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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트 서울, 2025년 첫 전시는 송지윤·오다교 2인전

등록 2025-01-14 14: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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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 Song, Landscape with Orange Air, 20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서정아트 서울은 2025년 새해 첫 전시로 송지윤(45)·오다교(34) 2인전 '땅, 소비되는 신화'전을 펼친다.

건축물과 자연물의 이미지를 중첩하고 재배치하여 초현실적 작업을 하는 송지윤과 흙과 모래 등 자연에서 채집한 에너지에 주목해 온 오다교의 신선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14일부터 2월28일까지 열린다.

송지윤은 땅 위에 인위적으로 권위를 부여한 그리스 신전 양식의 구조물과 야자수, 이국적 향취의 붉은 광석 등 가상적 풍경을 초현실적인 분위기로 그려냈다.

송지윤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에서 회화 판화과를 졸업 후 골드스미스 대학교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에서 순수미술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영은미술관, 런던 주영한국문화원 등 국내외 미술 기관의 개인전, 그룹전에 참여했다. 대안 공간 루프 작가 공모 수상 2010 및 주영 한국문화원 Open Call Artists-UK Korean Artists 2008 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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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yo Oh, Reflective  II, 2023 *재판매 및 DB 금지


오다교는 땅과 인간 사이의 땅과 인간의 관계 사이를 교차하며, 내재된 생명과 소멸의 순환을 묘사한다. 흙, 모래, 숯과 같은 원초적 재료를 사용하여 땅의 질감과 수분을 표현하고, 자연의 빛과 바람, 습도를 반영하여 땅의 기운을 담아내 생명의 흔적을 보여준다. 

오다교는 파리 1 대학 팡테옹 소르본University of Paris 1 Panthéon-Sorbonne 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동양화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동안 성남큐브 미술관, 파이프 갤러리 등 국내외 미술 기관에서의 개인전, 그룹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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