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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36×65×4cm, 철·동, 30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차가운 철, 그 위에 자유를 얹다.”
장석수가 4월 16일까지 열리는 마니프 온라인 미술장터 ‘2026 아트서울’에 참가한다.
전주대학교 산업미술학과와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철이라는 산업적 재료를 기반으로 조형적 언어를 구축해온 작가다.
장석수의 작업은 ‘철로 만든 새’라는 역설에서 출발한다. 차갑고 단단한 금속은 일반적으로 억압과 구조를 상징하지만, 그의 손을 거치면 자유롭게 비행하는 존재로 전환된다.
철의 선(線)은 화면 위에서 면(面)을 형성하고, 그 안에 찍힌 점(點)은 생명의 흔적으로 작동한다. 단순한 금속 구조물이 아닌, 생명성과 움직임을 지닌 조형으로 확장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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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 20×140×3cm, 철, 40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
그의 작업은 철을 다루는 일이 아니라, 구속된 세계 속에서 자유를 상상하는 방식이다. 특히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연적 변형과 즉흥적 흔적은 철이라는 물질의 경직된 속성을 해체하며, 새로운 조형적 리듬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철의 울타리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삶을 새의 비행으로 비유했다”며 "새는 현실의 재현이 아니라, 억압된 구조를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내면적 욕망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아트서울’에는 원로부터 신진까지 65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등 1000여 점을 선보인다. 아트서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작품 감상과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 1년 이내 환불이 가능한 ‘80% 가격 보장 제도’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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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으로 펼치는 아트페어 '아트서울' 홈페이지. 작가 작품, 이력 등 ‘아트레조네’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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