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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뮤지엄, 누수 보수공사…전시장은 정상 운영

등록 2026-02-12 10: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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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 뮤지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등록문화재 제586호, 서울 구 공간사옥)는 오는 19일부터 9월까지 약 7개월간 누수 보수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노후화로 손상된 외벽과 벽돌 균열을 기존 형태와 가장 유사한 재료로 교체·보수하는 작업이다. 건축물의 원형을 보존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안전성과 보존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라리오뮤지엄은 “‘보존과 창조’라는 철학 아래 2014년 개관 이후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지켜왔다”며 “이번 공사 역시 문화재의 본래 형태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공간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온전히 전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21년 종로구청이 서울시를 거쳐 국가유산청에 보수정비 사업 예산을 신청하며 본격화됐다. 2022년 설계 예산이 확정되면서 근대건축 문화재위원을 비롯해 조경·설비·시공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사 계획을 수립했다. 2023년 국가유산청의 설계 승인 이후 2024년 본 공사 예산을 재신청했고, 2025년 보수정비 예산 확정 통지를 받았다. 같은 해 9월 공사를 발주해 2026년 착공하게 됐다.

뮤지엄은 관람객 안전을 위해 착공 준비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이후 공사 기간 중에도 기존 운영시간(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을 유지하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오는 4월 19일까지 민병훈 개인전 ‘소멸’을 개최하며, 4월 말부터는 김지현 작가 개인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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