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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동물원 식물원 매표소 간판. 2025.09.15.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대공원이 식물원 방문객 편의를 위해 간판을 교체했다.
15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서울동물원(SEOUL ZOO)'으로만 표시돼 있는 동물원 정문 매표소 간판이 '서울대공원 동·식물원(SEOUL GRAND PARK-SEOUL ZOO & BOTANICAL GARDEN)'으로 교체됐다.
이번 간판 교체는 식물원 방문객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서울대공원은 "식물원 표기 누락으로 관람객 혼선이 발생하고 이용 불편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식물원은 동물원 내부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식물원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방문객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그때마다 서울대공원은 "식물원은 동물원 안에 있다. 동물원 입장 후 유인원관을 지나 리프트 라인을 따라 올라오시면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해야 했다.
이번 간판 교체로 식물원 방문객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서울대공원은 기대했다.
동물원보다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식물원 역시 만만찮은 위상을 갖고 있다.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서울시 최초 공립 수목원이다.
동물원 개장 1년 뒤인 1985년 문을 연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올해로 개장 40년이 됐다. 청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1500여종 식물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 온실에는 각국 관엽식물이 있고 야외 식물원에는 수국 등 각종 초화, 장미원에는 각국에서 온 장미가 전시돼 있다. 식물표본전시관에는 식물 자료와 표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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