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PVC 주름관이 빚은 도시의 빛…신예원 '링클, 링클, 링클'

등록 2026-07-08 15:13:39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 8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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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신예원 개인전 '링클, 링클, 링클'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PVC 주름관과 케이블타이, 플라스틱이 공예 작품으로 변신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은 신진 공예작가 신예원의 개인전 '링클, 링클, 링클(Wrinkle, Wrinkle, Wrinkle)'을 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산업 현장에서 기능만을 위해 쓰이던 주름관은 작가의 손을 거쳐 조명이 되고, 여러 조명이 모여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닮은 낯선 풍경을 만들어낸다. 산업과 공예, 기능과 장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형적 실험이다.

신예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정해진 기준이나 분류가 절대적일 수 없다는 질문을 던진다. 기능만을 위해 만들어진 산업 재료는 그의 손을 거치며 새로운 형태와 쓰임을 얻고, 익숙한 사물은 낯선 풍경으로 다시 태어난다.

김경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일상의 산업 재료를 공예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신예원 작가의 독창적인 실험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새로운 조형 언어를 탐구하는 신진 공예작가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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