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856명중 33명 선정…2026 천만문화재단 공모수상전

등록 2026-05-25 14:43:43

‘2026 CHUNMAN ART for YOUNG'전

최고상 '천'은 김주희 수상

27일부터 노들섬 노들갤러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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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삼천리그룹 천만문화재단이 현대미술 인재 육성 프로젝트 수상전 ‘2026 CHUNMAN ART for YOUNG’을 오는 27일부터 6월14일까지 서울 용산 노들섬 노들갤러리 1관에서 개최한다.

‘CHUNMAN ART for YOUNG’은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2023년 첫해 30인을 시작으로 2024년과 2025년 각각 3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제4회 공모에는 평면, 입체, 설치, 뉴미디어,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총 856명이 지원했다. 알빈 리(Alvin Li) 테이트 모던 큐레이터, 샤를로테 크나우프(Charlotte Knaup) 베를린 함부르거 반호프 큐레이터, 최빛나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등 국내외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33인이 선정됐다.

최고상인 천(天)은 김주희가 받았다. 지(地)는 유도원과 임동현, 해(海)는 신목야·하지민·조은시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27명이 인(人)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주희는 파편화되고 탈맥락화된 존재들에 주목하며, 현실에서 밀려난 존재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영토로서 회화면을 다뤄왔다. 심사위원단은 “회화적 기본기가 탄탄하고 본인만의 확고한 방향성을 갖췄다”며 “전통 매체인 회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소화하는 힘이 강력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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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상 김주희, <발걸음이 하나둘셋이다가 하나둘셋넷이다가>, 2026, 캔버스에 아크릴과 유채, 130.3×193.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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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에게는 전시 참여 기회와 함께 천 1000만 원, 지 700만 원, 해 500만 원, 인 300만 원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된다. 전시 기간 관람객 투표를 통해 인기상 1명도 선정한다.

이번 전시에는 올해 수상자 33인과 함께 역대 수상작가로 구성된 ‘알럼나이(Alumni)’작가 9인도 참여한다. 강지수, 권영재, 김태훈, 남경진, 우수빈, 유석근, 이윤재, 정주원, 하민석이 수상 이후 심화된 작업 세계를 선보인다.

천만문화재단은 “일회성 시상에 그치지 않고 작가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를 확대했다”며 “창작 지원과 문화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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