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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한양대학교박물관 전경 (사진=한양대학교박물관 제공) 2026.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부산 영도에서 만들어져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버려진 그릇의 일대기를 따라가는 전시가 열린다.
한양대학교박물관은 국립해양박물관과 함께 근대 산업도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특별전 '사물의 이동'을 동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박물관에서 11월 30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시실 2에서 11월 7일까지 진행된다.
2009년 서울 성동구 행당동 폐기유적에서 그릇 파편이 출토된다. 19세기 말부터 1960년대까지 경성 사람들이 쓰고 버린 그릇이다. 그릇들은 일본이나 부산 영도 등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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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화가 변관식이 그린 대한도기 도미 접시 (사진=노암문화재단 제공) 2026.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 전시에서는 한국전쟁 시기 부산으로 피란한 변관식, 김환기, 김은호 등이 대한도기 접시에 직접 그린 핸드페인팅 접시 약 60점을 볼 수 있다. 노암문화재단 소장품으로 만들어진 당시 유엔군과 외국인 기자 등에게 기념품으로 반출됐다가 개인 소장자들이 수집한 것이다.
오는 21일에는 라운드테이블 '행당동 폐기유적과 근대 산업 도자'와 북토크 '대한도기: 산업과 예술의 조우'가 열린다.
부산에서는 오는 24일과 31일 총 2회 한국인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의 버디 투어를 진행한다.
안신원 한양대학교박물관장은 "그릇 파편을 따라가는 일은 단순한 고고학 조사가 아니라, 한 도시의 일상과 바다 건너의 산업을 다시 잇는 일"이라고 전했다.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도 "많은 사물이 바다로 떠나고 돌아온 영도에서 이 전시를 여는 것은 항구와 산업, 생활을 함께 되돌아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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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사물의 이동 홍보물 (사진=한양대학교박물관 제공) 2026.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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