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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오용길·정해조·김양동 등 19명 참여

등록 2025-10-20 10:11:50

예술원 1층 전시실에서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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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신수정, 이하 예술원)은 오는 2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예술원 1층 전시실에서 ‘제46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개최한다.

1979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예술원 미술전은 예술원 미술분과 회원들의 창작 열정을 선보이며 한국미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예술원은 1954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가를 예우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최고 예술기관으로, 올해로 70주년을 맞는다.

이번 전시에는 신입회원 오용길·정해조·김양동을 포함해 현 회원 19명이 참여한다.

출품작은 ▲한국화 이종상·이철주·오용길 ▲서양화 윤명로·유희영·박광진·김숙진·정상화·김형대 ▲조각 전뢰진·최종태·엄태정·최의순 ▲공예 이신자(섬유)·강찬균(금속)·조정현(도예)·정해조(목칠) ▲서예 김양동 ▲건축 윤승중 등 미술 각 분야의 대표 작가들이 선보이는 36점이다. 또한 지난 6월 별세한 고(故) 홍석창의 작품 1점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오용길, 정해조, 김양동의 신작이 처음 공개된다. 원로 작가들의 회화적 깊이와 함께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원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 미술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라며 “각 분야에서 한국미술의 정통성을 이어오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들의 연륜과 뜨거운 창작열이 관람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