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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4 노원달빛산책. 2025.09.29.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공공미술 빛조각축제 '2025 노원달빛산책: 모두의 달'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6회째인 노원달빛산책은 당현천 2㎞ 구간(상계역 수학문화관~중계역 당현1교)에서 열린다.
다음 달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10시까지 개최된다.
'모두의 달'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18팀 아티스트가 참여해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올해 초 대만 타이난시 '월진항등제'와 '노원달빛산책' 간 업무 협약을 통해 대만 작가팀 UxU Studio가 빛의 고리, 빛의 씨앗으로 이뤄진 대형 설치 작품(Infinity Nowon)을 선보인다.
국내 유명작가들이 노원달빛산책 초청 작가로 합류했다. 미디어아트 1세대로서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로 참여했던 이용백 작가의 '엔젤-솔저',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양구, 제주 등 국내와 해외(우루과이, 멕시코, 파나마 등) 곳곳에 설치된 유영호 작가의 거대 조각상 '그리팅 맨'이 노원달빛산책에 설치된다.
일삶센터(은둔형청년), 노원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회원 및 가족)와 협업한 작품이 전시된다.
상상이룸센터 중고등학생, 노원구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문화예술분과 초등학생들이 전문 작가와 협업한 작품 3점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내내 수학문화관 인근에 푸드트럭이 모이는 '달빛 쉼터'가 운영된다.
구민 도슨트 '달빛해설사'와 함께하는 달빛 투어 프로그램은 17일 개막일 당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초·중·고등학교와 기관 단체를 위한 맞춤형 투어, 이동 약자를 위한 맞춤형 해설도 마련돼 있다고 구는 소개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달빛산책은 단순한 야간 전시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걷고 느끼며 공감하는 열린 예술축제"라며 "'모두의 달'이라는 주제처럼 각자의 삶이 모여 빛나는 공동체를 이루는 순간을 당현천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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