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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새 작가’ 김선우, 제주서 첫 개인전…서보미술문화공간

등록 2025-10-17 10:41:56  |  수정 2025-10-17 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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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The breath of wind and light, gouache on canvas, 130 × 130 cm, 20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도도새 작가’로 알려진 김선우가 제주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재)서보미술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서보미술문화공간 제주에서 김선우 개인전 '사이의 안부; A Note Left in the In-Betwee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단독 개인전으로, 작가가 11년째 그려온 멸종된 새 ‘도도새(Dodo)’를 통해 자연의 공존과 거리 두기를 상징하는 ‘수관기피(樹冠忌避, Crown Shyness)’ 현상의 지혜를 탐색한다.

회화, 조각, 드로잉 등 약 40여 점의 신작이 소개된다.  제주 숲과 감귤나무, 그리고 도도새가 함께 등장하는 작품이다.

한편, 김선우는 제주 전시를 마치고 오는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보아트스페이스에서 연이어 개인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보아트스페이스는 박서보 화백의 성산동 작업실을 리모델링해 2024년 개관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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