전시와 팝업, 무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 공식 행사 기간에는 9만7000여 명이 잠실 일대의 페스티벌을 찾았다.

'웹툰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에는 200여 종 이상의 IP가 참여해 웹툰이 영상과 공연, 게임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정되는 흐름을 보여줬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웹툰은 이제 하나의 콘텐츠 장르를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산업적 가치를 가진 핵심 IP"라며 "창작·유통·사업화 전 단계를 아우르는 지원을 통해 K-IP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