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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뉴시스] 연극 '사의 찬미' 포스터. (사진=대구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6.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1920년대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신여성과 지식인들의 사랑과 자유를 그린 연극 '사의 찬미'가 대구 관객을 만난다.
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다음 달 3일 오후 3시와 7시 아양홀에서 연극 '사의 찬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6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작품은 사랑이라 믿었던 관계에 배신당한 나혜석의 이야기와 '사의 찬미'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윤심덕·김우진의 실화를 교차해 그린다.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살고자 했던 인물들의 사랑과 진정한 자유를 향한 열망을 밀도 높은 서사로 담아낸다.
윤심덕 역은 배우 전소민, 김우진 역은 곽시양이 맡는다. 전소민은 예술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윤심덕의 내면을 담백하게 표현하고 곽시양은 김우진의 망설임과 감정의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김려은, 박선호, 김태향, 박수야, 허동수 등도 출연해 인물들의 감정 서사를 완성한다.
영상 장치를 활용한 영화적 장면 전환도 선보인다. 여기에 조재철 피아니스트의 라이브 연주를 더해 극의 분위기와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작품은 지난해 LG아트센터 서울 초연 당시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확장된 무대와 한층 밀도 높은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촘촘한 감정선과 밀도 높은 연기를 통해 깊은 여운과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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