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소식

페일톤 색조 고요 속에 에너지 파동…최양선 ‘꽃의 풍경’[아트서울]

등록 2026-03-25 08:56:51

■온라인 미술장터 '2026 아트서울’ 참가

회화·조각 1000점 전시…4월 16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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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12, 110×110cm, Oil, acrylic on canvas, 25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고요한 화면 속, 감정은 움직인다.”

최양선이 4월 16일까지 열리는 마니프 온라인 미술장터 ‘2026 아트서울’에 참가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그는 꽃을 주요 모티프로 삼아 정적 화면 속에 감정의 긴장과 에너지를 담아내는 회화를 선보여왔다.

최양선의 화면은 부드러운 페일톤(pale tone) 색조로 채워진다. 절제된 색감은 안정된 정서를 형성하며, 익숙한 꽃의 이미지를 한층 고요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 고요는 표면에 머물지 않는다. 화면 곳곳을 가로지르는 붓질과 마티에르의 층위는 내면의 긴장과 속도감을 드러낸다. 정적인 색과 동적인 움직임이 충돌하며, 화면에는 미묘한 에너지의 파동이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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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2, 80×80cm, Oil, acrylic on canvas, 12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여백의 활용은 단순한 공백을 넘어 감정이 머무는 공간으로 작동한다. 꽃은 더 이상 정물로 존재하지 않고, 시간의 흐름과 감정의 흔적을 담는 매개로 확장된다.

작가는 "이러한 조형적 장치들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서, 꽃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삶의 역동성과 감정의 파동을 드러내고자 한다"며 "꽃은 더 이상 정물로서의 오브제가 아니라, 생의 무게와 시간의 흐름, 내면의 감각을 투영하는 상징으로 재탄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아트서울’에는 원로부터 신진까지 65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등 1000여 점을 선보인다. 아트서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작품 감상과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 1년 이내 환불이 가능한 ‘80% 가격 보장 제도’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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