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요즘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선보이는 이번 행사를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오후 2시 개막한 '2020 마니프 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2020 마니프 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는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NEWSIS)와 1995년 국내 최초 국제아트페어를 열고 미술품가격 정찰제를 도입한 마니프조직위원회(MANIF)와 손잡고 펼치는 '군집 개인전 온라인 아트페어'다.
뉴시스는 국내 언론 최초로 지난해 9월 론칭한 작품가격 사이트 '케이 아트프라이스(kartprice.net)'에 이어 국내 언론사 처음으로 미술품 온라인 유통채널 '케이 아트파크(kartpark.net)'를 새롭게 론칭했다
케이아트파크는 코로나 확산으로 각종 전시와 아트페어가 취소되고 유통 판로가 막힌 작가들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작가들의 무대와 작품의 유통 판매 망을 확장하는 이번 '온라인 아트페어'는 작가와 미술애호가를 연결하며 예술의 쌍방향 소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개막한 '2020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는 30대 젊은 작가부터 80대 원로작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검증된 작가의 엄선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작가 126명이 참여, 회화 판화 조각 공예등 10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작가당 3~10점까지 선보이는 온라인 개인전으로, 작품가격은 10만원대부터 500만원까지 다양하다.
박양우 장관도 "이번 전시가 미술의 대중화를 이끌고 미술시장에는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현대미술을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도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응원하며 공정하고 정직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30일 오후 개설한 뉴시스 미술품거래 웹사이트 '케이아트파크(kartpark.net)' 홈페이지.
그동안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선보인 '온라인 뷰잉룸'과는 달리 전시 감상 판매가 손가락 하나로 손쉽게 이뤄지는 한층 진화된 원스톱 미술품 유통 플랫폼이다. 그동안 국내외 아트페어서 '온라인 뷰잉룸'으로 전시 작품만 보여줬다면, 이번 아트페어'는 작품 감상과 함께 바로 작품 구매가 이어지는 결제 시스템을 갖췄다.
'그림 가격이 얼마일까', 궁금해도 물어보지 못했던 ‘생애 첫 번째 컬렉션’을 준비하는 미술애호가 및 입문자도 부담없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그림을 감상하고 구매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