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남표 Instant Landscape - Androgyny#7 Artificial fur and charcoal on canvas 91X116.8cm 2015
|
'지서울 아트페어 2016' 특별전 참여
서울 DDP서 27일 개막, 5월1일까지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김남표 작가(46)는 '얼룩말'과 '호랑이' 그림으로 유명하다.
동물원같은 풍경인데 초현실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동물과 문명물질(신발, 자동차등)어우러졌지만, 연관성은 없다. 구도와 주제가 매우 짜임새 있어 보이지만, 모든 과정이은 즉흥적으로 완성됐다. 계획을 세우지 않고, 화면의 첫 번째 터치를 기준으로 순발력 넘치게 다음 장면들을 이어 그린다.
작품에 일관되게 ‘순간적 풍경(Instant Landscape)’이라고 제목을 붙인 이유다. 밑그림 없이 즉흥성을 담보로 마치 드로잉 하듯 그려냈다. ‘즉흥성ㆍ손끝풍경ㆍ초현실주의ㆍ동양화적 공간ㆍ끝말잇기’ 라는 해석이 붙는다.
|
【서울=뉴시스】 한국현대미술의 다색화-3040전. 김남표, Instant Landscape - View#5, artificial fur and charcoal on canvas, 130.3x324.4cm, 2014-2015 |
작가는 “4일 이상 작업실에 머물지 않는다"고 한다. "지치고 느낌이 사라지면 밖으로 나오기 때문이죠”
작품은 화면을 바라보고 있는 순간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는 상태를 가장 중요시 한다. 동시에 자연과의 상생의 메시지가 배어 있다. 인간이 아닌 동물의 시선으로 바라본 관점을 통해 의외의 초현실적 경험을 유도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 김남표 작가= 2006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199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12회 ▶주요 아트페어:2016 Singapore Contemporary Art Show(싱가포르), 2015 Start art fair(런던), Art stage(싱가포르), KIAF(코엑스), 2014 Abu Dhabi Art(아부다비ㆍ아랍에미리트), 2013 TEFAF(마스트리흐트ㆍ네덜란드) 등 국내외 30여회,▶수상:한국문화예술진흥원 전시기획부문 선정, 전국대학미전 대상, 창작예술협회 공모전 금상 ▶작품소장: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외.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