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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 14일 대구 리안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 ‘화여기인’에 선보인 ‘폭포’ 작품 앞에서 박대성 화백이 그림 아래 적힌 한글 시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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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앞으로는 한글만 쓰겠다.”
14일 소산 박대성(80) 화백이 대구 리안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 ‘화여기인’에서 작품을 설명했다. 세로 7m, 가로 3m 화폭에 담긴 검은 ‘폭포’ 아래에는 한글로 쓴 시가 눈길을 끈다. 그동안 작품에 한문을 사용해온 그는 앞으로는 세종대왕이 만든 우리 글, 한글만 쓰겠다고 강조했다.
가나아트 전속 작가인 박 화백이 리안갤러리 대구에서 개인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혜령 대표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이번 전시에는 층고 높은 공간에 맞춘 대작과 연초록 능수버들이 화면을 가득 메운 신작 등 16점이 걸렸다. 전시는 10월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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