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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재일동포 배우 가족사 콜로키움

등록 2024-12-22 14:23:31  |  수정 2024-12-22 17: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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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배우 김인우의 미니다큐 영화 '탄광, 파친코 그리고 영화배우'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4.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오는 24일 '재일동포 문화예술인'을 주제로 근현대사 콜로키움을 진행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재일동포 3세 영화배우 김인우의 미니다큐 영화 '탄광, 파친코 그리고 영화배우' 시사회, 김인우와 재일동포 전문 연구자 대담, 퓨전 클래식 밴드 '피카'의 공연이 어우러진 학술행사다.

2024년 박물관의 '재일동포 문화예술인 구술조사' 성과물인 '탄광, 파친코 그리고 영화배우'는 배우 김인우와 그 가족 이야기를 담은 미니 다큐영화다.

이 영화에는 김인우가 직접 출연해 본인과 가족사를 전달한다.

영화 '허스토리', '박열', '동주' 등에 출연한 김인우의 양가 조부는 1920년대 일본 탄광 노동자였다. 생전 할아버지는 일본 탄광에서의 잔혹한 기억이나 목숨을 건 탈출, 그 이후 삶에 대해 자주 말씀했다.

공장노동자, 파친코 사업, 야끼니꾸 식당, 김치장사, 영화배우까지 김인우 가족 이야기가 담겼다.

상영 후 김인우와 전문 연구자 박미아의 대담이 이어진다.

밴드 '피카'는 캐롤과 함께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 김소월 작사 '강변살자' 등 미니다큐와 김인우가 관련된 곡들을 연주한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온라인 사전 예약자와 현장 참가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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