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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ji Adeniyi-Jones, 2024, photo © On White Wall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영국에서 진출한 화이트큐브 서울(디렉터 양진희)이 개관 2년 차를 맞은 2025년 새해에는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여는 글로벌 작가들의 전시가 이어진다고 2일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 처음으로 ‘인사이드 더 화이트 큐브’시리즈도 선보인다. 현대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화이트 큐브에서 전시 이력이 없는 비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새해 첫 전시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툰지 아데니-존스의 한국 첫 개인전 '무아경(Immersions)'으로 시작한다. 영국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작가는 요루바 민족의 문화 유산과 서아프리카 고대 역사,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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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Carver, Indifferent Eye, 2024 oil on linen 78 x 78 in (198.1 x 198.1 cm) *재판매 및 DB 금지 |
3월에는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독창적인 작업을 해오고 있는 모나 하툼(Mona Hatoum)의 첫 한국 개인전 'Change language', 4월에는 인사이드 더 화이트 큐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작가 알렉스 카버(Alex Carver, b.1984, 보이시, 아이다호)의 아시아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인간이 겪는 고통과 억압의 본질을 그려내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 단테의 14세기 서사시 '신곡'의 첫 번째 부분 '지옥'(Dante's Inferno)의 서두에서 영감을 받은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이트큐브 서울은?
영국을 기반으로하는 세계적 갤러리로 2023년 6월 서울 분점을 개관했다. 서울 강남 도산대로 호림아트센터 1층에 300제곱미터(약 91평)규모로 전시공간, 프라이빗 뷰잉룸, 오피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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