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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청 50주년 기념 사진전 '우리, 강남'

등록 2025-09-18 17:32:30

사진 50여점·미디어보드 영상·구민 참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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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곳이 강남이다. 2025.09.18.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강남의 변화와 일상을 기록한 기념 사진전 '우리, 강남'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0일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이어 다음 달 11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야외 순회로 진행된다.

약 1년간 강남 전역을 기록한 사진 중 50여점이 엄선됐다. 주제는 ▲하늘에서 본 강남 ▲강남의 시작 ▲문화로 숨 쉬는 강남 ▲강남의 사계 ▲강남, 강남人이다.

대표작으로는 강남의 랜드마크 'I♥GANGNAM' 조형물을 유리구슬에 비친 반전 프레임으로 포착한 작품이 소개된다.

사진과 더불어 미디어보드 영상 전시를 병행한다. 전시에 앞서 강남구 공식 인스타그램·블로그를 통해 모집한 구민 참여 사진을 선별해 전시한다.

전시와 연계해 50주년 기념 사진집을 제작했다. 사진집에는 전시 주제와 함께 강남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대표 이미지가 수록된다. 전시장에 비치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사진집 1000부를 제작해 동주민센터·복지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주민과 함께 작품을 깊이 있게 나누는 초대 행사가 열린다. 다음 달 1일 오전 10시30분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에서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강남 토박이 등 초청 구민 30여명이 사진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우리, 강남'은 지난 50년을 함께 걸어온 강남 사람들의 시간과 오늘의 일상을 담은 전시"라며 "양재천 물길에서 시작해 코엑스로 이어지는 이번 순회전이 시민 모두에게 열린 기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