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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서 즐기는 도파민 아트·현대 미술…샌즈 차이나

등록 2025-08-03 13:46:46

'마카오 국제 아트 비엔날레 2025' 기념 10월15일(현지시간)까지

특별전 '도파민: 행복의 원천'…베네시안 마카오

병행전 '경계를 넘어: 국제 현대미술 명작'…포시즌스 그랜드 스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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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도파민: 행복의 원천' 전시작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샌즈 차이나가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가 주최하는 '아트 마카오: 마카오 국제 아트 비엔날레 2025'(Art Macao: Macao International Art Biennale 2025)를 기념해 10월15일(현지시간)까지 두 가지 전시를 코타이 스트립의 복합리조트에서 동시에 연다.

'아트 마카오 2025' 특별전 '도파민: 행복의 원천'(Dopamine: Fountain of Happiness)과 병행전 '경계를 넘어: 국제 현대 미술 명작'(Beyond the Frame: International Contemporary Masterpieces)이다.

이들 전시는 마카오 주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 마카오 매력과 문화적 위상을 부각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파민: 행복의 원천'에는 글로벌 현대미술 작가 9인이 참여했다.

 한국의 그라플렉스(GRAFFLEX)를 비롯해 호주의 크레이그 & 칼(Craig & Karl), 마카오의 비비 레이(Bibi Lei), 홍콩의 헤이 록(Hei Lok), 미국의 일리야 밀스타인(Ilya Milstein), 조니 치트우드(Jonni Cheatwood), 일본의 준 오손(Jun Oson), 중국의 송 저우(Song Zhou) 등이다.

 이들은 베네시안 마카오의 유럽풍 건축물들을 배경으로 '로마 신화'신화를 모티브로 한 생동감 넘치는 '도파민 아트'를 펼쳤다.

50여 년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애니메이션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 대표 캐릭터인 '엘모'(Elmo), '빅 버드'(Big Bird), '버트와 어니'(Bert and Ernie) 등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다. 

마카오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작품들도 세계 최초로 단독 공개됐다.

'예술(art)+도시(city)'라는 기획 의도 아래 진행하는 이 전시는 베네시안 마카오를 배경으로 강렬한 색감, 무한한 상상력, 공공장소와 예술 간 새로운 상호 작용을 통해 관람객을 예술이 주는 정서적 울림과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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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도파민: 행복의 원천' 전시작 *재판매 및 DB 금지

'경계를 넘어: 국제 현대 미술 명작'은 포시즌스 그랜드 스위트 내 '샌즈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특별전 참여 작가 중 그라플렉스, 송 저우, '비 레이, 오손, 조니 치트우드, '리야 밀스타인 등 6인의 대표작과 신작 60여 점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회화, 조각, 설치 미술, 혼합 매체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펼치며, 물질성·공간성·문화적 서사를 넘나드는 현대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샌즈 차이나는 마카오 예술·문화계와의 교류를 심화하기 위해 일부 작가와 함께 7월30일 두 차례 아트 토크를 진행했다.

작가들은 이 자리에서 창작 여정과 문화 간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아트 마카오'의 국제 예술 교류 플랫폼을 통해 마카오와 세계 예술계의 연결을 강화하고, 현지 예술 시각과 글로벌 비전 간 대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