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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Anna, Ending cut #1, 100X150c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사진가 임안나의 개인전 ‘상상의 양날(The Double Edge of Imagination)’이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삼영당 미술관(Three Shadows Photography Art Centre)에서 열린다.
삼영당은 중국 현대사진의 중심 거점이자 국제 교류의 대표 플랫폼으로,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 사진계의 교류를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석재현 기획자와 중국의 왕닝(Ning Wang, 하남대학교 사진학 교수)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전시 기간 중 'Photography of China' 편집장인 추시 첸(Qiushi Chen)이 평론가로 참여한다.
또한 중앙미술학원 린퉁(Lin Tong) 교수, 왕닝, 석재현, 임안나가 참여하는 대담회 ‘한국 현대사진의 흐름 속에서 본 임안나 작품의 의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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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Anna, Frozen Objects #18, 60X120cm *재판매 및 DB 금지 |
임안나는 2019년 프랑스 아를 국제사진페스티벌에서 포트폴리오 리뷰 어워드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전쟁과 재난, 사회적 불안을 시각화한 작업들로 주요 국내외 사진축제와 미술관에서 주목받았다. 그의 작업은 사진의 본질에 대한 질문, 즉 ‘사실과 허구’, ‘기록과 연출’의 경계를 탐구하며 현대사회의 불안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한편 공동기획자 석재현은 2011년부터 중국 대리국제사진축제에 참여하며 한중 사진교류를 꾸준히 이어왔고, 왕칭송, 장커춘, 야오루 등 중국 주요 작가들을 한국에 소개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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